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자체브랜드(PL, Private Label) 상품 위주의 제품운영 전략을 펼치기로 하면서 상품가격 인하 등 업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신세계이마트는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의 제조회사 브랜드(NB, National Brand) 중심의 상품운영에서 벗어나 PL 제품을 강화, NB만큼 우수하면서도 더 저렴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PL 위주로 상품을 운영하면 기존 협력업체의 납품 구조에서 상품 관리비와 물류비, 마케팅비 등 가격증가 요인을 줄일 수 있게 돼 NB 제품과 비슷한 품질의 제품을 최고 40% 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품질관리 전담팀과 브랜드관리팀 등 전담조직을 신설, PL제품 품질 및 상품관리를 총괄하도록 했으며 PL 제품 품목을 늘리고 가격대도 고급부터 최저가까지 다변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의 이같은 전략은 NB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기존의 상품운영구조로는 가격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이경상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품 가격을 낮추면서 동시에 경쟁력과
경기도는 다음달 22∼25일 서울 코엑스 인도양10홀에서 `2007 경기농산물명품 전시회(G Food Show 2007)'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의 고품격 농산물과 경기도의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 각 시.군의 대표 농산물을 한 자리에 모은 시.군업체관, 각종 구매상담과 세미나가 이뤄지는 상담관, 판매관,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회 첫날인 22일에는 경기도 고품격 농산물 G+ 브랜드의 상품들이 소개되고 해외바이어 수출계약과 구매계약이 이뤄지며 23일에는 우수 떡 선발대회와 쌀로 만든 술 칵테일 쇼 등이 진행된다. 24일에는 경기도산 쇠고기와 생선을 부위별로 잘라내는 퍼포먼스 등이, 25일에는 소비자들이 도내 각 시.군의 쌀 가운데 최고 품질의 쌀을 가리는 `베스트 라이스(Rice) 선발대회'와 4가지 색깔의 밥 등 이색 농산물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전시회 기간 내내 경기도 대표농산물 전시, 학급식 사업설명회와 떡 만들기, 요쿠르트 만들기, 소시지 만들기, 로데오 게임 등 각종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 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로부터 학교급식발전상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학교급식백서 발간 기념식 및 정책 토론회장에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사업 발전 및 확산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04년 7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한 것을 비롯해 2006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법'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35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도내 전체 학교의 70%인 197개교에서 시행해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주시 아라중학교는 농림부가 선정하는 제4회 친환경농업대상에서 학교급식부문 최우수상에 뽑혀 이달 27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리는 제2회 생명평화 친환경농업 축제장에서 수상한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의료기관용 비타민C가 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의료용 화장품 원료 기업 샘즈바이오는 이 회사 김 삼 박사가 12일 홍콩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되는 피부 레이저 관련 국제 세미나에 참석해 9개국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레이저 및 필링후에 처치로서 바르는 순수 비타민C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홍콩외 주변 9개국 성형외과, 피부과에 레이저 장비를 공급하는 '더스킨워크숍(THE SKIN WORKSHOP)'이 9개국 의사 100여명과 관련 종사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홍콩에서 개최하는 세미나로 김 박사는 이날 수용성 순수 비타민C의 항산화, 콜라겐 합성, 색소 침착 억제 작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발표했다. 샘즈바이오에 따르면 성형외과전문의이자 생화학박사인 김 박사는 2년전 수용액에서 안정한 형태의 순수 비타민C 세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 화상전문병원,종합병원, 성형외과, 피부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2006년부터 미국, 캐나다를 시작으로 올들어 호주, 멕시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등 세계 1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샘즈바
제주도에서 친환경급식을 실시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60% 이상이 친환경농산물과 일반 식재료와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에 따르면 창립 4주년을 맞아 친환경급식학교 학생 12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음식과 일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모르겠다"라고 답한 학생이 각각 42.5% (526명), 19.9%(246명)로 전체의 62.4%를 차지했다. 반면 "확실히 좋다"고 밝힌 학생은 5.5%(68명), "좋은 것 같다"라고 응답한 학생은 31.6%(391명)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설문에 응한 1237명의 학부모 가운데 "확실히 좋은 것 같다"거나 "좋은 편이다"란 응답이 840명으로 전체의 67.9%를 차지했고,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모르겠다"라고 답한 학부모는 376명으로 30.4%에 그쳐 학생들과 대조를 보였다. 친환경학교급식제주연대 관계자는 "유기농에 대한 인지 정도가 높을수록 친환경농산물과 일반 식재료와의 차이를 보다 잘 인식하고 있는 것 같
충남 예산군은 오는 27일 응봉면 운곡리 일원에서 `제2회 알토란 사과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사과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고 있는 이 축제에서는 사과 따기 체험을 비롯해 사과 떡 만들기, 사과나무로 공작물 만들기, 꽃 사과 건강주스 만들기 등 사과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몄다. 또 사과무게 알아맞히기, 사과껍질 길게 깎기, 사과 빨리먹고 휘파람 불기 등 행사도 곁들여지며 마을회관에서는 전통 혼례도 재현된다. 군 관계자는 "사과향기 그윽한 10월을 맞아 수확의 기쁨을 도시민들과 함께하고 과수 판로 등을 넓히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특색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농촌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녹차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10-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9일 보성군에 따르면 농림부와 농촌진흥청, 전남도의 후원을 받아 보성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대만과 국내 녹차산업 관련 학자, 업계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일정별로는 10일 오후에 환영리셉션이 열리며 11일에는 학술대회가 하루종일 이어지고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참석자들이 보성녹차 밭과 녹차 가공공장, 차 시험장 등을 직접 찾아 갈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첸리앙 중국농업과학원 차 연구소 교수와 네수미 일본 야채다업연구소 교수, 오슈메이 대만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각국의 녹차산업 전망과 발전방안을 소개한다. 또 정병춘 농업진흥원 작물과학원 연구원과 김영걸 장원산업 대표가 국내 녹차산업의 마케팅 전략과 소비확대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주제발표 뒤에는 이선하 순천대 교수와 김홍재 차 연구 시험장 대표, 이재선 차 생산자 대표, 박용구 경북대 교수, 고영옥 진주산업대 교수 등이 나와 국내외 녹차산업의 발전과제 등에 대해 자유토론을 벌인다. 심포지엄 기간 롯데호텔에는 녹차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최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우리측 선물로 북측에 전달된 충남 청양산 구기자차를 찾는 주문이 늘고 있다. 9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평양 백화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만찬장에서 청양 구기자농협이 생산한 구기자차가 보성 녹차 등과 함께 우리측 선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됐다. 이 소식이 전해진뒤 군내 구기자 재배농민들은 구기자차를 찾는 주문량이 늘고 있다며 반기고 있다. 청양 구기자농협 복영수 조합장은 "품질에 따라 3만~5만원에 팔리는 구기자차 주문량이 하루 평균 50개 정도였으나 남북 정상회담 이후 20~30% 가량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선물로 전달된 청양 구기자차는 지역 농민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무농약 구기자를 이용해 전통 기법으로 만든 것으로 즉석에서 구기자의 뛰어난 효능을 얻을 수 있는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70%가 청양에서 나오는 구기자는 간기능을 보호하는 베타인과 비타민C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최근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청양 구기자차가 남북 정상회담 선물로 전달되면서 명실상부한 한국
"특허받은 감(枾) 화장품, 피부에는 최고입니다" 경북 청도군이 주산지인 씨가 없는 감 '반시(盤枾.납작감)'를 주원료로 비누와 핸드크림 등을 개발한 영농조합법인 바이오젠코스텍(www.biocost.co.kr)은 최근 스킨과 로션 등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나노리포좀으로 안정화한 감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로 최근 특허등록을 마친 바이오젠코스텍이 새로 출시한 화장품은 기초화장 3종세트(스킨.로션.영양크림)와 주름개선 에센스, 미백 에센스 등 모두 5가지. 이로써 바이오젠코스텍이 출시한 미용제품은 비누와 핸드크림, BB크림, 팩 등 모두 9가지로 늘어났다. 특히 주름개선 에센스인 '반시링클에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피부 주름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효용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들 제품은 모두 감 특유의 타닌 성분과 비타민A, C 등이 모공을 수축시켜 주름 개선 효과와 피부 미백효과가 있다는 민간 요법을 경북과학대학 화장품연구소에서 실험을 거쳐 입증한 뒤 개발됐다. 바이오젠코스텍은 반시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 연간 100t 가량의 청도 반시를 소비할 수
신세계이마트는 오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제4회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455개 신청기업 중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80여개 중소기업이 각각 부스를 개설, 다양한 상품을 홍보ㆍ판매한다. 신세계이마트는 또 박람회기간 성과, 주부와 판매사원, 전문가, 담당 바이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이마트에 최종 입점할 업체 및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3회에 걸친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를 통해 230여개 중소기업이 이마트에 납품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의 경우 이마트와 거래 후 매출 신장률이 180%에 이르는 등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신세계이마트는 덧붙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는 판로 확보 기회를,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이밖에도 상생경영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