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가 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육대학과 약학과 정재훈 교수가 쥐에게 비타민C를 용량별로 투여하고 냉수욕 시간을 측정한 결과, 비타민C를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차가운 물에서 수영하는 시간이 더 길었으며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한 쥐들일수록 냉수욕 시간이 길게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정재훈 교수가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비타민C를 전혀 주지 않은 쥐와 1mg/kg, 5mg/kg, 25mg/kg, 100mg/kg의 비타민C를 섭취시킨 집단으로 나누어 냉수욕 시간을 측정한 결과 비타민C를 100mg/kg 섭취한 쥐들의 수영시간(약 7분50초)은 비타민 C를 섭취하지 않은 쥐보다(약 7분) 약 20%가 연장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C 음료가 다른 종류의 음료에 비해 운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대 체육학과 이명천 교수에 따르면 하키선수를 대상으로 물과 이온음료, 비타민음료의 운동지속시간을 측정한 결과 물은 약 31분, 이온음료는 약 33분인데 비해 비타민C 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은 약 34분으로 물보다 10% 이상 운동지속능력이 길게 나왔다. 정재훈 교수는
내년부터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로부터 판촉사원을 파견받거나 판매장려금을 받는 등 판촉비용을 전가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또 교보문고와 하이마트, 편의점, 대형 인터넷쇼핑몰, SSM(슈퍼 슈퍼마켓) 등도 대규모 소매점업 고시의 적용대상으로 포함돼 규제를 받게 되며, 대형 유통업체들의 PB(자체브랜드)제품에 대한 조사와 검사도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대규모소매점업고시의 개정을 통해 적용대상 기준에 매출액 기준(1000억원 이상)'을 추가함으로써 적용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현행고시는 단일매장 3000㎡이상, 방송법상 5대 홈쇼핑업체를 적용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고시가 개정되면 대형 온라인 쇼핑몰(오픈마켓제외)과 하이마트 등의 전자전문점,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 편의점, SSM 등이 새로 적용대상에 포함돼 대형 소매점에 대한 규제를 받게 된다. 공정위는 또 판촉행사 진행시 판촉비의 일정비율은 유통업체가 분담하도록 명문화함으로써 판촉비용을 무조건 납품업체나 입점업체에 떠넘기는 행위를 금지하기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이 2003년 이후 최저가격으로 떨어져 생산농가와 제주도에 비상이 걸렸다. 노지 감귤이 출하되기 시작한 지난 달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는 10㎏당 8910원으로, 지난 해 1만620원에 비해 16.1%, 2005년 1만1690원에 비해서는 23.8%나 떨어졌고 2003년 이후 5년 사이 최저가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들어 평균 가격이 7100원까지 내려가는가 하면 품질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감귤의 경락가는 3천원선까지 떨어졌다. 감귤가격이 폭락한 원인은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량이 20일 현재까지 10만1433t으로, 지난 해 9만2319t에 비해 10% 증가한데다 감귤을 포함한 과일이 전반적으로 풍작을 이뤘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확을 앞둔 시기에 자주 비가 내리고 일조량도 적은 탓에 감귤의 품질에 크게 떨어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낮은데다 일부 생산자나 상인들이 강제착색한 감귤 등 불량감귤을 유통시켜 소비 둔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시민.사회단체를 상대로 대대적인 감귤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서귀포시는 판촉활동에 활용할 당도 10% 이상의 고품질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등 김치 재료를 파격적으로 싼 값에 내놓는 특별행사를 잇따라 마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2-28일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 41개점에서 '김장 대전'을 열고 배추(1포기)를 점포별 1000 포기 한정으로 시세보다 86% 가량 저렴한 470원에 판매한다. 김치용 무(5개 1묶음)도 시세보다 21% 싼 3980원이고 김장용 갓(1단)은 50% 가량 싼 990원, 양념용 깐마늘(700g)은 30% 정도 낮은 3480원에 장만할 수 있다. 태양초 고춧가루(1.2㎏)는 1만6800원, 새우젓(육젓, 100g)은 2880원으로 15-16% 할인판매한다. 이와함께 행사기간 김장에 필요한 칼과 도마류 전 품목을 20% 할인해주고 락앤락 김치통도 20% 싼 값에 내놓았다. GS마트도 22-24일 3일간 '김장상품 모음전'을 열고 한 포기에 2980원이던 배추를 행사기간 점포별 1000 포기 한정으로 980원에 판매하며 무와 쪽파, 마늘 등도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손질을 끝낸 절인 배추(10㎏)는 2만6800원, 총각무(1단)는
롯데마트는 오는 21일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10만8900㎡(3만3000평)에 연면적 8만5600㎡(2만6000평)로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오산 물류센터는 공산품 등을 처리하는 상온센터(4만9200㎡)와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저온센터(3만3000㎡)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최대 처리 물동량은 57만7000상자에 달한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1번 국도에 인접한 입지 덕에 롯데마트 주요 협력업체의 85%가 오산물류센터와 자동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상품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오산 물류센터는 또한 시간당 1만7500개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상품 자동분류기와 센터 정보관리 시스템(WMS), 차량 배차관리 시스템(TMS) 등 최첨단 관리시스템을 갖춰 납품에서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1시간 미만으로 단축했다. 이밖에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해 냉장 및 냉동 상품 운송 차량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물건을 차에 싣거나 내릴 때에도 적정한 온도에서 이뤄지도록 하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차를 타고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Drive-in) 형태의 매장인 수원성점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성점은 대지 2532㎡(766평)에 건평 330.5㎡(100평) 규모로 자동차에 탄 채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갈 수 있는 맥드라이브(McDrive)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40여대 규모의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경기 포천점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드라이브인 매장이 수원성점은 인근 주민과 자동차 출퇴근자, 수원성 및 수원월드컵경기장 이용객 등을 주 고객으로 24시간 운영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주 5일 휴무제 정착에 따라 늘어난 여가인구를 겨냥해 도시 외곽을 중심으로 드라이브인 형태의 매장을 확대, 글로벌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벤처기업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가 지난 15일 COEX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07 대한민국창업대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프로폴리스는 대한민국창업대상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연구개발한 무알콜,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기술로 양봉산물인 프로폴리스의 시장확대와 바이오프로폴리스연구회 설립, 세계 프로폴리스 사이언스 포럼 개최 등 국내양봉산업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부총리상을 받게 됐다. 2003년 대덕특구내 한국원자력연구원 신기술평가기업으로 창업한 서울프로폴리스는 무알콜,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기술로 프로폴리스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항균(구강세균), 항노화, 항바이러스, 방사선 보호효과 등의 생리적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의약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등에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하고 있다. 서울프로폴리스 이승완 대표는 "대한민국창업대상에서 과기부총리상 수상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토대로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 1위와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 병점(餠店)동은 충청도와 경상도, 전라도 등 삼남지방의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길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들러갔던 길목이다. '떡병(餠)에 가게 점(店)', 병점은 한자 풀이 그대로 떡 가게가 많았던 곳이다. 고려시대 때부터 전해진 풍습에서 지명이 유래된 이곳에서 17일 떡전거리를 재연하는 떡 잔치가 처음으로 열린다. 이광재(48) 떡전거리축제 추진위원장은 "화성시를 찾는 외지인과 원주민들에게 병점의 유래를 알리고 지역고유의 풍습을 함께 즐기기 위해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점역 인근 경기도농업기술원(화성시 기산동)에서 열리는 떡전거리축제에는 13가마니(80㎏기준) 분량의 쌀이 87가지 떡으로 변신해 손님을 맞는다. 호박설기, 녹차설기, 열대과일설기, 무지개설기 등 설기류를 비롯해 복분자송편, 호박송편, 감자떡, 쑥인절미, 흑미찰떡, 딸기케익떡, 와인케익떡 등 형형색색의 떡이 전시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맛볼 수 있다. 떡메를 쳐 떡을 인절미로 만들고 시루에 불을 지펴 시루떡을 만들어 맛볼 수 있는 떡 체험장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남녀노소 참가자들이 함
원산지가 분명한 국산 재료와 천연 양념만을 사용하는 친환경 요리 전문점 `에코밥상'이 15일 저녁 서울 종로구 적선동 `후'빌딩 2층에서 문을 열었다. 환경운동연합 산하 에코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에코밥상은 이날 오픈행사에서 흑임자죽, 바지락 미역국, 닭 건과찜, 표고탕수, 두부들깨탕, 팥시루떡, 유기농와인 등 다양한 친환경 요리들을 뷔페식으로 차려내 손님들의 입맛을 돋웠다. 에코생협은 2005년 7월 이사회에서 우리의 외식문화를 바꾸고 친환경 먹거리를 보급하자는 차원에서 조합원들의 출자로 친환경 음식으로 만든 도시락 배달사업을 펼치기 시작했고 지난해 초부터는 광화문의 한 오피스텔에서 정식으로 식당을 운영해왔다. 별다른 광고 없이 운영한 이 식당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과 임산부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40㎡(12평)의 비좁은 공간을 박차고 나와 정식 가게로 확장해 문을 다시 열게 됐다. 에코생협은 "원산지도 알 수 없는 수입식품, 화학조미료, 트랜스지방, GMO식품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우리의 외식문화를 변화시키고자 친환경식당 에코밥상을 오픈했다"며 "에코밥상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운동의 근거지가 되
경기도는 22∼25일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2007 경기농산물명품 전시회(G Food Show 2007)'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의 농업과 고품격 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 각 시.군의 대표 농산물을 한 자리에 모은 시.군업체관, 각종 구매상담과 세미나가 이뤄지는 상담관, 판매관,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회 첫날인 22일에는 경기도 고품격 농산물 G+ 브랜드의 상품들이 해외바이어들에게 소개된다. 도는 이날 배, 포도, 김치 등 1000만 달러 규모의 농산물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우수 떡 선발대회와 쌀로 만든 술 칵테일 쇼 등이 진행된다. 우수 떡 선발대회에는 전국 100여개 팀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한 떡 가공업체와 떡집의 장인들이 나와 상품가치와 예술성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24일에는 시가 1000만원에 달하는 경기도산 최상등급 한우가 소개되고 정육 전문가들이 쇠고기의 안심, 등심, 양지 등 부위별로 잘라내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전시회 마지막날에는 소비자들이 도내 각 시.군의 쌀 가운데 최고 품질의 쌀을 가리는 `베스트 라이스(Rice)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