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내년 1월 학교 급식 직영제 전환에 앞서 실시 중인 일선학교 현황 조사가 재조사를 거듭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청은 급식운영 직영전환 여부에 대한 학교별 방침을 지난 27일까지 제출토록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30일 현재, 제출 학교 수가 부족해 다시금 날짜를 잡아 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학교 측 관계자에 의하면, 학교들의 급식 운영 결정 여부 제출일은 12월 3일이다. 또한 교육청은 이번 재조사와 함께 2010년 1월 19일까지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는 학교에 대해서 직영전환 지원금(1억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며, 원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12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재조사에 대해 “12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에 전환 여부에 대한 학교들의 입장을 들을 것”이며 “현황 파악 지체에 따른 어려움은 있지만, 직영전환 의무화 시기 변동 여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수입식품 민원신고시 핸드폰으로 제품 사진을 찍어 제출할 수 있게 되어, 수입식품 추적 관리와 민원신고 처리가 한층 편리하고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수입식품을 핸드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촬영한 후 전송하면 수입신고 서버에 즉시 입력되는 서비스를 2009년 12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종전에는 민원인이 수입식품 사진을 사진기로 촬영한 후 컴퓨터가 설치된 장소에서 인터넷을 통해 파일로 전송해야 함으로써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를 핸드폰으로 한번에 전송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는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동영상을 무선이동 통신사를 경유해 각 행정기관의 전산서버로 전송하는 기술을 이용해 정부통합전산센터와 함께 구축했다. 민원인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촬영한 사진과 수입신고접수번호를 문자메시지(수신번호 ‘#11106801’)로 보내면 되고, 발송 후 2~3분 후 정상등록여부가 문자메시지로 회신된다. 사진발송에 따른 정보이용료는 무료이나, 전송비용 130원정도가 이동통신사에서 부과되며, 금액은 통신사방침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다. 김진 식약청 정보화 담당관은 “이번
한국식품공업협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식품산업진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인구 식품공업협회장을 비롯해 CJ제일제당, 빙그레, 대상, 롯데햄 등 식품업계 주요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조배숙 의원, 이춘석 의원 등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식품산업 미래를 위해 식품산업체와 국가간 공동 협조를 통해서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인구 식품공업협회장은 식품산업진흥 선언문을 통해 “식품은 국내 GDP의 4.9%, 총고용의 8.8%를 차지하는 국가 기간사업의 하나로서 미래의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첨단 융.복합 산업”이라며 “식품업계는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식품의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세부 실천 사항으로 ▲국민의 건강과 영양을 위해 안전하고 품질좋은 식품의 생산과 유통에 최선을 다할 것 ▲정부의 식품산업육성시책에 발맞춰 식품산업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농업과 수산업의 식품산업화에 앞장설 것 ▲세계 식품산업의 글로벌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선진화와 수출증대는 물론 한식세계화에 적극 동참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입 한약재 검사기관 관리 규정이 하나로 통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과 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의 품질과 안전성을 검사하는 검사기관 관리규정을 일원화하는 내용의 '의약품 등 화장품 및 의료기기 검사기관 지정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된 검사기관 관리 규정에 따르면 화장품과 수입한약재, 의료기기 검사기관의 실태 점검 주기가 1년으로 통일된다. 지금까지 2년마다 점검을 받았던 화장품.수입 한약재 검사기관의 관리.감독이 강화되는 것이다. 또 검사능력을 현장에서 평가하는 절차를 마련, 기준을 통과한 경우에만 검사기관으로 지정된다. 이와 함께 검사기관이 발급하는 검사성적서에 검사원과 책임자의 실명과 연락처 등을 기재해 검사결과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개정된 고시는 30일부터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청은 "이번 검사기관 관리 규정 일원화를 통해 의약품과 의약외품, 수입 한약재, 화장품 및 의료기기 검사기관의 신뢰도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시는 시중에 판매되는 먹는물 60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7개 제품(11.6%)이 현행 먹는물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서울시내에서 유통되는 먹는샘물 50건(국내산 34건, 수입 16건), 먹는해양심층수 10건(국내산 6건, 수입 4건)이다. 먹는샘물 가운데 5개 제품은 브롬산염 기준을 초과했으며, 총대장균군 기준과 수소이온농도 기준을 넘어선 제품이 각 1개였다. 반면 먹는해양심층수에서는 부적합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 시는 수질기준 초과 제품을 시내 판매업소에서 회수ㆍ폐기하도록 하고, 업체가 있는 시ㆍ도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카카오 열매의 건강기능성과 그 향상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누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한국산업식품공학회는 27일 삼성동 COEX 컨퍼런스룸 208호에서 한국카카오.초콜릿기술협의회와 공동으로 '카카오와 초콜릿의 건강기능성 향상을 위한 신가공기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1, 2부로 나뉘어 1부는 카카오가 가진 건강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이화여자대학교 김양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발표자는 경북대 강남주 교수가 ‘카카오 프로시아니딘의 암예방 분자기전’에 대해, 프랑스 루이 파스테르 대학 Vale´rie B. Schini-Kerth 교수는 ‘카카오 프로시아니딘의 동맥경화 및 심장질환 예방 효능’에 대해, 공주대학교 최미경 교수는 ‘설탕 섭취의 영양적 접근’ 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2부는 초콜릿의 신 가공기술을 주제로 세종대학교 고상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한국식품연구원 김종태 박사가 ‘생리활성 물질의 나노 구조체 제조’에 대한 발표를, 세종대학교 이수용 교수는 ‘코코아버터 대체를 통한 저칼로리 초콜릿 제조’를 발표할 예정이며, 중앙대학교 김병희 교수는 ‘효소공법을 이용한 코코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가 외식업계 최초로 운영실명제를 도입했다. 제너시스BBQ는 고객들이 제너시스BBQ의 어느 매장에서나 최고의 맛과 청결한 매장, 친절한 서비스를 똑같이 누릴 수 있도록 운영실명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운영실명제는 제너시스BBQ에서 운영하는 모든 브랜드의 매장에 각 매장 운영자의 사진과 실명이 담긴 치킨대학 수료증을 부착하여, 제너시스BBQ의 교육을 이수한 사람만이 매장을 운영하고 조리할 있도록 한 제도다. 치킨대학 수료증은 제너시스BBQ 그룹 산하 치킨대학에서 마케팅 지식, 매장 운영 노하우, 조리 매뉴얼, 고객 서비스 등의 정규 교육을 수료한 경우에만 수여된다. 제너시스BBQ의 이번 운영실명제 도입은 정규 교육 및 수료증 부착을 통해 각 매장 운영자들의 사업가 마인드를 고취하고, 제너시스BBQ의 철저한 교육시스템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 고객들의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제너시스BBQ 측은 “이번 운영실명제 도입으로 제너시스BBQ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의 맛과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운영실명제는 BBQ, BHC, 닭익는마을, BBQ치킨&비어, 올리브
'직영전환만이 식중독 예방' 발상은 미봉책 식자재 위생관리도 전문업체가 맡는게 순리 학교급식 직영전환을 앞두고 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시행에 따른 여파를 긴급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4일 식품환경신문에서는 서울시사립중고등학교교장단 윤남훈 협회장, 사단법인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이기봉 이사장, 조재선 한성식품 김치연구소장,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 연합 조형곤 사무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1월 실시되는 ‘학교 급식체제 직영전환 의무화’에 대해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윤남훈 협회장은 정부에서 급식운영체계를 학교 자체에서 위탁과 직영 두 체계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게 해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직영체제로 전환할 경우, 책임 편제가 학교로 돌아가는 만큼 교육이외의 문제에서 책임질 권한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교육자의 본질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직영급식 전환시 교육경비.인건비 상승 등 직영으로 인한 급식비 인상이 일어날 수 있고, 급식 종사자들에 대한 고용 처우 역시 재고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구조적으로 직영급식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국제적인 추세에도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세계적으로도 직영급식은 찾아보
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현재 시행중인 ‘수입식품 등 사전확인 등록 제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전확인등록 처리 세부지침’을 12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확인 등록 제도’는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수출국 제조업체에 대해 위생관리·제조공정등 안전성을 사전에 확인하여 안전한 식품 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다. 현재 사전확인 등록된 식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 및 무작위 표본검사를 생략하나 위해정보가 있는 경우 즉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처리 세부지침은 해외 식품공장의 세부 점검표, 조사결과 처리기준, 사후 조치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세부 점검표는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구분하여 식품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등의 기준에 따라 시설기준등 위생요건 등 5개 분류 195개 평가항목으로,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GMP기준에 따라 제조·품질관리 등 13개 분류 156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지 조사 결과에 따라 점검항목 별로 유해한 제품 등을 사용한 경우(매우 중요, Critica
최근 연말을 맞아 일반인들의 와인 소비가 증가하면서 와인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프랑스 와인 업계가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 와인 업계는 주요 지역별로 한국어 버전의 공식 사이트를 오픈해 해당 지역 와인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여행이나 요리, 현지 소식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나눠주는 등,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고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한창이다. 보르도와인협회(CIVB)의 공식사이트인 보르도닷컴(www.bordeaux.com)에서는 보르도와인에 대한 학습 정보뿐만 아니라 일반 와인애호가들을 위한 실용적인 와인 소식이 제공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보르도닷컴은 보르도와인의 역사와 품종, 포도밭 작업, 양조, 보르도 57개 아뻴라씨옹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최신 업계 뉴스 및 행사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도 어렵게 생각하는 와인 전문용어가 한국어, 영어, 불어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외국어 학습의 수단으로도 인기가 높다. 더불어, 아뻴라씨옹과 빈티지, 가격대 별로 다양한 와인을 한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