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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원, 급식 축산물 납품업소 특별점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집단급식소에서 축산식품으로 인한 공중위생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26일까지 학교 및 군대 축산물납품업소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학교 축산물 납품업소 1586개소와 군대 축산물 납품업소 18개소 등 총 160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도 교육청과 국방기술품질원,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이 참여한다.

검역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및 군대에 납품하는 축산물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유통기한·영양성분·허위표시 등 축산물의 표시기준 ▷무허가·미신고 제품 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집단급식에 의한 하절기 식중독의 예방에 목표로 두고 있으며, 특히 작년 10월 저질 축산물로 인한 위해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군대 축산물납품영업소의 실태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검역원은 밝혔다.

이에 대해 검역원 관게자는 “올 하반기에도 학교 및 군대급식 축산물납품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축산물의 특성상 하절기에는 축산물위생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