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 정 황)는 '맑고 깨끗한 세상-환경보전 캠페','어린이 물사랑 교육 지원'등 물과 관련된 여러 캠페인을 후원하며 지난 7일 유니세프의 어린이 돕기 걷기 대회에 이어 세계 물의 날 행사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지난 21과 22일 이틀간 부산, 김해, 포항, 대구 등 4개 도시에서는 유니세프의 주최로 세계 어린이 식수 지원을 위한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천원의 생명수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롯데칠성은 4000여개의 ‘롯데 아이시스’를 제공해 행사에 도움을 주었고 자원봉사자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의 시민들을 상대로 모금행사와 ‘롯데 아이시스’ 판매를 통해 기금을 모았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9월 1억원 상당의 유니세프 후원 캠페인 협약을 맺고 ‘롯데 아이시스’제품 패키지에 ‘아이시스의 수익금 일부는 유니세프의 물 부족국가 후원사업에 지원됩니다’라는 내용을 표기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깨끗한 물과 어린이를 위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경쟁 기업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고 말했다.
양주환 건식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양주환 건강기능식품협회장은 23일 12시 반포 고속터미널역 인근 수라온에서 건강기능식품 관련 신문기자 및 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9대 협회장을 맡은 양주환 신임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은 약이 아니라 식품으로 먹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족한 점이 너무 아쉽다“ 며 ”소비자들이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좀 더 좋은 제품과 저렴하면서도 최대의 효율성 있는 건강식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 회장은 “ 건강기능식품은 먹으면 좋은 것이지 고치는 것이 아니다” 며 “ 몸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며 GMP, GMO, 이력추적 관리제도의 발전적 개선방안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법률 제도개선과 발전적 정책 제안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 강화 △정부위탁사업의 효율적 운영관리 △대내외 협동 활동의 역량 강화 등을 올해 역점 추진 사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오는 4월 23일 부터 4일간 건강기능식품의 신뢰도
보건복지가족부가 22일부터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패스트푸드와 빵을 파는 업체들은 아직 구체적인 지침을 전달받지 못해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복지부는 이 특별법 중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이 어린이 기호식품의 주요 성분을 표시하도록 한 규정을 22일부터 당장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표면적으로는 복지부의 방침에 동의하고 성실히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내심으로는 업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도외시한 채 시행을 서두르고 있는 데 대해 불만스러운 표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3년 전부터 시범사업으로 판매 식품에 열량과 나트륨 등 영양성분을 표시하는 제도를 부분적으로 시행해온 반면, 제빵업체들은 처음 시행하는 제도에 대해 다소 혼란스러운 표정이다. 롯데리아 측은 "2006년부터 메뉴판 등에 열량과 나트륨을 시범적으로 표시해왔다"며 "그동안 해온 것이기 때문에 특별법 시행에 따르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영양 성분은 2003년부터 자발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쟁반 홍보물에 표시해왔다"며 "법에서 정하는 구
천호식품이 새로운 기업철학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등을 강조한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세잎클로버를 기본으로 한 새로운 CI는 '행복'이라는 세잎클로버의 꽃말에 ‘깨끗한 자연과 건강’을 뜻하는 녹색, ‘건강식품의 명품’을 상징하는 자주색, 그리고 ‘고객의 행복’을 의미하는 오렌지색이 조화를 이루어 천호식품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을 표현했다. 천호식품 디자인실 최홍석 실장은 "세잎 클로버의 꽃말대로 행복(Happiness)을 컨셉으로 디자인해 CI를 완성하게 됐다"며 "천호=행복이라는 이미지로 언제 어디서든 세잎 클로버만 보면 미소 짓을 수 있도록 천호식품은 행복을 계속 만들 것"이라고 CI 개발의도를 설명했다. 천호식품은 이번 CI 변경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쇄신하고 임직원들의 일체감을 더욱 높여 초일류 건강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풀무원(대표 남승우)은 자사의 콩 발효식품 '나또'가 한국혈전지혈학회(회장 박선양 서울의대 교수)로부터 혈전용해 및 예방 효능을 인정받아 공식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나또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는 웰빙 식품으로, 최근에는 나또에 함유된 '나또키나제(Nattokinase)'라는 성분이 혈전 용해 작용을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심혈관 계통의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풀무원 나또는 일본식 나또인 '국산콩 생나또'와 해독력이 특별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검은 약콩에 나또균을 접종시켜 발효시킨 '국산콩 검은콩 생나또' 등 2종으로 모두 100% 국내산콩 원료를 사용했다고 풀무원은 설명했다. 풀무원 나또 사업부의 송영석 사업부장은 "나또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특히 혈전을 용해하는 나또키나제 성분이 풍부해 혈전증,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으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영양 식품"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가공식품이나 유제품을 만들던 식품업체들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최근 잇따라 열면서 외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사 생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영 레스토랑에서 직접 살피는 한편, 시시각각 변하는 맛의 트렌드를 재빨리 파악해 자사의 제품에 다시 반영하는 등 사업간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업계는 설명하고 있다. 식품업체들 중 외식사업에 가장 먼저 진출한 것은 역시 식품업계의 맏형 격이라 할 수 있는 CJ그룹이다. CJ그룹은 계열사인 CJ푸드빌을 통해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를 운영한 지 오래이며, `씨푸드오션'과 `카페소반', `시젠', `피셔스마켓', `더플레이스' 등을 추가로 열어 운영하고 있다. 또 커피와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를 파는 `투썸플레이스', `콜드스톤'을 열어 최근 가맹점 방식으로 점포를 확대하는 중이다. 삼양사는 패밀리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와 샌드위치를 파는 카페 `믹스&베이크'를 운영 중이다. 풀무원은 퓨전국수전문점 `엔즐'과 이탈리안레스토랑 `아란치오', `브루스케타'를 운영하고 있다. 급식.식자재업체 아워홈 역
틸만코리아는 21일 프랑스의 프리미엄 커피브랜드인 말롱고(Malongo)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틸만코리아는 최근 말롱고커피의 한국 내 독점판매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계약을 말롱고 본사와 체결했으며, 이날부터 한국 내에서 블루마운틴 등 커피 12종류를 대리점과 말롱고 쇼핑몰(www.malongo.co.kr)을 통해 시판했다. 말롱고커피는 곱게 간 커피를 압축해 식물성 천연종이필터로 1회분씩 진공밀폐포장, 커피의 맛과 향을 오래 보존하는 동시에 언제나 균일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고 틸만코리아측은 밝혔다. 또 말롱고와 함께 국내에 들어온 오익스프레소(Oh Expresso)는 신개념 가정용 커피머신으로, 원두커피머신의 단점인 관리와 세척 불편, 원두 개봉 후 급격한 맛과 향의 저하를 해결했다.
해태제과 '뷰티스타일' 에 31자에 달하는 제품명 사용 '경북산 사과를 짜내어 만든 순수과즙 99% 캔디'(해태제과), '어린이와 여성에게 좋은 엽산 2.1배 풍부한 달걀'(풀무원)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에서 원료와 원산지 등을 그대로 드러내는 서술형의 긴 제품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마켓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태제과의 경우, 최근 새롭게 런칭한 프리미엄 웰빙과자 브랜드 '슈퍼푸드클럽' 제품에서 몸에 좋은 슈퍼푸드를 주원료로 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서술형 제품명을 달고 있다. 심지어 해태제과는 프리미엄 웰빙과자 '뷰티스타일' 브랜드의 11가지 제품 중 한 제품에 ‘입 속 치아와 잇몸을 위하여 잔소리졸을 4배 더 넣은 아이스쿨 스페셜에디션’이라는 무려 31자에 달하는 긴 제품명을 사용하고 있다. 풀무원도 자사의 계란 제품에 '어린이와 여성에게 좋은 엽산 2.1배 풍부한 달걀'이라는 긴 제품명을 붙여 어린이와 여성에 좋은 엽산이 일반 달걀에 비해 2.1배 풍부하게 들었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유명 산지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제품 주원료의 원산지를 그대로 제품명에 가져와 소비자
식품공업협회는 지난 17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박승복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식공 이사회는 후임 회장 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규정을 정해 조만간 임시이사회나 총회를 열어 신임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총 매출액이 1조3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4.5% 늘어난 8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나 늘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멜라민 파동에도 불구, 막대한 이익을 내는 것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며 주당 3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롯데제과 측은 "각종 식품안전사고로 인해 실추되었던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 위기를 극복해야 했다"면서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환율 폭등 등 난재 속에도 수익구조 개선 노력을 강도 높게 추진,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