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자연산물과 가공식품이 함께 구성된 간편조리세트(밀키트)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서식도안을 신설했다. 이는 2026년부터 영양성분 표시 대상을 일부 가공식품에서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에 따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영양표시 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 2026년 1월 1일 시행됨에 따라 기준이 없던 것은 신설하고 기존에 있던 것은 현실에 맞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연산물과 가공식품이 함께 구성된 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서식도안 마련, ▲외국어로 인쇄된 수출용 식품에 대해 한글표시사항 스티커 부착 허용 등이다. 2026년부터 모든 가공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가 의무화된다. 현재 182개 품목에서만 적용되던 영양표시가 259개 품목으로 확대되며, 이는 업체 매출 규모에 따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밀키트 영양성분 표시는 조리되지 않은 손질된 자연상태 식품과 가공식품이 구분되도록 표시하도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4년도 저물어가고 있다. 2024년은 대내외적으로 순탄치 않은 한 해를 보내 더 아쉬움이 크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1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최상묵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부터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에 전국 각지의 해넘이 해돋이 행사를 비롯해 연말 연시 축제가 줄줄이 취소 되거나 축소 운영된다. 푸드투데이는 2025년 새해를 맞는 전국 각지 표정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광주광역시, 5.18민주광장서 새해 희망 축제 취소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8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31일 밤부터 5.18민주광장에서 개최예정이던 새해 맞이 송.신년 시민축제를 취소했다.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5.18민주광장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특히 5개 자치구와 함께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구성해 장례절차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수습복구를 지원하고, 유가족 지원을 위해 자치구와 연계해 전담공무원을 배치 운영한다. 또 유가족 등이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조기에 적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농어업의 지역별 기후변화 로드맵 구축과 스마트 기술 시스템 도입 등 관계 부처에 대응책을 촉구하면서 기후변화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안정적인 농수산물 공급 이외에도 다양한 가공식품 산업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 마련에도 늘 관심을 가지고 정부와 함께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도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성장해 가는 길에 함께 하겠다"며 "성장과 번영, 지혜와 통찰을 상징하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행복하게 시작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지역구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국회의원입니다. 먼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식품산업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식품산업은 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어왔지만, 오늘날 세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영광·함평·장성)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위대한 선택으로 다시 일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탄핵 민심으로 보여준 엄중한 국민의 명령, 지난 총선에서 제게 보내신 위대한 선택에 부응하고자 더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제1당의 중진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빈틈없이 국정공백을 채우며, 무너진 국격과 민생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을사년(乙巳年) 희망의 새해 아침,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제게 보내주신 성원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석열 12·3 내란과 12월29일 아침 불의의 항공 참사까지 슬픔과 역경의 2024년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생업을 지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신 여러분의 값진 땀과 노고에 마음깊은 경의를 전합니다. 취임 이후 계속된 윤석열의 폭정과 무능은 급기야 12월3일 내란 계엄사태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의 염원으로 국회 앞을 가득 메운 성난 민심은 마침내 대통령 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네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처장은 "국내 온라인 시장 감시와 불법 해외직구 검사를 철저히 하고, 비만치료제나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할 것"이라며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 대상을 확대하고, 식중독 유발 위험이 높은 품목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식의약 안전정보에 대한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식생활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과 영양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식의약 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도 전했다. 그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과 ‘제품화 길잡이 연계’로 혁신제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략적 규제지원을 하겠다"며 "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다자간 의약품 규제 상호협력, 유럽의약품청과 공동 허가・심사 등으로 우리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식의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은 31일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우리 농어업‧농어촌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전환을 이루어내겠다"고 전했다. 장 위원장은 K푸드의 세계적 열풍을 기회 삼아 수출 1천억달러 달성을 위해 "바이오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첨단 식품산업 육성방안, 수출촉진 제도, R&D 연구 인프라 구축 등 체계적인 실천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으로 "신품종과 신어종 개발, 재해대책과 보험제도 개편, 농어가 소득안정망 구축 등 세부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어촌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해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전략대화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장 위원장은 "해당 주제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끝장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고, 농어업인이 정책의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주요 정책의 주도적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농어업인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일상을 완주해 주신 전국 식품산업 종사자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로, 푸른 뱀은 지혜와 재생을 의미한다고 한다"며 "이 상징처럼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라의 공복으로서 저도 여러분의 곁에서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푸드투데이 임직원 및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의원 박희승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저물고 희망찬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독자 여러분 모두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푸드투데이는 정론직필의 자세로 식품산업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며 국내 최고의 식품산업 대변지로 발전하였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신 푸드투데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모두는 혼란스러운 국정과 어려운 경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같은 배를 타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를 금년의 화두로 제시했다. 미(美) 대선 이후 주요국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으로 국내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더 많은 성과를 돌려주는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서로 힘을 합치고 협력을 강조하며 농업소득 3천만원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취가격 제고,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이를 기반으로 농업소득 증진을 뒷받침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동시에 농축협 지속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농축협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업소득 3천만원 초석 마련...경제사업활성화.영농지원 자금지원 16조원까지 증대 이를 위해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영농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16조원까지 증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해 농업소득 증진을 뒷받침 할 방침이다.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320개까지 늘리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90개까지 확대해 적기 영농인력 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롯데와 신세계의 행사가 취소되고 차분하고 가라앉은 분위기의 연말은 맞은 명동의 밤 거리. 30일 밤 명동은 신세계 백화점 본점 앞은 건물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와 명동거리 중앙에 설치된 대형 트리가 모두 소등이 되어 시민들로 붐비던 일주일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명동거리 입구에서부터 길게 형성된 길거리 음식과 K-푸드 마켓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조용하지만 분주한 모습이었다. 매년 연말 약 7만명의 인파가 몰리던 과거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지만, 시민들이 “외국에 온 것 같다”는 말을 주고 받을 정도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음식점과 상점 등에 몰렸다. 가장 인기가 많은 길거리 음식은 잡채와 호떡이었다. 명동에서 잡채를 판매하는 상인 김모씨(51)씨는 ”비상계엄의 여파와 제주공항 여객기의 영향인지 내국인 손님이 크게 줄었지만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잡채와 호떡을 판매하는 길거리 매대에 관광객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또, 한국라면의 인기도 여전했다. 일본에서 왔다는 관광객 유키(26)씨는 ”명동은 K-푸드 마켓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에 꼭 둘러보는 쇼핑명소“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식품산업을 포함한 경제 전반의 회복과 성장도 중요한 목표로 삼아, 관련 정책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2025년에는 국민 여러분의 지혜와 협력이 빛을 발하며,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 혼란한 가운데 있지만 새로운 을사년(2025년)이 밝았습니다. 어려움 중에서도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우리의 노력과 인내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도전은 우리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이자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역사는 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 왔으며, 2025년 역시 그런 해가 될 것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고, 더욱 안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