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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조직개편안, 빠르면 이달말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의 대과제 조직개편안이 빠르면 이달 말에 공포.시핼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식약청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한 '위해예방정책국' 신설을 비롯해 식의약품 위해사범에 대한 수사를 전담하는 '위해사범중앙수사단' 신설과 현 독성과학원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전면개편하는 대과제 조직개편안이 지난 16일 차관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4월 넷째주에 국무회의 심의를 남겨두고 있으므로 빠르면 이달 말경에 이번 조직개편안이 공포.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편은 식약청이 창설된 지 11년 이래에 청 역사상 최대규모의 대대적인 개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반복되는 식·의약품 안전사고를 겪으면서 불거진 대처능력 미흡 및 대내외 소통부재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향후 조직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18일 5급이상 전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