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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항생제 명품 축산브랜드 출시

경기도는 유해성분이 전혀 없는 무항생제 명품 축산 브랜드인 `G+ Meat'를 본격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농협하나로마트 수원, 성남, 고양점과 삼성프라자 분당점, 롯데마트 서울 일부 매장에서 3일부터 판매될 명품 축산물은 그동안 품질을 인정받은 양평 개군한우와 돈모닝포크, 동충하초포크, 아이포크, 청미원포크 등 쇠고기 1개, 돼지고기 4개 등 모두 5개 브랜드다.

이들 축산물은 겐타마이신, 설파제 등 23가지 항생물질 잔류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설정한 기준치의 1/2이하인 청정식육제품으로 경기도가 한미FTA 등을 극복하기 위해 야심작으로 만든 명품 브랜드다.

가격은 개군한우가 ㎏당 9만원대, 돼지고기는 ㎏당 1만6000원대로 시중의 일반 식육제품보다는 10% 이상 비싸다.

이들 제품은 소의 경우 65농가, 돼지는 72농가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당분간 소는 하루 최대 5마리, 돼지고기는 400마리까지 공급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연간 소 1000마리, 돼지 19만마리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유통중인 이들 제품에서 항생물질이 검출될 경우 건당 500만원씩 보상하기로 하고 조만간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해당 농가에 대해 수시로 항생물질 사용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지사가 안전성과 품질을 인증한 G마크 축산물 가운데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축산물만을 엄선해 만든 청정식육제품"이라며 "앞으로 도는 이들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농가에 대해 수시로 항생물질 사용 여부를 불시에 점검하는 등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