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하 검역원)은 16일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에 대한 방역조치 추진 결과를 보고 했다. 지난 14일 농식품부는 국내 양돈농가에 대한 신종플루 A(H1N1)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과정에서 5개 농장(경북 4개소, 경기 1개소) 및 캐나다 산 돼지 수입과정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는 양돈협회,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중앙가축방역 협의회를 개최, 추가 방역계획에 대해 논의 했다. 검역원은 국내 방역 사항에 따른 가축별 주요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검역원 측은 연간 3,006농가 / 51,102두에 대한 물량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돈육 18건을 의뢰(미국 4건, 멕시코 5건, 기타국가 9건), 돼지 4건(304두) 돈육 2,723건 45,477.9톤 분량을 검사한 결과 적발된 건수를 제외한 돼지 3건(214두) 돈육 2,623건(43,703.4톤)분량에서 전량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지난 4월부터 운영중인 신종플루 상황실을 통해 국내 양돈농가의 신종 플루 모니터링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며, 해외 발생정보 및 주요국의 조치사항을 지속적으로 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된 '와이즐렉 꿀인삼차'를 긴급 회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충남 논산 소재 ㈜삼화한양식품이 제조하고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제품으로 유통기한이 '2010.12.16'으로 표시돼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인천시가 최근 실시한 수거검사 결과 이 제품에서 기준치(1mL당 100개)의 약 4배인 390개의 세균이 검출됐다. 와이즐렉은 롯데마트의 자체 상표로 이 브랜드의 제품은 롯데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회수 대상 제품의 사진 및 정보는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위생적으로 김치와 양념류를 제조·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김장철을 맞이해 11.23~12.11까지 전국 시도와 합동으로 김치류와 젓갈류, 양념류 등을 제조하는 전국 2441개 제조.가공.즉석판매제조업체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265개(11%) 업체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원료·생산에 대한 기록의무를 위반하거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곳이 각각 58건과 48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규정된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업체 32곳과 각종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25곳도 함께 적발됐다. 이밖에 유통기한 또는 제조일자를 변조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업체, 수질검사를 하지 않은 곳도 포함됐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행정처분, 고발 조치하도록 관할 기관에 요청했다. 적발된 업체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청은 업체 점검과는 별도로 배추, 무, 마늘, 김치류, 고춧가루, 소금, 젓갈 등 825건에 대해 잔류농약, 타르색소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부적합 식품은 즉시 유통을 차단할 계
겉모양이 비슷한 한약재가 다른 이름으로 유통되는 등 한약재 불법 유통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시중 국산 '하수오'의 대부분은 진짜 하수오가 아니라 '이엽우피소'를 잘라서 가공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하수오(Polygonum multiflorum)와 이엽우피소(Cynanchum auriculatum)는 각각 마디풀과와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하수오는 탈모방지, 강장 효과가 있는 약재로 널리 쓰이지만 이엽우피소는 한약 처방에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종(種) 자체가 틀린 이엽우피소가 하수오로 둔갑해서 팔리는 이유는 외형이 비슷한 데다 둘 다 덩이뿌리 부위가 사용되므로 절단, 포장한 후 한약재 규격품 형태로 유통되면 엇비슷해 보이기 때문이다. 또 이엽우피소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둔갑' 약재가 오히려 더 많이 유통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이엽우피소는 성장이 빨라 1~2년의 단기간에 재배.판매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이엽우피소를 하수오로 유통시키지 않도록 한약제조업체와 도매업계에 당부하고 내년부터 하수오의 불법 유통에 대해 집중 점검키로 했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금지 색소를 저가 수입양념에 넣어 고춧가루 함량이 높은 것처럼 속인 태신농산(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대표 박모(45)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박씨는 고춧가루 함량이 낮은 중국산 향신료조제품, 일명 '다대기'에 파프리카추출색소와 적무색소(붉은무색소)를 첨가해 혼합 조미료 제품 12만5천520㎏을 만들어 5억500만원 상당을 전국에 판매한 혐의다. 파프리카색소와 적무색소는 일반적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지만, 고춧가루 함량이나 품질을 속이기 위해 쓰일 수 있어 고춧가루와 실고추, 김치류, 고추장 및 조미고추장, 식초, 그밖에 고춧가루 함유 제품에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또 박씨가 사용한 색소는 정식 수입과정을 거치지 않고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 반입돼 안전성도 의심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판매금지.회수 조치하도록 관할 관청인 경기도 남양주시청에 요청했다.
국민들의 올바른 식생활 확립과 계몽을 위한 단체가 출범했다. 식생활 교육 국민네트워크 창립의원회(위원장 황민영)는 17일 aT센터에서 출범식 및 국가식생활교육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 창립의원회 측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으로 영유아 및 청소년을 비록한 국민건강이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지금, 올바른 식생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이날 축사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화중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맡아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것을 강조했다. 식생활 교육 국민네트워크는 범 정부적, 범 국민적으로 식생활교육운동을 전개해 국민건강 증진, 생태환경 보전, 전통식문화의 계승, 식량자급률 제고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 지속가능한 농어업, 농어촌 그리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공청회
지난 3일 인천공항 면세점에 천호식품 제품이 입점했다. 마늘 진액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보유하고 있는 천호식품은 현재 2년 연속 국가품질경쟁력 50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천호식품은 각 국가에 지사를 세워 수출을 계획 중에 있다. 식품회사로는 드물게 제약회사 시설 못지 않은 시스템을 설치해 전제품을 가장 위생적으로 생산해 ISO 9001인증 및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시스템을 인증받은 바 있다. 건강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점차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지금. 본지는 천호식품 김영식 대표에게 향후 건강식품에 대한 방향을 들어보았다.
김춘진 민주당 의원과 농림수산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친환경유기농산물 학교급식 확대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1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양적 질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생산지에서는 팔 곳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며, 소비지에서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 단국대 김 호 교수는 친환경농산물로 학교급식을 하면 학교급식 재료의 지역생산 및 소비 체계 구축이 가능해져 지역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급식은 전통 식문화와 식습관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교수는 이같은 장점과 의의를 갖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확대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의지 △학교당국의 의식 전환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신뢰성 확보 △친환경 식재료의 구색 갖추기 △특정품목의 연중 공급기반 확보 △공급체계의 효율성 확보 △기존 학교급식 공급업자와 마찰 해소 등을 해결 과제로 제시했다. 서울시 교육기획관 남승희 국장은 ‘201
야4당(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과 학교급식운동본부는 1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무상급식 예산 관철' 및 '친환경ㆍ무상급식 범국민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서 야4당과 학교급식운동본부는 헌법이 명시한 무상급식의 국가 책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초중등 의무교육 기간의 무상급식 예산 관철과 고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의 단계적인 확보를 요구했다. 또한 친환경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요구와 계획, 제 정당의 의지 표명과 함께 학부모, 교사, 학생, 친환경생산자 등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범국민운동 및 우리나라 초.중.고 750만명의 학생 수만큼을 목표로 국민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최순영 최고위원, 창조한국당 송영오 대표대행,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종걸 위원장, 김춘진 의원, 김영진 의원, 김재윤 의원과 배옥병 학교급식운동봉부 상임대표 외 친환경생산자단체, 소비자.학부모단체, 교육단체, 지역급식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김 의원은 "헌법 제31조가 보장한 무상교육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상급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내년 1월부터 천연원료의 함량이 95% 미만인 화장품은 '유기농'을 표방할 수 없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유기농화장품의 기준과 표시·광고 범위를 골자로 하는 '유기농화장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중에는 '유기농'을 표방하는 화장품 유통이 급증하고 있지만, 현재 별다른 기준이 없기 때문에 유기농 원료의 함량이 미미하거나 안전성 논란이 있는 첨가물을 함유하고도 '유기농'을 내세우고 있어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유기농화장품의 정의와 표시·광고의 범위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크림이나 로션의 광고나 제품 설명에 '유기농화장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려면 전체 성분 중 천연에서 유래한 원료 비중이 95% 이상이어야 하며 그중 유기농 원료의 함량이 10% 이상이어야 한다. 스킨이나 오일 같은 액상 화장품의 경우 물과 소금을 제외한 전체 구성성분 중 70% 이상이 유기농 원료일 때 유기농화장품을 표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고나 제품 설명이 아닌 제품 명칭에 '유기농'이라는 단어를 쓰려면 화장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