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와인이 제일 맛있죠?” “왼쪽에 있는 와인은 산뜻한 맛이라 젊은 층에 인기가 많고 오른편에 있는 와인은 깊은 맛이라 중장년층에 인기가 많습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산지인 보르도와 알자스, 랑그독, 루씨옹, 남서부, 론 지역 등에서 생산된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이 21일 서울 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3회 프랑스 와이너리 전시회’에서 한국인들에게 선보였다. 프랑스 농수산부가 후원하고 프랑스 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 SOPEXA)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프랑스 전역에 분포한 와인업체들이 참가했으며, 한국 와인 수입업체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해 프랑스 와인을 맛보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프랑스 와인 업체는 ‘베르띠느리 에스테이트(보르도, 이하 괄호는 지역명)’를 비롯해 ‘시릴 라베이으 디스트리뷔시옹(여러 지역)’, ‘도멘 드 라 두르비(랑그독)’, ‘도멘 에떼르넬(루씨옹)’, ‘도멘 피스테(알자스)’, ‘라보(꼬뜨 뒤 론), ’오리진느 마르망데(보르도, 남서부) 등 모두 7개 업체로 각자 전시장 안에 마련된 테이블 위에 자사에서 생산한 와인제품들을 전시했다. 전시회장을 방문한 와인 수입업체 관계자 및 방문객들은 이들 업체에서 전시한,
김치.비빔밥 등 세계화가 수출 증가 견인 김치와 비빕밥 등 한식이 전 세계인의 음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매운 양념류를 만들 때 사용하는 고추와 마늘 등의 수출도 동반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고추와 마늘의 수출규모는 각각 1258만 달러와 117만 달러로 지난 2007년 대비 무려 11%와 29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해 2월까지 고추와 마늘의 누적 수출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37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에도 이들 매운 양념류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aT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의 해외 수출이 일으킨 한류 열풍과 현재 기내식 등으로 제공되고 있는 김치, 비빔밥과 같은 한식의 세계화가 이들 매운 양년류의 수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수산물무역정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품목인 김치의 주요 소비국인 일본과 미국에서 고추와 마늘 수출이 가장 두드러지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의 매운 맛을 대표하는 고추장의 올해 2월까지 누적 수출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68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식품제조업 종사자와 식품위생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식품관련 규정 현장민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최근에 바뀌었거나 바뀔 예정인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기준, 식품/식품첨가물의 기준·규격 및 HACCP 등 업계의 관심이 높은 식품 관련 규정을 설명하고 현장 개별 민원 상담도 실시한다. 아울러 식약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식품제조업체가 반드시 알아야 할 준수사항과 꼭 갖추어야 할 관련 서류 목록 등도 1:1 상담을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올 하반기에도 현장중심의 식품관련 규정 현장민원 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 염소계 살균소독제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내 학교 급식소 15곳의 살균.소독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 고추 등 30건에서 잔류염소는 미량 검출됐으나 클로로폼 등의 소독 부산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식약청은 “지난해 중앙대 하상도 교수팀이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샐러드류 32건에 대해 염소화합물의 잔류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잔류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5월 실시된 FAO/WHO 전문가 회의에서도 염소계 살균소독제로 처리한 식품에 소독 부산물이 일부 존재해도 건강을 해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식약청은 지난 20일 대학 교수로 구성된 국내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염소계 살균소독제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 및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집단급식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사용실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바른 살균소독제 사용방법에 대해 식약청은 염소계 소독제를 이용해 과일, 채소 등을 살균.소독할 경우 100ppm의 농도로 조제된
따듯한 마음 나누며 브랜지 이미지 제고 꾀해 전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너나없이 모두 힘든 이 때, 식품업계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이미지가 담긴 ‘따듯한 광고’를 속속 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광고를 통해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브랜드의 이미지도 높이겠다는 것이 식품업체들의 설명이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 9일부터 방송하기 시작한 ‘힘을 주는 고추장 찌개편’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해주는 요리라는 컨셉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광고 속에서 청정원의 브랜드 모델인 영화배우 정우성 씨는 불경기를 맞아 욕심내던 영화제작이 불발로 끝난는 등 힘든 상황에 처한 가운데 정원이(청정원)가 정성껏 준비한 ‘고추장 찌개’를 먹고 힘을 얻는 유명 영화배우로 그려진다. 이번 광고를 통해 청정원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하는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이 해주는 요리의 힘’이라는 주제를 부각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청정원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청
대형 식품그룹인 CJ그룹과 롯데그룹, 신세계 등이 4월말에 신입 및 인턴사원을 잇달아 모집할 계획이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의 ‘1000대 기업 공채속보’ 서비스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신세계, CJ제일제당 등 주요 식품 그룹사가 채용을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롯데쇼핑 등 27개 계열사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학사 또는 석사 학위 취득자 및 취득 예정자로 계열사별 세부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외국어 우수자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신세계도 오는 25일부터 5월 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백화점, 이마트, 신세계푸드, 신세계 I&C 등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2010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으며, 국가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인턴 과정은 연수원 합숙 및 출퇴근 실습 5주, 3개월 동안은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턴십 수료자는 평가를 통해 최종 입사여부가 결정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홈쇼핑 등 11개 계열사에서 인턴십을 진행한다.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으며,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분야
육식 위주의 서구식 식생활과 안락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비만과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강화약쑥이 이러한 성인병들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밝혀져 주목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 산업바이오소재센터 정태숙 박사는 강화군이 추진하고 있는 '강화약쑥의 비만 예방 및 혈행 개선 효능' 연구에서 여러 가지 동물모델을 이용해 실험해 본 결과, 강화약쑥이 고지혈증과 비만 및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음을 밝혀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태숙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국제저명학술지(Journal of Agricultural & Food Chemistry 25: 1267-1274, 2009)에 게재하고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실험동물인 마우스에 8주간 지방함량이 높은 사료와 함께 강화약쑥 주정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시험군은 비만대조군에 비해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7.1% 감소했으며, 중성지방은 22.5% 감소했다. 또 비만효능 실험을 통해 약 42.9%의 체중 억제 효능도 확인했다. 아울러 동맥경화 실험동물을 이용한 8주간의 실험 결과, 동맥경화 발병에 가장 중요한 요
식품업계 매출액 상위 10대기업들은 전체적으로 외형은 크게 성장했으나 고환율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져 몸집에 비해 경영상황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의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간 매출액 1조 원을 넘은 기업은 2004년에 5개에서 지난해 9개로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2004년에는 CJ제일제당과 농심, 대상,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 5개사에 불과했으나 2006년에는 삼양사(1조 1,700억, 이하 괄호안은 1조원 돌파 당시 매출액)을 시작으로 2007년 오뚜기(1조 585억), 동서식품 (1조 129억), 대한제당(1조 81억), 2008년 한국야쿠르트(1조 152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해 식품업계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을 합한 금액은 14조 4321억원으로 2004년 11조 5172억원에 비해 25%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을 합한 금액은 9361억원으로 2004년 8526억원에 비해 9.8%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6.5%를 기록해 지난 2004년 7.4%에 비해 오히려 0.9% 가량 하락했다. 뿐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홍삼과 비타민, 홍초, 낫또 등 건강식품류의 매출은 오히려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경우 홍삼 제품군은 지난 1월에서 2월 사이 매출이 21% 늘었고, 3월에는 14.4%, 4월(16일 까지)에는 13.7% 증가했다. 비타민 제품군도 1월∼2월 27.7%, 3월 35.1%, 4월 14.5%로 각각 두자리수 이상 신장했다. '홍초 /감식초' 등 건강식초군의 매출도 1월∼2월 11%, 2월 9.4%, 3월 17%, 4월 10.7% 늘어났고 '낫또류' 도 1월∼2월 9.7%, 3월 14%, 4월 11.5%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 아울러, 세일 쿠폰 상품에서도 홍삼, 홍삼순액, 비타민류는 점포별로 가장 먼저 품절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불황에도 건강식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미국과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한국 소비자들도 불황으로 전반적인 소비를 줄이는 반면 건강을 위한 식품 섭취에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문경환 건강식품 바이어는 "홍삼, 비타민 등 건강식품은 명절, 가정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의 대과제 조직개편안이 빠르면 이달 말에 공포.시핼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한 '위해예방정책국' 신설을 비롯해 식의약품 위해사범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위해사범중앙수사단' 신설과 현 독성과학원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전면개편하는 대과제 조직개편안이 지난 16일 차관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4월 넷째주에 국무회의 심의를 남겨두고 있으므로 빠르면 이달 말경에 이번 조직개편안이 공포.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편은 식약청이 창설된 지 11년 이래에 청 역사상 최대규모의 대대적인 개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반복되는 식·의약품 안전사고를 겪으면서 불거진 대처능력 미흡 및 대내외 소통부재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향후 조직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18일 5급이상 전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