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연구에 새로운 방향 제시올해 최고의 화두는 작년에 이어 웰빙과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사는 자연스럽게 건강에 집중될 것이다. 대표적인 대중매체인 공중파 방송들이 건강에 관한 프로그램을 앞다퉈 방송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만하다. 현재 우리는 노령인구의 증가, 공해와 환경호르몬, 지방의 과다섭취 등으로 난치성 만성성인병의 증가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에 대한 적절한 치료약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맞추어 신 기능성 물질이나 대체약물 개발의 필요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건기법 시행으로 그러한 노력들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새로운 기능성물질이나 대체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회를 이루는 바람직한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기업과 연구소가 있어 찾아봤다. △ 신국현 소장(주)월드씨그린(www.wsgok.com)과 부설 석원생명과학연구소가 바로 그곳. 조용하고 공기도 맑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하고 있어 건강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신기술을 개발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는
유독물 배출감소로 대기환경개선 기대환경부는 국내 6개 주요 페인트 제조사와, 페인트 도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저감을 위해 폐인트에 포함된 유기용제 함량을 2005년 말까지 20% 줄이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을 체결한 페인트 회사는 건설화학공업, 금강고려화학, 동주산업, 디피아이, 삼화페인트공업, 조광페인트 등 6개 제조사이다.페인트에 함유된 주요 VOC인 자일렌(xylene), 톨루엔(toluene), 메틸에틸케톤(methyl ethyl ketone) 등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의해 규제되고 있는 유독물이다. 이들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피부 접촉, 혹은 중독 될 경우에는 두통, 현기증, 중추신경계 장애 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VOC는 여름철 도심 광화학 오존오염의 원인물질일 뿐 아니라 위해성과 악취를 가져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건축물과 자동차보수에 사용되는 페인트에서 발생하는 VOC는 방지시설 등을 통해 사후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전량 대기로 배출되어 왔다. 이번 협약에 포함된 페인트 중 평균 유기용제 함량 저감목표는 건축용의 경우는 2005년말까지 2003년 평균 유기용
동물실험결과 효과 입증, 출시임박 △ 신국현 소장석원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7일 해조류 ‘펠베’를 이용, 당뇨와 합병증을 예방하고 간질환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성 식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석원생명과학연구소 신국현 소장(전 서울대 약대 교수)은 “바다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해조류 ‘펠베’가 당뇨와 간보호 효과가 있다는 민간의학에서 착안, 특수영양식품으로 개발했다”며 “실험을 통해 당뇨와 합병증, 간질환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더불어 부작용이 전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펠베’에는 필수아미노산, 특수 아미노산, 알긴산 등의 활성성분이 들어 있어 간기능 개선, 면역기능 증진, 혈당강하 및 당뇨로 인한 합병증과 성인병, 암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품화된 제품은 모두 3종으로 당뇨 및 혈당강화 효과가 있는 ‘씨 라이프(SEA LIFE)’, 간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씨 어라이브(SEA ALIVE)’,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질 억제작용이 있는 ‘월드윈(WORLD WIN)’ 등이다. 신소장은 “현재 상품화를 완료하고 제조, 출시만 남아있는 상태”며 “연구를 계속해 활성성분이 입증되면 이를 대체약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현
안전에는 이상없어 안심소비자보호원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먹는 샘물의 안전성과 제품에 표시되어 소비자정보로 제공되고 있는 미네랄 함량 시험을 실시한 결과 시판중인 먹는샘물 14종(국산제품 12종, 수입제품 2종)에서 미네랄성분 표시사항 일부 또는 전항목이 실제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정부에서 주기적으로 먹는샘물의 수질을 분석하고는 있으나 주로 안전성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따라서 소보원에서는 기본적 안전성과 함께 제품에 함량이 표기되어 있는 칼슘, 마그네숨, 칼륨, 나트륨, 불소 등의 무기물질에 대한 분석결과를 소비자 상품정보로 제공하고자 했다.현재 ‘먹는샘물의 기준과 규격 및 표시기준’의 규정에 의해 제품표시의 적정성 검토 시험을 실시한 14종 모두 품목명, 제품명, 업소명, 유통기한 등의 일반적 사항에 대해서는 대상제품 모두 제대로 표시되어 있었다. 그러나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불소의 5개 성분에 대해서는 함량을 단일값 또는 최대와 최소의 범위로 표시하고 있긴 했지만, 오차범위에 대한 기준이 없었다. 또 시험대상 제품만 검토했음에도 표시값의 최고치와 최저치의 비율이 최고 30배를 넘거나 절대값이 40mg/l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까지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괴질이 발생, 닭 4만마리가 집단 폐사했다고 현지 관리가 6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수의 당국자는 “괴질이 호치민 시 남서쪽 75km 지점의 티엔 지앙 주에서 발생했으며 인근 주에도 번질 위험이 있다”며 “괴질을 앓고 있는 닭을 도살하고 감염 지역을 격리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또 “감염된 닭의 샘플을 외국 검사기관으로 보냈으며 7일 수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닭 집단 폐사의 원인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베트남 일간지 탄 니엔은 티엔 지앙 주에서 괴질로 닭 10만 마리가 폐사했으며 롱 안 주에서 30만 마리가 도살됐다고 보도했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미국의 광우병 파동 이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호주산 쇠고기의 일본내 도매가격이 40% 이상 급등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일본육류센터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호주산 냉동 쇠고기 기준 가격은 일본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기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1kg당 2.54 달러 상승한 4.07달러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은 전체 쇠고기의 47%(22만6천여t) 가량을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호주와 뉴질랜드로부터 들여온다.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는 광우병 발병사례가 보고되지 않아우리나라에서도 미국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뒤 수입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대상국들이다.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
페트병 맥주, 없어 못판다주5일 근무시대를 맞아 야외나들이, 집안행사, 대학생 MT 등 여럿이 함께하는 자리에 편리한 맥주가 등장해 인기다. 이 맥주의 특징은 페트병 맥주라는 것. 페트병의 재질은 세계 최초로 대용량 맥주에 적용된 3중막의 다층구조페트로 이루어져 산소와 탄산가스의 차단성을 높였고, 가벼우며 깨지지 않는다. 페트병 맥주를 출시하는 업체는 OB맥주와 하이트맥주. 폴리에틸렌 재질의 페트용기는 가볍고 내구성도 강해 콜라, 주스 등 다른 음료에는 이미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맥주업계는 맥주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해야 하는 기술적 어려움과 병맥주보다 청량감이 떨어진다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그동안 페트병 도입을 미뤄왔다. 그러다가 페트병 생산 설비를 도입해 양산체제를 거의 완비한 후에 생산에 들어갔다.페트병 맥주의 판매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보다 많다. 수요예측 착오로 프랑스에서 수입하는 페트병 뚜껑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다. 또 맥주는 동절기 판매량이 많지 않은 제품인데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 연시에 그 판매량이 늘어났다. 2004년 새해에 매출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두고 볼 필요가 있겠다.건강에는 블랙이
식품의약품안정청 부산지방청은 부산.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와 합동으로 설 선물용품인 벌꿀의 소분업소와 겨울철 소비가 많은 붕어빵 등의 원료를 제조, 판매하는 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13개 업소를 적발하여 관할기관에 고발 및 행정처분하도록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위반한 내용은 무표시 제품 판매, 제조년월일, 유통기한 변조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이다.벌꿀의 주밀원 미표시 제품을 판매한 업소는 대동농원, 횡천농협소분업공장, 마천농업협동조합 등 3개소이고, 벌꿀 유통기한 변조 표시업소는 동아봉밀로 1곳이다. 또 호떡 등의 원료에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사용, 제조판매한 업소는 황가네호떡 체인총판, (주)마이플랜, 울산잉어빵 등 3곳이다. 그리고 붕어빵 등의 제품생산 작업일지, 원료수불 관계 서류 미작성 업소는 믿음식품, 덕재식품, 경원식품, 황금어장식품 등 4곳이며, 보존 및 보관기준을 위반한 업소는 다모아식품, 김가네식품 등 2개소이다.부산지방식약청은 “앞으로도 시.도와 합동으로 국민들이 식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국민다소비 식품류 등에 대한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부정.불량 식품은 국번없이 1399번
장비-수산물 물물교환 형식내년부터 남북한 민간 수산업체가 직접 교역을 하게 될 전망이다.24일 해양수산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수산업체인 K사가 이달초 중국 단둥에서 북한측 대외무역기구 관계자들과 만나 내년부터 물물교환형 구상무역방식으로 직교역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구상무역이란 양 무역당사자가 협정을 통해 일정 기간 서로 수출을 균등하게 함으로써 무역차액을 ‘0’으로 만들어 결제자금이 필요없게 하는 무역방식이다.이번 협상에서 K사는 활어운반차, 냉동탑차, 냉동컨테이너, 잠수복, 발전기 등 총 5억원 상당의 수산물 생산, 유통 장비를 제공하고, 북한측으로부터 5억원 어치의 수산물을 제공받기로 했다.지난 90년대말 국내 업체들이 북한에 수산시설을 지원하고 북한산 수산물을 반입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해, 이번 교역이 성사되면 남북한 민간 부문의 첫 수산물 직교역이 된다고 해양부는 설명했다.현재 남북간 수산물 교역에는 국내 6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연간 거래액도 600억원에 달하나 모두 중국업체가 낀 간접 무역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해양부 관계자는 “북한 정부당국이 아닌 대외기구와 우리 업체 사이의 합의이기 때문에 민간교역의 성격”이라며
“대형 식중독 사고 발생 가능성 높다”일부 직장 구내식당에서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해 대형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직장내 집단급식소 20곳을 대상으로 위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6곳의 음식물에서 대장균 또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식중독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급식소가 4곳이나됐으며 특히 1곳에서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모두 검출돼 위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급식 시설에 대한 점검결과 조리나 취급과정에서 음식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위해 오염구역과 비오염구역으로 나눠져 있는 곳은 5곳에 불과했으며, 조리자가 손을 씻고 소독할 수 있는 전용 세정기도 오염, 비오염구역에 각각 필요하지만 1곳만 있는 곳이 9곳, 아예 없는 곳도 7곳이나 됐다.4곳은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공조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었으며, 천장이 사무실과 같은 구조로 돼있어 청소하기 어려운 곳도 8곳이나 됐다. 17곳은 청소 등에 사용하는 고무호스를 바닥에 늘여뜨려 놓은 채 사용하고 있었으며 호스걸이를 갖추고 있는 곳은 2곳에 그쳤다.소보원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