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이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개발한 `청주 한정식'이 조만간 일반인에게 선을 보인다. 청주시는 18일 오후 시장 접견실에서 남상우 시장과 시내 10개 한정식 업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청주 한정식 운영업소 사업 설명회 및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업소 가운데 1곳은 청주 한정식만 취급하는 전문점으로, 나머지 9곳은 업소의 기존 메뉴와 청주 한정식을 팔 수 있는 지정점으로 각각 선정됐다. 청주 한정식 전문점은 7-8월께, 지정점은 업소 실정에 맞춰 시판에 나서게 된다. 이들 업소가 취급하는 청주 한정식 메뉴는 20가지로 문헌조사와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시식회, 공청회 등을 거쳐 엄선됐다. 입맛을 돋우기 위한 음식에는 죽(호박 등)과 메밀전병이 선정됐고 2단계 음식으로는 더덕구이, 버섯.깻잎.고구마 튀김, 소 갈비찜, 삼겹살을 이용한 요리, 녹두빈대떡을 포함한 삼색 전, 버섯을 이용한 요리 등이 제공된다. 또 밑반찬(3단계 음식)은 물김치, 도토리묵을 이용한 요리, 깻잎 장아찌, 풋고추 멸치조림, 생채나물, 산나물, 배추김치, `올갱이(다슬기)'를 이용한 요리 등으로 구성됐고
2007 한국국제유통산업전에서 대형마트들이 유통기업 홍보관을 운영하고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점 상담을 한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17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에버 등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유통산업전에 홍보관을 열고 각 부문별 MD를 내보내 사전 신청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구매 상담을 해준다고 밝혔다.
경북 문경지역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주원료로 한 오미자약주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16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의 생달주조회사는 6월부터 오미자약주인 '오감만족'을 미국으로 수출키로 하고 최근 국내의 수출중개업체인 코세일과 계약을 체결했다. 생달주조회사는 6월 말에 약주 7만병을 선적하기 시작해 연말까지 모두 80만병(20억원어치)을 수출할 예정이다. 미국에 수출된 오감만족 약주는 대형마트 등을 통해 일반에 판매된다. 수출 바이어는 7월께부터 오미자를 활용한 생라면을 비롯해 음료, 한과 등도 수출 품목에 포함키로 해 오미자 상품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시 관계자는 "그동안 오미자를 활용한 상품이 미국에 소량 수출됐지만 이번처럼 대량으로 수출길에 오르는 사례는 처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능이버섯으로 담근 한국의 전통술이 최근 열린 제26회 미국 리버사이드 국제와인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충남 논산 소재 내국양조(대표 이효준. 김정기)가 제조해 미국으로 전량 수출하는 '능이주'는 지난 4-6일 열린 이 대회에 출품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국양조 관계자는 15일 "재미동포 바이어가 이번 대회에 능이주를 출품했고, 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며 "현지 신문과 동포신문 등에서 수상소식과 함께 술에 대한 호평이 실렸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출시된 이 술은 4월19일 미국 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와인축제에 초청돼 인기를 얻었다. 능이주의 주 재료는 옛 선조들이 일품 능이, 이품 송이, 삼품 표고버섯으로 칭찬했을 정도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는 능이버섯과 백미. 술은 첫 맛은 약간 시고 떫은 듯하지만 뒷 맛이 묘하고 독특하다는 평가다. 도수는 와인과 비슷한 13도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 일반 마켓에서 3달러99센트에 팔리고 있다.
롯데리아(대표 이재혁)가 트랜스지방 및 포화지방산의 적정 기준 유지를 위해 오일과 감자를 전격 교체한다. 롯데리아는 14일 트랜스지방산 제로화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6월에는 오일을, 8월에는 트랜스 프리 감자로 원재료를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시한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동종업계에서 가장 낮은 트랜스지방산 함량을 기록한데 따라 트랜스지방뿐 아니라 포화 지방산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포화지방산 저감화 후라잉오일 개선계획을 완료하고 6월부터 사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중 트랜스 프리 냉동 감자로 원재료를 대체하여, 당사 판매 전메뉴, 45종에 대해 트랜스 제로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이미 2005년부터 업계를 선도 하는 개선 작업을 통해 트랜스 지방산과 포화 지방산을 적정 기준을 총족하기 위해 노력 하여 왔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이슈인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트랜스 제로화를 완료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초여름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신선식품 보냉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5월들어 초여름 날씨로 접어들자 나들이용 김밥, 초밥 등 테이크 아웃 제품 구매고객들에게 아이스팩을 이용한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등포점은 2만원 이상 신선식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인근 영등포구를 비롯해 구로, 동작, 양천, 강서 지역까지 냉동차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7일부터 수박을 보냉가방에 넣어 배송하고 있다. 수박 한 통을 담을 수 있는 둥근 형태의 가방 안에는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스폰지 재질의 보호대가 있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냉동주머니도 달렸다. 무역센터점, 목동점 등 서울지역의 다른 점포들도 이달말까지 수박보냉가방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은 식품매장 입구에 얼음팩 전용 냉장고를 설치, 식품 구매 고객이 무료로 얼음팩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이달들어 지하 1층 식품매장내 물품 보관소의 냉장보관 시설을 배로 확충했다. 본점은 또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화천군 간동면 일대에 '친환경 토종 잡곡단지' 조성을 골자로 한 '잡곡류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4억88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화천군 간동면 일대에 '친환경 토종 잡곡단지' 79㏊를 조성하는 등 3단계에 걸쳐 명품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1단계 재배단지 기반 조성, 2단계 가공.유통에 중점을 둔 브랜드 개발, 3단계 가공식품 개발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잡곡류 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농업인 교육, 우량종자 확보를 위한 종자 증식포 운영, GAP 인증 등 품질 고급화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단계별 기술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잡곡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정 강원지역의 장점을 활용한 친환경 '명품 잡곡류' 생산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재배단지가 정착되면 차별화 전략을 세워 잡곡류의 대외 경쟁력을 극대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국가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양심층수의 개발과 상품화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11일 열린 해양심층수 산업현황과 발전방향에 관한 학술 세미나에서는 이와 관련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동국대 지역혁신특성화사업단이 주관하고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워터비스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국내 식음료 및 화장품 관련 대기업 관계자들과 국내 학계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해양심층수 개발 및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양심층수는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아래에 있는 바닷물로, 수온이 항상 2∼5℃ 이하를 유지하면서 해양생물에 필수적인 무기영양염류가 풍부한 청정수를 말한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바닷물의 염분농도는 낮아지지만 이 역시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제거하는 것이 해양심층수 개발의 핵심 기술이다. 지금까지 해양심층수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노르웨이, 대만 등 5개국에 불과하며, 이 중 우리나라의 심층수는 '동해야 말로 천혜의 심층수 해역'이라고 세계 해양학계가 인정할 만큼 청정성과 수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던킨도너츠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개념의 쿨 도너츠를 출시했다. 이제품은 딸기, 체리, 블루베리 등 다양한 맛의 요거트 생크림, 메론 생크림등을 도넛안에 채워 넣은뒤 냉장 보관,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수 있다.잼을 필링으로 속에 넣은 일반 도넛에 비해 ‘쿨 도너츠’는 부드러운 맛이 더한 생크림을 가득 넣어 전체적으로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더 느낄 수 있다. 특히 ‘쿨 도너츠’는 냉장보관할 경우 굳어지는 일반 도넛과 달리 냉장상태에서 꺼내 시원하게 즐길 때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던킨도너츠가 선보이고 있는 ‘쿨 도너츠’는 ‘요거&코코넛’, ‘스트로베리 요거&체리’, ‘오렌지 요거&피치’, ‘스트로베리 요거’, ‘메론 바바리안’, ‘체리 요거’, ‘블루아몬드’ 등 총 7종으로 명동 1-2호점과 코엑스점, 선릉점, 강남점 등 14개매장에서 우선적으로 맛 볼 수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쿨 도너츠는 코코넛, 복숭아, 딸기 등 다양한 과일류를 이용한 토핑이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데다 상큼하고 신선한 식감까지 더해 최근 고객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로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잡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미로 만든 떡 공급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9일 "도내 초.중.고교는 2학기부터, 일선 군부대에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간식으로 떡을 공급한다"면서 "떡 간식이 정착되면 쌀 소비량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1651개에 달하는 도내 초.중.고교 가운데 10%를 대상으로 1주일에 한 번씩 점심 급식 전에 떡을 간식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도 교육청 등과 협의했다. 떡 간식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전국 초중고 학생 777만명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국방부와도 68만 군 장병을 대상으로 떡 공급에 대한 협의를 벌이는 중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국방부와 벌인 협상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열리는 '2008년 국군장병 메뉴 심의위원회'에서 떡이 포함되는 것을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1일 국회에서 국방위 소속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장병.학생에게 우리 떡 간식 공급'을 위한 서명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렇게 떡을 간식으로 공급할 경우 연간 쌀 소비량은 군부대 4411t,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