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디저트와 음료 메뉴를 보강하면서 어린이 건강을 위한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한국맥도날드가 이달부터 어린이용 세트메뉴인 해피밀에 7가지 새로운 선택메뉴를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7가지 메뉴는 유제품, 과일주스, 콘 샐러드 등으로 구성돼 있고, 입맛이나 필요영양소를 고려해 버거류(4종), 디저트류(4종), 음료류(5종)에서 각각 1가지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해피밀을 출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연세대 가정의학과 윤방부 교수는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먹는 만큼 운동하고 뛰어 노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웰빙”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해피밀 메뉴에 유제품과 과일주스, 샐러드 등이 보강된 것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영양소 섭취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언급했다. 다양한 선택메뉴로 새로워진 해피밀과 함께 한국맥도날드는 어린이의 ‘균형있고 활동적인 생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모든 활동에는 윤방부 교수를 비롯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 선수, 활기찬 모습으로 변신한 로날드가 함께 한다. 2004년 말까지 매월 1회 윤방부 교수와 함께하는 균형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건강 강좌가 마련되고, 김
국내 최대 패스트푸드 롯데리아(대표 김상후)가 이달부터 품질 개선과 차별화 전략이라는 취지아래 모든 햄버거와 샌드 제품에 사용되는 빵을 마늘양파빵으로 전면 교체했다. 국내 최다의 81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리아는 “제품 외형과 맛, 향을 모두 고려한 결과 기존의 일반 소맥 빵보다 볼륨감이 살아있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증대시켜 줄 수 있는 마늘양파빵을 전 메뉴에 사용키로 했다”며 이미 지난 달에 시행된 소비자 조사에서 높은 제품 선호도를 얻었다고 밝혔다. 새로이 전 메뉴에 도입될 마늘양파빵은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좋고 단백질, 비타민, 카로틴 등으로 항균, 항암, 소염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 양파와 마늘을 첨가시키고 피부노화방지 및 변비예방을 하는 검은깨를 뿌려 빵의 부드러움과 고소한 향, 건강의 기능까지 업그레이드시킨 고급 소재이다. 이 마늘양파빵은 10~20대 남녀를 대상으로 한 고객 설문 조사에서 모양과 풍미 등에서 기존 빵보다 약 58%에서 100%까지의 호응도를 얻으며 뛰어난 품질력을 보였다. 또한 대다수의 고객들이 제품 차별화와 웰빙 이미지에 적합한 소재라고 평가했다. 롯데리아에서는 마늘양파빵을 인기 제품인 한우불
알로에, 콩, 숯, 은 등 천연소재를 활용한 여름철 제품들이 웰빙열풍타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천연소재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환경까지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알로에 전문기업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는 액티브알로에 성분을 함유해 피부 보습 효과가 높은 ‘포시즌 선크림(SPF35, PA++)’을 판매하고 있다. 액티브 알로에는 남양알로에 생명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알로에 성분 농축원료로, 피부 보습 능력이 우수한 다당류와 각종 미용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생리기능을 강화시켜준다. 일상생활 자외선 강도에서 자외선 A, B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일상생활 및 외출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포시즌 선크림’의 가격은 2만5000원(80g). 피부노화 예방 및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주자인 콩은 단백질 성분을 이용해 섬유로 개발돼 여름 의류로 판매되고 있다. 콩섬유는 대두에서 기름기를 제거한 잔여물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만드는데 실크처럼 촉감이 부드럽고 가벼울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효과도 있어 여름 의류 상품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타티네 쇼콜라’는 유아용 이불과 베개, 유모차 시트를, 좋은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산물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어류 및 갑각류에 대한 퀴놀론계 합성항균제의 잔류 허용 기준을 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날 식품의 기준ㆍ규격 제ㆍ개정안을 입안예고하고 퀴놀론계 합성항균제 가운데 엔로플록사신과 시프로플록사신, 옥소린산은 0.1ppm, 플루메퀸은 0.5ppm을 잔류 허용기준으로 설정했다. 퀴놀론계 합성항균제는 화학 합성약품으로, 어류 등에 대한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살균작용을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기준 설정은 해양수산부와 두차례 협의를 거쳐 결정한 것"이라며 "수산물 등의 안전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6월 인천항과 평택항 등을 통해 수입된 2만1555건의 식품중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은 120건(75만4000달러)을 반송 또는 폐기했다고 2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건강기능 식품이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준규격외일반가공 식품(30건), 과자류(8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건강기능 식품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검출됐다. 수입국별로는 중국, 미국, 태국, 일본, 필리핀 순으로 이들 5개국이 전체 부적합 건수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측은 "인천항, 인천공항, 평택항, 의왕 ICD(내륙컨테이너기지)의 개발확장에다 중국산 김치 수입 급증에 따라 수입식품 검사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려 유해식품의 유입을 적극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인청으로 수입신고된 품목 가운데 김치류의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역 냉면제조 업체중 상당수가 원료 함량을 속이거나 유통기한을 늘려 판매해오다 적발됐다. 2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경인지역 냉면제조 업소 23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17곳이 실제 전혀 사용치 않은 칡이나 메밀가루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 표시하거나 함량을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칡냉면과 막국수를 제조판매하는 평택시 P업소는 품질검사도 하지 않은채 메밀가루의 함량을 실제보다 많이 사용한 것처럼 허위 표기하는 수법으로 지난 5월 4720kg을 유통시켰다. 인천시 계양구 M식품은 도토리 가루를 전혀 쓰지 않은 칡냉면을 도토리 가루가루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 표기한 냉면 452박스(1박스당 100인분)를 판매했다. 또 경기도 광주의 S종합식품은 칡가루 1%를 사용한 칡냉면에 16%가 함유된 것처럼 속이고, 유통기한도 3개월을 임의로 연장해 4월과 5월 총 5000박스의 냉면을 식자재 공급업소와 일반음식점을 통해 팔았다. 경인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냉면 등에 사용되는 원료를 실제 사용하지 않거나, 값싼 유사성분 원료로 대체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겼다"며 "적발업체는 모두 행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코트라(KOTRA)는 중국 정부가 식품류의 라벨 표시 요건을 강화하는 규정인 ‘식품포장 라벨 표시통칙(預包裝食品標籤通則)’과 ‘특수음식식품포장 라벨 표시통칙(預包裝特殊膳食食品標籤通則)’을 오는 10월 1일부로 시행함에 따라 우리 업계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1일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양 규정을 공포하고 금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 예정대로 시행할 것임을 재차 밝혔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이번 규정 시행을 계기로 중국 정부는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안전을 명분으로 라벨 표시와 실제 제품기능 및 성분의 일치 여부를 엄격히 관리할 것으로 보여 국내 관련기업들은 바뀐 규정을 숙지하고 라벨 표시에 대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코트라는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단추모양으로 만든 가짜 코뿔소 뿔을 가공, '서각방'이란 명칭으로 시중에 판매한 한약재 도매업소 3곳을 적발, 고발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영창약업사와 보광약업사, 신보약업사 등 3개 업소는 코뿔소 뿔인 서각이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 협약) 규정에 의해 국가간의 상업적 거래 및 판매를 할 수 없음에 따라 물소 뿔로 만든 가짜 서각방 70㎏을 제조, 판매했다.
풀무원의 남승우 사장은 지난달 29일 연세대 정창영 총장으로부터 생명공학분야 산학연구 활성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이 날 행사에는 풀무원 남승우 대표이사 등 관계 임직원과 연구원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정창영 총장, 김한중 행정대외부총장, 생명공학과 교수진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풀무원은 지난 93년 연세대와의 산학협력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건축비 40억원을 쾌척한 것을 시작으로 95년에는 산학협력 사례로는 드물게 자사 연구소를 연세대 내에 입주시켜 산학 협력 연구를 더욱 긴밀히 하고 있다. 특히 2002년에는 식물 생리활성 성분 활성화 및 기능성 신제품 개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혈전용해 신제품 개발, 녹즙생식의 생리활성 연구, 버섯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 등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식품개발에 적용하여 산학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날 공로패를 수상하게 됐다. 풀무원 남승우 사장은 “전문화, 첨단화되고 있는 식품업계의 경쟁력은 사람과 기술”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연세대와의 상호협력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여 생명 공학분야의 전문가 양성과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연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인삼약초산업 육성을 위해 연말까지 14억원을 들여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에 '인삼약초시험장'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2만6400㎡(8000평)의 시험장에 연면적 1541㎡(467평) 규모의 연구동을 갖추게 될 인삼약초시험장에는 ▲인삼.약초 신품종 육성 ▲친환경 고품질 인삼.약초 재배기술 개발 및 보급 등의 일을 하게 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시설이 문을 열면 금산 인삼.약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