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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중독예방진단서비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13일 부터 전국에 있는 학교, 기업체, 청소년수련원 내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업소내 위생관리 상태를 진단·평가해 주는 '식중독예방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진단 서비스는 위생관리 상태를 진단 받기 원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식약청과 협회 등 위생 전문가들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식재료의 검수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및 최종 섭취단계까지 위생관리 상태 및 오염 가능성 여부 등을 확인 해 주고, 영업장 실정에 맞는 개선책을 제시 해주는 사업이다.

식약청은 이번 서비스 통해 신청한 영업장의 위생수준을 알기 쉽게 점수로 제공하며, 진단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자발적으로 개선 조치를 완료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우수사례로 선정, 집중 홍보 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또 희망 영업장 뿐만 아니라 과거에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위생이 취약한 시설 등에 대해서도 이번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이번 서비스를 올해 10월말까지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영업자들이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식중독을 줄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식중독예방진단서비스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식약청에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