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 방침 최근 전국 학교급식소에 가짜 한우가 납품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관내 초등학교 급식소를 대상으로 가짜 한우를 감별하기 위한 한우유전자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그동안 초등학교 급식소에서 한우유전자 검사를 받기 위해선 민간업체나 검사기관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가짜 한우를 판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시에서 무료 한우유전자 검사를 연중 실시하게 됨에 따라 학교장이나 영양교사는 학교에 납품되는 쇠고기가 한우인지 의심될 경우 언제든지 서울시에 검사를 의뢰할 수 있게 돼 가짜 한우가 퇴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서울시 식품안전추진단 관계자는 "초등학교는 직영급식체제이기 때문에 쇠고기를 직접 사오거나 납품을 받게 되는데, 이 때 학부모 등이 비싼 돈을 주고 산 한우가 진짜 한우인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구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한우유전자 무료 검사로 쇠고기 납품업체들도 한우고기를 속여 파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 결과 한우고기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쇠고기를 납품한 업체
산업용으로 표시된 사카린나트륨을 식용으로 신고해 수입한 후 시중에 유통시킨 식품첨가물 수입업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됐다. 식약청은 산업용으로 표시된 사카린나트륨이 국내에 유통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22개 식품첨가물 수입업체를 일제 점검한 결과, AFT코리아와 지수무역, 조흥 등 3개 업체가 산업용 표시 사카린나트륨을 식용으로 신고해 수입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들 업체 중 조흥과 지수무역은 수입 당시에 중국의 수출식품 관련 규정에 따른 국가수출입검험검역(CIQ) 마크를 획득하지 못해 산업용으로 분류된 제품을 식용으로 수입 신고했으며, AFT코리아는 산업용으로 표시된 제품을 식용으로 수입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이들 업체가 수입한 산업용 표시 사카린나트륨은 일반 판매도 됐지만 주로 단무지 공장에 납품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향후 관련제품을 공급받은 단무지 공장에 대한 조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관계자는 또 “이들 3개 업체가 수입한 제품은 산업용으로 표시되긴 했지만 검사 결과, 순도돠 함량, 중금속 등 식용 규격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입단계에서 식용으로 허위 신고했
“새로 나온 신상품입니다. 구경하고 가세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14일 개막한 ‘2009 한국국제유통산업전’에 참가한 식품.유통관련 업체들은 각자 자사에서 개발한 신상품 및 대표상품들을 부스 앞에 전시하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코엑스의 공동 주관 하에 14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유명 식품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음료, 주류 등 총 64개의 식품 관련 업체들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자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전시회에 참여한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거래 상담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전시회에서는 각 업체에서 출시한 신상품과 대표상품들이 한 자리에 전시돼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이 이들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후루룩 국수’와 ‘둥지냉면’, ‘아낌없이담은라면’, ‘둥지쌀국수’ 등을 전시했으며, 풀무원은 두부와 냉면, 나또, 두유 등의 제품을, 오뚜기는 호떡믹스와 카레, 냉동식품 등을 선보였다. 음료업체로는 롯데칠성음료가 ‘펩시넥스’, ‘라이프워터’, ‘아일락쉐이킷붐붐’ 등을 전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오는 15일 전국한우협회와 한국오리협회, 한국계육협회 등 축산분야 주요 생산자단체 11곳 20여명을 초청해 인천국제공항 국경검역 업무 현장을 방문하는 국경검역 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경검역 현장투어에서 참가자들은 입국장 게이트 신발소독조 운영과 축산물 검색 및 검역탐지견 탐지시연 등을 참관하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해 검역원은 "최근 중국?대만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들 질병의 국내유입 가능성 높아져 생산자단체의 협조와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생산자단체가 솔선하여 축산농가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활동이 절실하다" 강조했다.
석면 탈크 파동이 화장품과 의약품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에도 석면 탈크가 사용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주목된다. 지난 13일 열린 제1차 보건복지가족위 석면 관련 현안 보고에서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탈크가 식품첨가물로 등재돼 있기 때문에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도 탈크가 함유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의원은 "이번에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진 의약품 회사 다수에서 비타민제와 같은 건강기능식품도 같이 생산하고 있었다"며 "비타민제의 제조과정은 의약품과 동일하므로 건강기능식품에도 석면 탈크가 함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또 "덕산약품에 탈크 원료를 공급받은 제약사 120개 업체 가운데 13개 업체가 비타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의약품만 조사하고 건강기능식품은 왜 조사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제약업체에서 건강기능식품도 같이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제약업체에서 의약품 말고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했다면 그것은 다 이미 발표했지만 (석면 검출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13일 부터 전국에 있는 학교, 기업체, 청소년수련원 내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업소내 위생관리 상태를 진단·평가해 주는 '식중독예방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진단 서비스는 위생관리 상태를 진단 받기 원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약청과 협회 등 위생 전문가들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식재료의 검수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및 최종 섭취단계까지 위생관리 상태 및 오염 가능성 여부 등을 확인 해 주고, 영업장 실정에 맞는 개선책을 제시 해주는 사업이다. 식약청은 이번 서비스 통해 신청한 영업장의 위생수준을 알기 쉽게 점수로 제공하며, 진단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자발적으로 개선 조치를 완료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우수사례로 선정, 집중 홍보 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또 희망 영업장 뿐만 아니라 과거에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위생이 취약한 시설 등에 대해서도 이번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이번 서비스를 올해 10월말까지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영업자들이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식
석면이 검출돼 판매·유통금지 및 회수명령을 받은 베이비파우더 제품의 10개 중 8개는 회수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국회에 제출한 ‘베이비파우더 회수량 일일보고’ 에 따르면, 석면이 검출된 베이비파우더 총 63만 5310개 가운데 회수된 제품은 9만 7246개로 회수율은 2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면 검출 탈크의 주 공급업체인 덕산약품공업의 탈크 원료는 10만 1000개 중 22%에도 못미치는 2만 2534개만이 회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보령메디앙스의 '보령누크베이비칼라콤팩트파우다'는 5만 7114개 중 37.7%인 2만 1542개가 회수됐지만, 나머지 '누크베이비파우다'와 '보령누크베이비콤팩트파우다(화이트)', '보령누크클리닉베이비파우다(분말)'의 회수율은 각각 13.4%, 14.4%, 13.3%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회영희 의원은 "이번 사건은 탈크에 석면이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보건당국의 무지와 무능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부당국은 관련 제품 회수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김승희 전 생물의약품국장을 첫 여성 국립독성과학원장으로 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승희 원장은 1988년 국립독성과학원 생명공학지원과장을 시작으로 독성연구부장, 생물의약품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약학?약리학?생화학?독성학 등 보건 분야 전문가로, 이번 임용에 따라 식약청 최초의 여성국장이자 최초의 여성 원장이라는 영예를 얻게 됐다. 이에 김승희 원장은 "국립독성과학원을 국민건강과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앞으로도 여성의 적극적인 공직 진출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것"이라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쇄신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업원 1000명 이상 업체도 11개소에 불과 한국 식품산업에서 대기업과 영세업체간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최근 발표한 ‘2008년 식품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1조 이상 대기업은 3곳에 불과하지만 전체 식품산업 매출액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매출액 1억원 미만의 업체(1만 644개소)는 전체 업체의 절반이 넘지만 매출액은 전체 대비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업원 4인 이하인 업체는 전체 식품업체 1만 8169개소 중 60.3%(1만 964개소)를 차지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전체 대비 3.2%에 머무른 반면, 종업원 1000명 이상 업체는 11개소로 0.1% 밖에 안돼지만 매출액은 전체 중 17.9%인 5조 164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번 분석 결과 대기업의 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영세업체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업체 수는 지난 2004년 49개 업체에서 2007년 46개 업체로 줄어든 데 반해 1억원 미만의 업체는 같은 기간 9045개 업체에서 1만 64
칼슘은 성장과 체내 대사 등에 꼭 필요한 무기질로 반드시 식품을 통해 보충시켜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인들은 인식부족과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심각한 칼슘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실시한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모든 연령대에서 하루에 권장량의 70% 수준에도 못 미치는 칼슘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다른 영양성분보다 부족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장기인 만 12~18세 청소년들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50% 미만의 칼슘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한국인의 칼슘부족 현상이 고질적인 문제로 고착화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보령 조리용 칼슘’을 개발한 보령수앤수 이인영 대표를 만나 한국인의 칼슘부족 현상의 새로운 해법으로 대두되고 있는 ‘조리용 칼슘’ 제품에 대해 들어 봤다. /편집자 나트륨 과다 식습관 칼슘의 적 권장 섭취량에 턱없이 모자라 먹는 칼슘보충제로 보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