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동향연구소 시민 1877명 조사 서울시민 3명 중 2명은 초ㆍ중ㆍ고교 직영급식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위원회 이부영 위원은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서울지역 성인남녀 1877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교급식 방법을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하는 데 대해 66.1%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반대 의견은 16.3%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가 17.7%였다. 서울지역 상당수 학교장이 직영급식 전환에 부정적인 데 대해 6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고, 24.3%만 `동의한다'고 답했다. 급식의 질과 안정성에 대해서는 `신뢰한다'(매우+약간)는 의견(47%)이 `신뢰하지 않는다'(별로+전혀)는 의견(43.1%)보다 약간 높았다. 이 위원은 "급식법이 개정된 지 4년이 넘었는데 `수업 전념' 등을 이유로 직영전환을 못 하겠다는 학교장들의 변명에 대다수 시민과 학부모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2006년 6월 수도권 일대 학교에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사건을 계기로 올해 1월19일까지 학교급식 운영 방식을 직영(고교는 부
최근 보건당국의 인증을 받았던 `사향'이 실제로는 유효성분을 전혀 함유하지 않은 불량 약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 동대문구 소재 K사가 수입한 홍콩산 사향(주머니사향, 원산지 러시아)의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효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유통을 금지하고 폐기하도록 업체에 지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청 검사 결과 K사가 수입한 사향은 유효성분인 엘무스콘(L-무스콘)이 아예 검출되지 않아 사실상 위조 제품인 것으로 추정됐다. 부적합 사향의 양은 총 2.65㎏으로 지난해 합법적으로 수입된 사향 총량(22.1㎏)의 12%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합법적인 절차와 품질검사를 거친 사향에 부착하는 식약청의 인증(CITES 인증) 증지를 발급받은 제품이었다. 불량 사향이 당국의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수입 후 실시하는 한약재 검사기관의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식약청에 제출한 품질검사 성적서에 따르면 K사가 수입한 사향은 약재 검사기관의 품질검사에서는 기준치(2.0)를 30% 이상 초과하는 유효성분이 검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수입업체가 검사기관에 검체를 보낼 때 인공적으로 합성한 엘무스콘을 첨가
BBQ 제너시스(대표 윤홍근)의 경인년을 향한 마음가짐이 예사롭지 않다. 작년 12월 제너시스 BBQ는 GS 리테일과의 업무제휴를 맺어 유통시장의 본격적 진출을 알리는 한편, 세계 해외 시장의 확장과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내부정비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윤홍근 회장의 제너시스그룹 BBQ는 지난 1995년 창업 이후 10년 만에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업체로 발돋음 했다. 또한 토종 프랜차이즈로는 최초로 2003년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토종 외식 산업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2020년까지 전 세계 5만개의 사업장을 일으켜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제국’을 설립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식품환경신문에서는 윤홍근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너시스BBQ의 신년 활동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GS리테일 제휴 유통·홍보 강화 기대 공격적 해외진출로 매출 50조 발판 CP 등 도입 가맹점과 ‘윈-윈’ 실현
대규모 투자로 ‘HACCP’ 인증 최고 수준 ‘식자재 위생’ 자부심 국민위생 선도 기업 발돋움 희망 2010년 경인년을 맞아 학교급식 식자재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요구조건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학교 급식 식자재 선정에는 HACCP 인증 등 객관적 검정 기준이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야말로 격변의 순간에 놓여있는 급식자재 시장, 그 중심에 임신철 회장이 서있다. 임 회장은 전문농업법인 알펜채움을 이끌면서 위생적인 학교 식자재 공급에 힘을 써오고 있는 대표적 선도자라고 할 수 있다. 임 회장은 2년에 걸친 HACCP 시설 투자와 이 시설을 바탕으로 취득한 식자재 3종(단순 전처리 식품, 신선편의식품, 일반가공식품의 기타가공품) HACCP 인증을 얻어낸 알펜채움의 식자재 위생수준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월 안성마춤농협과 MOU(업무협약) 체결을 맺고 공동브랜드인 "자연마춤"을 통해, 식자재 전처리 및 생산을 맡게 되었다며, 알펜채움의 식자재가 더할 나위 없는 위생 수준임을 검증받았다고 전했다. 임 회장은 농협 ‘안성맞춤’의 브랜드와 알펜채움의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할
허영만 화백의 호랑이 그림을 부착한 LG상사 트윈와인의 '허영만 와인' 2종이 출시 2주일 만에 7000여병이나 팔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트윈와인은 14일 "허영만 와인이 하루에 500병씩 팔리며 최근 막걸리의 강세에 잠시 주춤했던 와인 시장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다음 달 설을 앞두고 롯데백화점(800세트 한정)과 홈플러스(1200세트 한정) 등에서 명절 선물세트로도 판매할 예정이어서 허영만 와인의 판매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29일 총 1만2천 병의 한정판으로 선보인 허영만 와인은 2010년 근하신년의 메시지를 담아 허영만 화백이 직접 그린 호랑이 그림으로 디자인한 와인 레이블을 부착하고 있다. 가격은 고가형인 '카트눅 파운더스 블락 까베르네 쇼비뇽'이 5만4000원, 저가형인 '디킨 에스테이트 까베르네 쇼비뇽'이 2만6000원이다.
식약청이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다이어트 제품에 대해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다이어트는 몸매에 관심을 가진 20~30대 여성을 비롯해 요즘은 직장 남성들까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런한 심리를 악용해 다이어트 효과가 없거나 허가 받지 않은 제품을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통해 불법 판매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광고 대부분이 효과나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허위 과장광고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가짜 다이어트 식품 판매로 구속된 업체가 버젓이 다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15일 아이플러스생활건강 대표 우모씨는 가짜 다이어트 상품 판매로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현재 해당 다이어트 제품 광고는 다음 등 종합포털사이트에 지난해 내용 그대로 광고가 게재되고 있다. 회사명이 일진로하스로 바뀐 것 이외에 궂이 바뀐 점을 꼽으라면 동영상 위치가 바꼈을 뿐이다. 구속 당시 우모씨는 37억원 어치의 제품을 3900여명의 소비자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식약청 조사결과 드러났다. 또한 당시 우모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표자 명의와 사명을 달리해 무려
식육판매업체별 HACCP 인증률이 불과 0.5%에 불과하는 등 HACCP 인증 도입 확산이 시급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축산물에 대한 HACCP 인증을 관리하는 축산물HACCP기준관리원(원장 석희진)은 14일 본사 건물에서 유통업체 대표자들과 축산업체 대표자들이 모인 가운데, HACCP 인증 확산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축산업체와 관련되 HACCP 인증수는 09년 12월말 기준으로 전체 4만4012 업체중 203개 업체로서 비율은 0.5%에 불과하다. 이중 농협은 중앙회와 회원조합, 유통 자회사를 포함해 22개 업체로서 11.1%에 불과하고 유통업체의 경우 지정 비율이 4.4% 농협과 유통업체를 제외한 업소들의 경우에는 그보다 심해 0.2%에 불과하다. 인증업소의 증가율은 유통업체의 경우 5개 업체(08년 기준)에서 13개 업체(09년 기준)으로 260% 증가하고 농협내 업체의 경우, 34개 업체(08년 기준)에서 53개 업소(09년 기준)로 155% 증가하는 등, 증가세는 점차 커지고 있지만. 미미한 지정 비율을 보자면, 보다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우선 업체에서 스스로 HACCP 도입 추진시 평가기준 및 도면 검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쉽게 안내하는 어린이·학부모 대상 웹사이트 '식품첨가물 바로알기'(http://www.foodnara.go.kr/foodaddy)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웹사이트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식품첨가물의 안전성과 적정 섭취량 정보를 이북(e-Book)과 3차원 애니메이션 등의 형태로 제공한다. 식약청은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교육용 교재와 DVD로 제작해 초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식품첨가물은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품질을 유지.개선시키거나 맛과 색을 유지하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대표적인 첨가물인 보존료는 세균의 번식을 막아 식중독을 예방하며 산화방지제는 비타민C와 같은 영양소의 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외래어표기법에 맞춰 수입 포도주 4617종의 한글 표기안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까베르네 쇼비뇽'이나 '까버네 쇼비뇽' 대신에 '카베르네 소비뇽'을, '멀롯'이 아닌 '메를로'를 바른 표기로 제시했다. 또 '샤또 말벡'이 아닌 '샤토 말베크'를, '쌍뜨까이유 생떼밀리옹'이나 '샹뜨까이유 쌩떼밀리옹' 대신 '샹트카유 생테밀리옹'을 표기안으로 제시했으며, '꽈르떼또'나 '까스뗄로'가 아닌 '콰르테토', '카스텔로'가 정확한 표기라고 덧붙였다. 국립국어원은 수입 포도주의 유통이 늘면서 상표명이 여러 가지로 표기돼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데 따라 정부ㆍ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수입 포도주 상표명을 정했다. 특정 품목에 대해 국립국어원이 한글 표기안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원 어문연구팀 김선철 연구관은 "'빠리'가 아닌 '파리'로 표기하듯이 서구어에서 파열자음은 경음자가 아닌 격음자로 적어야하지만 수입 포도주 상표명을 경음자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영어식 발음으로 적는 사례도 많다"면서 "이번에 만든 표기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휴대전화로 자신이 섭취한 열량과 영양성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다이어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개인별 영양관리프로그램 '칼로리플래너'(가칭)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칼로리플래너에 키와 몸무게, 그날 먹은 음식의 종류와 양, 운동량 입력하면 열량 과부족 정도를 판정해 준다. 하루 중 언제라도 열량 등 영양소의 과부족 상태를 알 수 있으므로 각 개인이 추가로 섭취할 음식량을 제한하거나 운동량을 늘리는 식으로 영양관리를 할 수 있다. 식약청은 휴대전화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이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모든 휴대전화에 칼로리플래너를 탑재해 판매하기는 어렵지만 누구나 무료로,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