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은 성장과 체내 대사 등에 꼭 필요한 무기질로 반드시 식품을 통해 보충시켜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인들은 인식부족과 잘못된 식생활로 인해 심각한 칼슘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실시한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모든 연령대에서 하루에 권장량의 70% 수준에도 못 미치는 칼슘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다른 영양성분보다 부족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장기인 만 12~18세 청소년들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50% 미만의 칼슘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한국인의 칼슘부족 현상이 고질적인 문제로 고착화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보령 조리용 칼슘’을 개발한 보령수앤수 이인영 대표를 만나 한국인의 칼슘부족 현상의 새로운 해법으로 대두되고 있는 ‘조리용 칼슘’ 제품에 대해 들어 봤다. /편집자

나트륨 과다 식습관 칼슘의 적
권장 섭취량에 턱없이 모자라
먹는 칼슘보충제로 보완 가능

▷‘조리용 칼슘’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 일반 성인이 하루 권장량인 700㎎의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선 잔멸치 391㎏을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칼슘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섭취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서구화된 육식 위주의 식사로서는 충분한 양의 칼슘을 섭취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패스트푸드 등의 제품을 많이 섭취하고 있어 칼슘이 체내에서 많이 부족한 실정이며, 학교 급식 조차도 나트륨이 많이 포함돼 청소년의 칼슘부족 현상을 부축이고 있습니다.

이에 보령수앤수에서는 한국인의 칼슘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밥에 넣어 먹는 ‘보령 조리용 칼슘’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보령 조리용 칼슘’은 젖산칼슘과 글루코산칼슘을 비롯해 인체 내 칼슘 흡수를 촉진시키는 카제인 포스포펩타이드를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용성도 높아 학교 또는 병원 단체급식에서 밥을 지을 때 첨가하면 여러 사람이 골고루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는 칼슘을 코팅한 쌀 등 칼슘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쌀 제품이 많이 출시돼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과 비교할 때 조리용 칼슘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 쌀에 칼슘을 코팅한 제품도 밥을 지을 때 쌀 조직에 칼슘이 스며 들어감으로 조리용 칼슘을 첨가하는 것과 별 차이점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밥을 지을 때 첨가하는 식품첨가물 형태의 칼슘이 보다 자연적이고, 밥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해치지 않아 칼슘이 코팅된 쌀 제품보다 칼슘 고유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칼슘을 쌀에 코팅하려면 다른 부 원료도 사용하게 되고, 여러 공정도 거치게 되므로 직접 밥에 칼슘을 첨가하는 것 보다 영양 면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비자의 요구나 선택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현재 학교나 병원 등의 단체급식 시설에서는 밥이나 요리에 첨가하는 조리용 칼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일반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인들의 칼슘 부족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칼슘보충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보령수앤수에서 준비하고 있는 칼슘 관련 제품이 있다면.

- 칼슘보충제가 하루 권장량의 칼슘을 보충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특히 하루에 900~1000㎎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는 성장기 아이나 청소년은 학교급식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칼슘을 보충하는 것이야 말로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칼슘 부족현상은 30세가 지나면서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에 나이가 많이 든 50대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린아이에서부터 나트륨의 섭취가 많아져 칼슘 부족현상이 발생하는 나이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다 아쉬운 것은 임신과 출산을 하는 여성에게는 많은 양의 칼슘 보충이 필요하나 아직도 이에 대한 필요성을 잘 모르는 듯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칼슘흡수율이 높고 간편한 조리용칼슘 제품이 한국인의 칼슘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리라 기대를 합니다.

이에 따라 보령수앤수에서는 당분간 안전하고 수용성이 좋은 조리용칼슘에 주력하고, 향후 보다 좋은 칼슘소재가 개발되면 꾸준히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