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검찰청은 식약처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가짜 홍삼제품 제조 유통사범에 대한 수사 결과 중국산 인삼농축액과 물엿 등을 섞어 만든 가짜 홍삼제품을 국산 홍삼처럼 속여 판매한 범법자들을 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하였다. 홍삼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연간 매출이 1조원을 상회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관광 상품이다. 그러나 외관으로 보아 인삼인지 홍삼인지 구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하여 일부 업자들이 저가의 중국산 인삼농축액으로 가짜 홍삼제품을 만든 것이다. 검찰에서도 중국산 인삼농축액은 수입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제조되는 홍삼이나 인삼제품에는 중국산 원산지 표시가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질병관리 예방차원에서 건강보조식품의 식품군을 새로 설정하고 허가제품의 관리는 사전검사를 통해 직접 정부인증표를 붙여 판매하게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건강보조식품의 허위 과장이 판을 치는데도 기업규제를 줄인다는 시류에 밀려 정부의 사전 검사제도는 철폐되었고 기업의 자가 품질검사체제로 전환되게 되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도 제정하여 명칭도 건강기능식품으로 바꾸었다
살이 찐 사람의 가장 많은 비만부위는 어느 부위일까? 아마 복부비만일 것이다. 상체, 하체비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복부비만과 함께 다른 부위의 비만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 어쨌든 가장 많은 비만은 복부비만이다. 복부비만은 한 두 끼 굶으면 줄어들었다가도 식사를 많이 하면 금방 불러오는 부위이기도 하다. 그래서 가장 살이 잘 빠지기도 하지만 조금만 방심을 하면 바로 비만이 되는 부위이기도 하다. 복부비만은 왜 오는 것일까? 많은 현대인들이 운동은 부족하고 앉아 있는 시간은 많으며 먹는 것은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보니 복부비만이 많이 온다. 더 큰 문제는 복부비만이 단순하게 외모상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 불임, 통증, 면역질환, 난치병, 암 등과 같은 각종 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복부비만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뱃살이 어느 정도 빠졌는데 더 안 빠지는 경우가 있다. 아랫배는 빠졌는데 윗배만 나와서 안 빠지는 경우와 전체적으로 살이 빠졌는데 아랫배만 볼록 나온 경우가 있다. 바로 윗배비만, 아랫배비만이다. 왜 윗배, 아랫배가 생기는 것일까? 어떤 사람은 뱃살이 찌면 꼭 윗배만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랫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모 신문에서 1963년 서울 교동초등학교 재학생은 5200명이었는데, 이제는 118명 밖에 안 된다고 하고 경북 의성군은 올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어린이 인구 보다 5배 많다고 한탄한다. 인구학자들은 2002년 이후 태어 난 ‘한 해 출생 40여만 명’세대가 20여만명으로 떨어진다고 하고 60년 만에 5분의 1로 줄어든다며 섬뜩하다는 말까지 썼다. 우리 사회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올해 3763만명으로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줄기 시작한다고 걱정이다. 그러나 역시 대안 제시는 못했다. 또 다른 보건복지전문기자는 그의 칼럼에서 ‘노인 40% 시대’가 2060년 이면 이미 시작된다고 하고 노인 비율 41%로 장수 국가 일본을 앞질
지난 11월16일 전남 해남에서 발생한 AI(H5N6)가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여 2천7백만수가 넘는 닭과 오리를 살처분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고 있다. 특히 오리 사육의 주산인 충북 음성과 진천을 비롯하여 산란계 주산지인 경기 포천, 김제 용지, 경남 양산지역까지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내 가금산업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심지어는 사육환경이 좋은 현대화된 시설은 물론 그동안 발생되지 않았던 육계농장까지도 AI가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번 AI는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던 H5N6 바이러스가 철새 등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방역당국이 발표했고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볼 때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다. 또한 AI는 세계 각국에서도 지속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나라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자들은 AI 발생이 마치 농가가 소독을 하지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매도하는데에 울분을 금할 길이 없다. 그렇다면 소독만 하면 AI를 막을 수 있다는 얘기인지 또한 궁금하다.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AI발생농가 178개 농장 중 156곳이 엉터리 소독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다행히 농림축산식품
최순실, 차은택의 국정 농단의 실상이 고구마줄기에 딸려나오는 뿌리처럼 하나씩 계속 불거지고 있다. 이번엔 한식재단이다. 최순실, 차은택 앞에는 농림축산식품부나 한식재단이 고양이 앞에 쥐처럼 꼼짝없이 처분을 기다리는 꼴이다. 한식재단의 이사장 공모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후보자 모두가 자격이 없다고 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청와대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소위 문화융성위원회는 대통령 측근인사나 차은택과 친분이 있는 자들이 위원으로 구성된 대통령 자문기구이다. 이들 대부분을 박근혜 대통령 선거캠프에 공헌한 사람들이자, 보은의 대상자로 보면 될 것이다. 한식재단 이사장은 취임 후 주변에 ‘차은택 감독이 날더러 문화체육부장관 자리를 보장했다’란 말을 흘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취임하자마자 개최한 한식문화관 개관식에는 대통령이 참석함으로서 누가 봐도 공모과정에 청와대 입김이 있었음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또한,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식재단이 추진하기로 했던 프랑스 에콜 페랑디 사업을 최순실의 미르재단이 가로채 가도 피해자인 한식재단은 노코멘트다. 한식재단 이사장은 오히려 한식문화를 알리는 미르재단이 대신하는 것이 전혀 문
장건강에 좋은 우엉. 우엉에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락토 올리고당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장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또한 배변이 촉진되기 때문에 한때 우엉 다이어트가 붐이 됐던 만큼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우엉에는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 함유돼 있다. 이눌린은 저장성 다당류이기 때문에 소화효소에 의해서는 거의 분해가 되지 않아 당뇨가 있는 환자들에게 좋은 식재료이며, 장내 유익균을 크게 활성화 해줘 장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눌린 외에도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이라는 것이다. 리그닌은 불용성 식이섬유로 장내 발암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장활동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우엉을 꾸준히 섭취하길 권한다. 또한 천연 인슐린 성분은 신장기능을 향상시켜줘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방광염, 신장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우엉은 당질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이자 대표적인 미네랄 식품이다.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중 하나인 아르기닌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아르기닌 성분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주고,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요즈음 AI에 대해서 그야말로 ‘헛소리’ 백가쟁명(百家爭鳴)이다. 모 신문의 사설의 한 도막을 소개한다. AI(조류 인플루엔자)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닭·오리 살처분 수가 2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닭 값이 치솟고 계란이 부족해 항공편으로 계란 수입 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비슷한 시기 AI가 발생한 일본에서 발생 건수가 6건에 불과하고 살처분도 102만 마리로 막고 있는 것과 너무나 대조적이다. 한·일의 AI대응은 첫날부터 차이가 났다. 일본은 지난 달 말 첫 번째 가금류 AI확진 판정이 나오자 두 시간 만인 밤 11시에 총저 관저 내에 AI 연락실을 설치했다. 아베 총리의 “철저한 방역” 지시도 심야에 가 부처에 시달됐다. 다음 날 새벽 4시 자
요즘은 날씨가 추우나 더우나 다리의 각선미가 그대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은 추운 날씨에도 부츠, 스타킹, 타이즈 등과 같은 것을 신고, 입고 더운 날에는 핫팬츠나 치마를 입어 다리의 각선미를 뽐낸다. 남성들도 나이들어 보이는 통이 큰 바지보다는 다리에 짝 달라붙는 바지를 많이 입는다. 자연히 다리의 윤곽, 각선미가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다리가 날씬한 사람이나 쭉쭉 뻗은 사람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허벅지, 종아리가 굵거나 오다리, X다리인 경우에는 감추고 싶어한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병에 대한 문제가 많이 치료되고, 식생활이 해결됨에 따라 이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보다 예쁘고 멋있고 키도 크고 젊어지고 늙지 않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제 얼굴만 봐서 나이를 알기란 어려운 시대가 됐다. 나이는 자신을 얼마나 가꾸는가에 따라서 달리 보인다. 그러나 얼굴은 많이 가꿀 수 있지만 체형을 바꾸는 것은 힘들다. 외모는 깨끗하고 젊어 보이지만 자세가 나쁘거나 굽은등, 거북목, 일자목,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측만증, 오다리, X다리 등의 다양한 증세가 있다면 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종 통증도 동반
고등어는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기름기가 차고 맛 성분인 라이신, 글루탐산, 이노신산 등이 증가해 맛이 매우 좋다. 더불어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한 고열량 식품으로 고도불포화지방산인 뎀FMF 어류중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두뇌발달에 좋다는 DHA성분 또한 풍부해 기억력 상승, 두뇌발달, 뇌활동 자극에 영향을 주어 치매 예방 및 학습능력 증진에 아주 좋다. 조금이라도 젊어지고 싶다면 “고등어를 먹어라!”, 고등어에 함유돼 있는 핵산이라는 성분이 인체의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해 노화의 속도를 늦추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고등어에 들어있는 각종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해 매끄럽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어른들의 말씀 중 “뼈가 튼튼해질려면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어야된다”란 말을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데 아주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보통 고등어는 찜, 조림, 구이로 많이 해먹지만 선도가 좋은 것은 회로 먹기도 한다. 고등어 고르는 법 : 고등어의 몸길이 약40cm에 무게가 1k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최악의 사태로 치닫고 있다. 11월 16일 최초로 발생한 뒤 한 달 만에 산란계와 오리는 1400만 마리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피해가 확산되자 정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올리고 통제 초소와 소독 장치를 혹대 설치하는 등 열심히 하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초동 대응을 좀 더 신속하고 철저히 했어야 했다는 둥 질타를 퍼붓고 있지만 정책 당국의 노력이나 언론의 꾸중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AI는 겨울 마다 연례 행사처럼 찾아 오는데도 이번에도 또 발생했다는 것은 정부에서 그동안의 정책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일단 발생했을 때의 초동 대처도 미흡하였다하나 어차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