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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즈바이오 '바르는 비타민C' 해외학회 강연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의료기관용 비타민C가 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의료용 화장품 원료 기업 샘즈바이오는 이 회사 김 삼 박사가 12일 홍콩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되는 피부 레이저 관련 국제 세미나에 참석해 9개국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레이저 및 필링후에 처치로서 바르는 순수 비타민C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홍콩외 주변 9개국 성형외과, 피부과에 레이저 장비를 공급하는 '더스킨워크숍(THE SKIN WORKSHOP)'이 9개국 의사 100여명과 관련 종사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홍콩에서 개최하는 세미나로 김 박사는 이날 수용성 순수 비타민C의 항산화, 콜라겐 합성, 색소 침착 억제 작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발표했다.

샘즈바이오에 따르면 성형외과전문의이자 생화학박사인 김 박사는 2년전 수용액에서 안정한 형태의 순수 비타민C 세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 화상전문병원,종합병원, 성형외과, 피부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2006년부터 미국, 캐나다를 시작으로 올들어 호주, 멕시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등 세계 1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샘즈바이오는 덧붙였다.

비타민C는 피부 항산화 효과, 미백작용, 탄력을 주는 중요한 요소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수용액상태에서 쉽게 파괴돼 보존이 매우 어려워 세계적으로 대부분 기름이나 파우더 형태로 개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