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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쇼핑보다 ‘먹거리’ 부각하는 이유는?

올 연말까지 음식점과 카페, 베이커리 등 총 94개 매장 입점 예정


지난 14일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월드몰이 외식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월드몰은 올 연말까지 음식점과 카페, 베이커리 등 총 94개 매장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 중 한국 내 첫 매장을 내는 브랜드는 17개다. 호주의 레스토랑 빌즈는 핫케이크와 계란을 이용한 브런치가 유명한데 롯데월드몰 1층에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식료품점 겸 레스토랑인 의 첫 매장도 오픈했다.

    


글로벌 셰프 어워드를 수상한 히데 야마모토의 이름을 건 일식당도 있다. 초밥뿐 아니라 로바타(화로구이)와 라멘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카페 제르보는 롯데월드몰로 자리를 옮겨 유럽 왕실과 귀족들이 즐기던 최고급 케이크와 음료를 판다. 코냑과 호두를 사용해 만든 에스테르하지 케이크가 대표 메뉴다.

 

 

미국식 수제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하드락카페’, 롯데제과에서 수입하는 초콜릿 길리안의 카페형 매장인 길리안 초콜릿 카페와 일본의 쓰케멘 전문점 미츠야도제면등도 롯데월드몰에 1호점을 냈다.

 

삼양식품은 라멘;에스라는 일본식 라면 전문점을 열고 외식사업에 신호탄을 시작했다.

 

롯데리아는 유럽풍 레스토랑 빌라드샬롯을 지하 1층에 냈다. 롯데월드몰점의 성공 여부를 지켜본 뒤 연내 5호점까지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1920년 문을 연 한국 최고(最古) 빵집인 이성당은 카페 형태로 새단장 했다. 단팥빵·야채빵과 함께 커피·차를 판다. 3층에 있는 홍 그라운드에서는 홍대의 유명 맛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대돈부리, 후쿠오카함바그, 부탄추 등 7개 점포도 자리했다.

 

오는 30일에는 푸드캐피탈 왕궁’, 샤부샤부 전문점 신정’, 랍스타 무제한 뷔페 바이킹스워프등이 추가로 문을 연다.

 

롯데자산개발의 김순갑 과장은 이번 주말까지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외식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라며 외식을 하러 롯데월드몰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롯데그룹은 롯데월드몰이 월 매출 350억원, 에비뉴엘 연간 25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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