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저장성에 페트병 생산 공장을 세운다. SK케미칼은 5일 SK네트웍스와 중국의 저장전방화섬유한공사와 합작해 닝보 SK 전방화학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내년 12월 상업생산을 목표로 올해 연말에 저장성 닝보항 인근 츠지시에 연 생산량 14만t 규모의 페트병 재료 생산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과 SK네트웍스는 합작사 지분 20%와 26%를 갖고 총경리와 생산, 마케팅을 맡게 되며 저장전방화섬은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이사회장격인 동사장직과 재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SK케미칼이 30년간 쌓은 생산 노하우와 원료, 국제적 브랜드인 SKYPET 사용권을 제공하고 SK네트웍스는 영업망을 내놓으며 전방은 현물투자를 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이 되는 2009년 이후에는 연 2억달러 이상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생산된 제품을 코카콜라와 펩시, 다농 등 중국에 있는 다국적 음료회사와 저장성을 포함한 화동 지역의 대형 거래선에 판매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기존 국제 거래처로 수출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의 향토음식문화 전시체험행사인 '2007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3일 까지 aT센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농수산물 유통공사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자랑스런 식문화를 세계로!미래로!!'라는 슬로건하에 우리 전통식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갸늠 해볼수있는 행사로 우리쌀요리 콘테스트, 한국 전통 테이블세팅및 팔도음식공모전, 미래의 상차림전 등 보고.느끼고.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국내 주요 특산음식과 우수식품업체의 신상품 등을 접해볼수 있는 행사였다. 특히 이번행사는 농림부가 주관하는 '2007서울 국제식품전'과 동시에 진행 돼 국내.외의 우수상품정보 및 기술을 같이 접해 볼수있었다. 이행사를 주관한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양향자교수는 "이제 우리 식문화야 말로 세계속에서 그 질과 다양함,그리고 아름다움을 인정받고있는 만큼 한단계 성숙된 현재와 미래의 우리전통 향토음식문화가 공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며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아름다운 우리 자랑스런 음식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세계이마트가 '가격 파괴'를 선언하며 자체상품(Private Brand, PB) 신제품 3000여 가지를 내놓은 지 보름 가량 지난 4일. 이마트 용산점에는 주말을 맞아 장을 보려는 쇼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자체상품 출시 초반에는 행사 매대를 PB상품 위주로 도배하듯 꾸며놓았지만 이날은 최근 시작된 이마트 창립 기념행사로 제조업체 상품의 할인행사가 늘어나면서 PB상품을 진열해놓은 공간이 다소 줄었든 것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일반 진열대에는 여전히 이마트 상품이 가장 눈에 잘 띄고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마트 '맛으로 승부하는 라면'은 진열대 한가운데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농심 '신라면'과 함께 놓여있었고 '이마트 표백제'나 즉석밥 제품인 '왕후의 밥' 등도 진열 공간이 경쟁상품의 2-3배에 달했다. 황태나 구이김 코너는 아예 5단짜리 진열대 중 상위 4개를 모두 이마트 자체상품들로 채워넣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타사 제품을 찾아보기조차 어려웠다. 구이김 코너를 찾은 박모(53.여)씨는 "이마트 브랜드 구이김 말고 다른회사 제품도 살펴보고 고르고 싶은데 찾아보기
강원 강릉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해양심층수 사업에 ㈜동원F&B가 음용수사업 참여를 희망, 오는 7일 투자협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동원F&B는 협약을 통해 해양심층수를 이용하는 음용수 생산공장을 강릉지역에 설립, 고용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법 협약이 해양심층수를 원료로 한 기능성 음료, 의약품, 화장품 및 식품가공업의 발전은 물론 증.양식어업과 해양치료 시설(타라소쎄라피), 관광산업 등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수자원공사에서 3억5000만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 중에 있으며 내년 2월 해양심층수 관련법이 발효되는 시점부터는 실시설계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공, 2009년부터는 하루 4000t 규모를 취수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은 지역의 청정이미지와 함께 물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의 공익성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장점으로 다른 지역의 심층수 개발사업과 차별화 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유기농식품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 상훈)은 국내최초로 모든 원료를 100% 유기농으로 만든 유기농 커피믹스 라망을 출시한다. 유기농 커피믹스 라망은 커피는 물론 커피크리머와 설탕등 커피믹스의 모든 재료를 유기농으로 만들었다. 커피는 일반커피가 아닌 콜럼비아산 100% 아라비카종 동결건조 유기농커피를 사용했다. 이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커피크리머는 이번 제품을 위해 초록마을에서 특별히 개발한 유기농커피크리머이다. 원재료는 유기농 팜유, 유기농 현미시럽, 유기농 설탕등으로 미국의 유기농원료전문제조업체에 특별히 의뢰해 주문 제작한 것으로 트랜스지방이나 이로 인한 비만등 기존 커피크리머의 유해성을 최소화했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편의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커피믹스를 애용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저급커피라는 인식과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에 꺼림직해 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여러 차례의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거쳐 오랜 기간동안 야심차게 준비하고 출시한 제품인만큼 내부적으로 기대가 크며 국내최초라는 점에서 자부심도 크다”고 밝혔다. 12g*20에 소비자 판매가격은 5800원
"먹는 것으로 하나되면 남북통일도 가깝지 않겠습니까. 닭 사업으로 민족 화합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북한 평양에도 생맥주에 치킨을 주문하면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달해주는 '치킨 프랜차이즈' 1호점이 남북 합작으로 들어선다. 서울에서 '맛대로촌닭'을 운영하는 최원호(48) 사장은 오는 15일 평양시내 개선문 인근에 북한 1호 점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점포는 평양식과 서울식을 합쳐 양념 튀김과 통구이 등 12가지 종류의 닭음식과 대동강생맥주를 판매하며 남한과 같이 전화를 통해 주문을 받은 뒤 오토바이 5대로 평양시내 구석구석에 배달도 한다. 생닭은 북한 현지에서 공급받지만 양념과 튀김가루, 포장지는 남한에서 보내고 개점과 함께 광고 전단지도 뿌릴 계획이다. 100여평 크기에 테이블 50여개로 한꺼번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점포에는 지난 6개월간 최 사장 밑에서 각종 요리법을 전수받은 중국 조선족 1명을 기술자로 배치하고 종업원으론 북한 현지 주민 2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민간이 개인 돈을 갖고 (대북사업을) 하기가 쉽지 않았다.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려니 힘
경기도는 유해성분이 전혀 없는 무항생제 명품 축산 브랜드인 `G+ Meat'를 본격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농협하나로마트 수원, 성남, 고양점과 삼성프라자 분당점, 롯데마트 서울 일부 매장에서 3일부터 판매될 명품 축산물은 그동안 품질을 인정받은 양평 개군한우와 돈모닝포크, 동충하초포크, 아이포크, 청미원포크 등 쇠고기 1개, 돼지고기 4개 등 모두 5개 브랜드다. 이들 축산물은 겐타마이신, 설파제 등 23가지 항생물질 잔류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설정한 기준치의 1/2이하인 청정식육제품으로 경기도가 한미FTA 등을 극복하기 위해 야심작으로 만든 명품 브랜드다. 가격은 개군한우가 ㎏당 9만원대, 돼지고기는 ㎏당 1만6000원대로 시중의 일반 식육제품보다는 10% 이상 비싸다. 이들 제품은 소의 경우 65농가, 돼지는 72농가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당분간 소는 하루 최대 5마리, 돼지고기는 400마리까지 공급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연간 소 1000마리, 돼지 19만마리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유통중인 이들 제품에서 항생물질이 검출될 경우 건당 500만원씩 보상하기로 하고 조만간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해당
강원도 춘천지역 바이오산업을 조명해보는 춘천바이오페스티벌이 1일 개막됐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고인영)은 이날 오후 춘천시 삼천동 컨벤션센터에서 한봉기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이광준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춘천바이오페스티벌 및 강원바이오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일까지 계속되는 바이오페스티벌에서는 23개 바이오 기업체와 8개 대학이 참여하는 바이오산업 전시회와 바이오산업 체험코너가 운영된다. 또 뷰티.건강 기능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학술 심포지엄과 중견 바이오기업들이 참가하는 취업박람회가 마련된다. 고 원장은 "춘천지역 바이오산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수주를 할 수 있도록 바이오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특히 올해는 대학생들이 바이오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박람회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김포쌀 등을 이용한 김포시의 특산품이 내년부터 시중에서 팔릴 전망이다. 김포시는 신경제새마을운동의 하나로 추진 중인 '김포명품' 만들기 사업이 성과를 거둬 내년부터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김포명품은 연과 석창포를 이용한 약알칼리성 '연미주(酒)'와 연과 쌀을 주소재로 만든 '오행차(茶)', '허브 쌀국수', 아토피 피부개선용 문화상품류인 '노노아토', '인삼쌀맥주' 등 5가지다. 시는 이 가운데 허브 쌀국수를 제외한 연미주 등 4개 품목에 대한 제조발명특허기술을 특허청에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일부 품목은 상표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제조기술 발명특허 등 지적산업권을 확보한 뒤 산업체에 김포브랜드로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연을 확대재배하고 연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연구 개발해 특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닭고기 제조ㆍ유통업체인 하림이 개그맨 심형래씨와의 계약이 만료됐는데도 `용가리' 캐릭터와 심씨의 얼굴을 형상화한 캐릭터를 제품에 썼다가 손해를 배상해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1부(이내주 부장판사)는 심씨가 용가리 캐릭터와 자신의 얼굴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하림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하림은 개그맨이나 영화감독 등으로 널리 알려진 심씨의 모습을 형상화해 일반인들이 심씨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캐릭터를 상업적으로 사용해 심씨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으므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2003년 12월까지는 양측에 캐릭터 사용에 대한 계약이 있었고 심씨가 5년간 캐릭터 사용료를 5000만원을 받은 점 `용가리치킨' 제품 매출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 점 등을 고려한다"며 2000만원을 주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캐릭터 무단 사용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아 위자료도 받아야 한다는 심씨의 주장에 대해서 "심씨가 유명 개그맨으로서 재산권인 퍼블리시티권으로 초상권을 특별히 보호받고 있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재산상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