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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원, 돼지 신종플루 '이상 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하 검역원)은 16일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에 대한 방역조치 추진 결과를 보고 했다.

지난 14일 농식품부는 국내 양돈농가에 대한 신종플루 A(H1N1)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과정에서 5개 농장(경북 4개소, 경기 1개소) 및 캐나다 산 돼지 수입과정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농식품부는 양돈협회,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중앙가축방역 협의회를 개최, 추가 방역계획에 대해 논의 했다.

검역원은 국내 방역 사항에 따른 가축별 주요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검역원 측은 연간 3,006농가 / 51,102두에 대한 물량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돈육 18건을 의뢰(미국 4건, 멕시코 5건, 기타국가 9건), 돼지 4건(304두) 돈육 2,723건 45,477.9톤 분량을 검사한 결과 적발된 건수를 제외한 돼지 3건(214두) 돈육 2,623건(43,703.4톤)분량에서 전량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지난 4월부터 운영중인 신종플루 상황실을 통해 국내 양돈농가의 신종 플루 모니터링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며, 해외 발생정보 및 주요국의 조치사항을 지속적으로 검색하여 전파하기로 했다. 기존의 돼지 및 돈육 정밀검사 역시 비중을 두고 계속 실시하기로 했다.

이오수 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장은 “현재 수의과학검역원은 국내 식육안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해 검역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이번에 적발된 신종플루 역시 호흡기가 아닌 돼지고기 자체를 통해서는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는 만큼 소비자들이 돼지고기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