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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괴질로 닭 4만마리 폐사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괴질이 발생, 닭 4만마리가 집단 폐사했다고 현지 관리가 6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수의 당국자는 “괴질이 호치민 시 남서쪽 75km 지점의 티엔 지앙 주에서 발생했으며 인근 주에도 번질 위험이 있다”며 “괴질을 앓고 있는 닭을 도살하고 감염 지역을 격리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또 “감염된 닭의 샘플을 외국 검사기관으로 보냈으며 7일 수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닭 집단 폐사의 원인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일간지 탄 니엔은 티엔 지앙 주에서 괴질로 닭 10만 마리가 폐사했으며 롱 안 주에서 30만 마리가 도살됐다고 보도했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