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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호주산 쇠고기 가격 40% 이상 폭등

미국의 광우병 파동 이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호주산 쇠고기의 일본내 도매가격이 40% 이상 급등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일본육류센터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호주산 냉동 쇠고기 기준 가격은 일본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금지 조치를 내리기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1kg당 2.54 달러 상승한 4.07달러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전체 쇠고기의 47%(22만6천여t) 가량을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호주와 뉴질랜드로부터 들여온다.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는 광우병 발병사례가 보고되지 않아우리나라에서도 미국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뒤 수입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대상국들이다.

이현윤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