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협회, 시행 반대 의견 복지부 제출 단체급식소를 비롯해 휴게음식점 및 일반 식당까지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경우 관계기관에 의무적으로 보고를 해야 된다는 법 개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급식협회 등 관련업계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4월 24일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식품 등의 이물보고 기준 및 대상(제57조)’을 신설하고, 식품접객업소도 이물 보고 대상 영업자로 포함시켰다. 하지만 식품접객업소는 원재료를 공급받아 공장에서 식품을 가공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와는 달리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이물질이 나왔을 경우 그 책임소재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단체급식소에서 제공하는 급식에 손톱이나 벌레 등 이물질이 나왔다면, 그 이물질이 가공식품업체에서 납품받은 식재료에서 나온 것인지, 소비자가 일부러 넣은 것인지, 조리과정 중 들어간 것인지에 대해 명확히 밝힐 수 없다는 게 관련업계 측의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가 클레임을 제기하면 해당 시.군.구청에 반드시 이를 보고해야 하며, 보고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영업정지 등
편의점 즉석 먹을거리 가운데 도시락 제품이 실속형 알뜰 식사대용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5월 27일 현재까지 편의점 도시락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무려 525.2%나 증가했으며, 즉석 먹을거리 구성비에서도 지난해 8.5% 보다 증가한 12.5%를 기록했다. 도시락 제품의 급격한 매출증가는 경기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점심값을 아끼려는 알뜰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을 찾아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수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광훼미리마트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점심시간대인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32.7%나 차지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30% 낮춘 2000원대 실속형 알뜰도시락 3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것이 보관훼미리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보광훼미리마트 이용상 식품팀장은 "편의점 도시락은 원재료부터 유통기한까지 철저한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실속형 알뜰도시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컵라면등 도시락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해 증정 및 할인행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29일 민간컨설팅 업체를 대상으로 HACCP 지정기준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의 주요내용은 최근 개정된 HACCP 관련규정과 선행요건 관리기준의 현장적용방법 및 HACCP 업체 지정 평가 결과 주요 부적합 사례분석 등이다. 이번 교육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HACCP을 준비하는 식품업체 대다수가 이용하는 민간컨설팅 업체의 잘못된 컨설팅으로 인해 식품업체가 피해를 입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민간 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는 식품업체에도 정확한 안내를 해줄 수 있어 HACCP 지정 신청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현재까지 HACCP 민간컨설팅 자율등록업체는 15개소에 이른다"며 "이와 같은 민간컨설팅 업체의 교육을 하반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 받기를 희망하는 컨설팅업체는 28일 오전까지 HACCP 지원사업단에 교육신청을 하고, 29일 오전 10시까지 HACCP 지원사업단 교육장소로 가면 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6월부터 일반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시 휴대용단말기(PDA)를 활용해 중복점검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에 의하면 서울시내에는 현재 13만6천여 개의 식품접객업소가 있으며, 이중 지난해 시와 구에서 위생점검을 실시한 업소는 15만6천여 개소로 업소당 평균 1회 남짓 점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 실제 위생점검을 받은 영업주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회 이상’ 점검을 받았다는 업소가 56.7%에 이르는 등 예상외로 중복점검이 심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PDA 활용시스템을 도입키로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식약청 검사결과 겸허히 수용 식품의약품안전청 검사 결과 아이스커피와 얼음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는 유명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오는 7월까지 전국 29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식수 및 얼음에 대한 여름철 집중 정기 위생검사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먹는물 수질 검사 기관으로 지정한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인 랩프런티어가 맡아 진행하며, 검사 결과는 매장별로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매월 90여 매장씩 검사를 실시해 7월까지 모든 매장의 위생 안전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식수 및 얼음 안전 검사와 더불어 제빙기와 아이스박스, 스쿱 등의 전용 기구에 대한 관리 지도도 함께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식약청의 검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고객의 건강과 위생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제빙기 및 정수기에 대한 철저한 청소 관리와 함께, 전직원 개인 위생 안전 교육을 더욱 강화해 얼음을 다룰 때 발생할 수 있는 2차적 교차 오염 등의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가 지역 내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촉진을 위해 우수 농식품 구매 가이드북 'G Food Road'를 제작,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각각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3종으로 발행된 'G Food Road'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엄선된 수출 가능 품목 88개 제품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구매를 위한 업체 연락처 등을 병기해 실제적인 상담 및 문의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도록 미니 사이즈의 포켓북 형태로 제작된 'G Food Road'는 해외공관 및 수출관련 단체와 주요 바이어 등에 집중 배포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 농식품의 우수성 홍보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 농식품 수출은 지난 2005년 1억74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06년 2억800만 달러, 2007년 3억700만 달러, 2008년 3억 7400만 달러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에는 4억5000만 달러 수출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경기도 측은 밝혔다.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워터비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신성장동력박람회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1032미터 해양심층수 체험행사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워터비스는 1032미터 해양심층수를 기반으로 한 생수 ‘몸애(愛)좋은물’을 비롯해 청정 자연소금 ‘몸애(愛)좋은소금’과 정제수 대신 해양심층수 미네랄 워터를 대체 사용한 화장품 ‘아이어트리 알엑스 플러스 iatry RX+’를 선보인다.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들은 이번에 선보이는 생수와 소금, 화장품 모두를 마시고, 맛보고, 발라보는 형태로 체험할 수 있다고 워터비스는 설명했다. 이 제품들에 대해 워터비스는 "근본부터 깨끗한 1천미터 이하 해양심층수로 만든 워터비스 생수 ‘몸애(愛)좋은물’, ‘몸애(愛)좋은소금’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미네랄 경도에 차별성을 둔 고경도 생수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워터비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도 물처리 산업의 해수 담수화 분야에 선정돼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진로 '참이슬' 점유율.판매량 모두 감소 롯데주류BG의 소주시장 참여로 국내 소주시장에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보해가 경쟁사인 진로를 제치고 홈그라운드인 광주.전남지역에서 '잎새주'의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보해 잎새주의 1~4월 광주·전남지역 소주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4.16% 포인트 증가한 83.02%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소주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대비 9.47% 증가한 256만 상자(1상자·360ml X 24병)로 나타났다. 반면, 진로의 1~4월 광주·전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93% 포인트가 감소한 15.71%로 나타났으며, 소주판매량 또한 48만 상자로 전년 동기대비 16.9%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1~4월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도 보해는 전년동기 보다 0.8% 증가했지만 진로는 같은 기간 2.4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보해 관계자는 "최근 진로 ‘참이슬’이 주 무대인 수도권에서 롯데와의 경쟁으로 시장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조차 고전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지역 마케팅
한국 전통술인 복분자주가 국내 과실주로는 처음으로 12억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인도시장에 첫 발을 디딘 제품은 국순당 고창명주의 '명작 복분자'로 지난 24일 부산항을 통해 2만 달러 상당의 물량을 인도로 수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높은 관세장벽을 내세워 주류수입을 최대한 막아 온 인도시장에 한국 전통 과실주가 진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2월 뉴델리 현지에서 개최된 '한국산 와인류 시음회 및 수출상담회'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뉴델리 수출상담회를 통해 한국 주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덕분"이라며 "설명회 때 미리 제공받은 인도 시장 분석자료도 십분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수산물유통공사(aT) 관계자는 “앞으로도 뭄바이 식품박람회 참가 등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후속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현지 주류 유통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과실주 수출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최근 중산층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와인 소비량이 5년간 연 30% 정도로 크게 늘어 와인류 시장규모가 연간 약 6000만 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집단급식소에서 축산식품으로 인한 공중위생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26일까지 학교 및 군대 축산물납품업소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학교 축산물 납품업소 1586개소와 군대 축산물 납품업소 18개소 등 총 160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도 교육청과 국방기술품질원,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참여한다. 검역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및 군대에 납품하는 축산물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유통기한·영양성분·허위표시 등 축산물의 표시기준 ▷무허가·미신고 제품 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집단급식에 의한 하절기 식중독의 예방에 목표로 두고 있으며, 특히 작년 10월 저질 축산물로 인한 위해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군대 축산물납품영업소의 실태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검역원은 밝혔다. 이에 대해 검역원 관게자는 “올 하반기에도 학교 및 군대급식 축산물납품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축산물의 특성상 하절기에는 축산물위생에 각별한 관심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