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오는 26일(화) 오후 4시부터 진흥원 회의실에서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제조에 사용되는 용매의 합리적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제조에 관심이 있는 산업체 및 소비자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제품 수요가 다양하고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과는 달리 특정한 유효성을 가지는 건강기능성분이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보다 순도가 높게 정제된 원료의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행 규정은 추출용매의 사용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실제 제품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안전성이 확보된 다양한 용매의 사용을 검토하여 허용하고 잔류기준을 설정하는 등의 합리적인 관리 방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방안 마련의 준비단계로 현재 진흥원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관리방안'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금번 설명회에서는 진흥원 조양희 품질평가팀장의 연구진행방향에 대한 발표, 일반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생산 및 가공에 사용할 수 있는 용매와 잔류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업계 작업반 구성 및 자유토론이 있을
진로 노동조합은 21일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으로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가 허용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하이트맥주에 "(진로의) 산적한 회사문제 해소, 독립경영, 고용보장에 따른 시스템 구축 등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로 노조는 특히 "영업예산 축소로 인한 경쟁사 시장 침탈, 정기인사 지체에 따른 사기저하, 부도이후 8년여간의 피로 누적 등 많은 아픔이 있다는 사실을 하이트측은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하이트는 우리와 성의있는 교섭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조는 일방통행식 기업문화 강요 불가, 종업원 적정 대우 및 사회공헌이 수반되는 기업운영도 강조하고 "그러나 노사 구분없는 하나된 목소리를 낼 때만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의약품, 식품.화장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한의약 등 5대 보건의료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엔지니어클럽 초청 강연에서 '참여정부의 보건복지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참여정부는 성장과 분배가 상호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빈부격차를 완화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 장관은 보건산업 육성 방안과 관련, "줄기세포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생명공학(BT) 관련 임상시험 인프라를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편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바이오 보건산업 특화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약품, 식품.화장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한의학 등 5대 보건산업의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거나 개선해 보건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아울러 IT(정보기술)를 기반으로 보건의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
김진수 부산식약청장은 지난 19일 올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운대 일대의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이 투숙한 숙소의 조리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리시설, 식품원자재창고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청장은 호텔조리장 위생실태개선 혁신활동의 일환으로 4월 이후 3차에 걸쳐 관련 호텔을 지속적으로 점검한 결과 주방 위생은 크게 개선됐으나 아직도 노후화된 시설 및 기자재의 교체 등은 문제점으로 남아 있어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2차 점검시 지적된 식자재 보관창고내 농축수산물 구분적재, 조리기구 세척상태 등 시정조치 여부를 확인했다. 부산식약청은 APEC 관련 호텔위생상태, 불량식자재사용여부 등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이들 업소에 종사하는 위생관리책임자 및 식자재납품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식중독 환자가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잠정 집계한 식중독 발생건수와 환자수는 51건, 276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건, 6364명에 비해 건수는 45.7%, 환자수는 56.5% 각각 감소했다. 이는 연도별 식중독 발생 건수와 환자수가 2002년 78건 2980명에서 2003년 135건 7909명으로 배로 늘었고 지난해 다시 165건 1388명으로 크게 늘어난 추세에 비춰 올들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상반기 식중독 발생이 감소한 것은 식중독 지수를 주요 급식소 관계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고 위생교육 횟수를 늘리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민.관의 노력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식약청은 분석했다. 한편 올 상반기 식중독 원인이 된 시설은 학교 급식소가 12곳, 기업체 급식소 6곳 등 집단급식소가 1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 일반 음식점 15곳, 가정집 7곳 등이었다. 원인균별로는 살모넬라와 병원성대장균이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황색포도상구균이 4건, 노로바이러스가 2건이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상반기
OB맥주 등 反하이트 진영 "자구조치 강구" 반발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를 승인, 맥주와 소주시장을 모두 절반 이상 점유하는 초대형 주류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공정위는 하지만 하이트의 진로 인수가 시장의 경쟁 제한성을 억제하지 않도록 두 회사의 모든 주류 가격 인상 범위를 앞으로 5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내로 제한하고 거래상 지위남용 방지 방안 마련 등 4가지 시정조치를 함께 부과했다. 공정위는 20일 전원회의를 열어 하이트와 진로의 기업결합 사전 심사 안건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현재 하이트의 맥주시장 점유율은 57.5%, 진로의 소주시장 점유율은 55.6%에 각각 달해 하이트는 국내 주류업계의 최강자로 부상하게 됐고 주류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맥주와 소주가 긴밀한 대체관계가 없어 서로 다른 시장으로 판단했다고 승인 배경을 밝혔다. 공정위는 다만 하이트와 진로의 결합에 주류시장의 경쟁제한성이 인정되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두 회사의 모든 주류 가격 인상 범위를 앞으로 5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내로 제한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거래강제 등 거래상 지위남용 방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건강기능식품산업을 지원 · 육성하기 위하여 '건강기능식품 제도개선 T/F(팀장 :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 김명현)'에서 논의된 건강기능식품 제도개선 방안에 대하여 관련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하여 2005년 7월 21일(오후3시~6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4층 국제 세미나실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대 식품공학과 이형주 교수(건강기능식품심의 위원회 위원장)가 좌장을 맡고 문주석 박사(한국보건산업지흥원 식품산업단)가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의 제형 및 기능성 표시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열띤 토론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비자를 보호하고 건강기능식품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동시에 만족 시키면서 우리 실정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제도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대상은 20일 식초 음료 '청정원 마시는 홍초'를 내놓았다. 붉은색 과실인 석류, 오미자 감, 자색고구마 등을 주원료로 벌꿀,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을 혼합, 숙성시켜 식초의 자극적인 맛을 없앴으며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석류, 오미자 감, 자색고구마 등 3가지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500㎖ 4300원, 900㎖ 7800원.
그동안 잠잠하던 식중독이 7월을 전후해서 4건이나 발생해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최근 식중독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관련 업소 및 관계자들에게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에 특별한 경계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청에 따르면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경기도 의정부, 서울 신림동, 서교동 등의 일반음식점과 강원도 강릉시 경포고등학교에서 식중독(환자 82명, 입원 9명)이 발생했다. 그간 서울, 강원, 경기북부 일원의 식중독 발생은 각종 식중독 방지 특별대책 등에 힘입어 작년 1월~6월 737명의 환자 발생에 비해 올해는 261명의 환자가 발생해 대폭 감소했으나 최근 연쇄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날 것으로 먹는 육회와 새우, 개볼, 해삼, 참치알, 해초 등을 원료로 하는 모듬회가 주요 원인식품이었고 돈육야채볶음, 햄계란부침 등 열처리는 했으나 냉장보관을 하지 않는 등 보관상태가 불량한 음식을 먹고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기본 요령으로 식품의 취급자는 신속, 청결, 가열 등을 잘 지켜야 하고, 소비자는 식품을
롯데칠성음료가 수입주류에 대한 유통기한을 변조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6월 경인식약청은 롯데칠성음료가 수입한 ‘바카디 브리저’란 주류의 유통기한을 변조했다고 적발해, 관할기관인 서울식약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롯데칠성이 ‘바카디 브리저’ 라임, 오렌지, 파인애플 등 3종의 제품의 수입하면서 통관 전 보세창고에서 1년으로 표시해 놓은 유통기한을 라벨을 교체하는 방법으로 2년으로 연장?변조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식약청은 롯데칠성의 수입판매업에 대해 5월 15일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롯데칠성은 이에 불복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최근 행정심판위원회는 행정처분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심판위원회는 주류는 유통기한 표시의무가 없고, 롯데칠성이 영국정부와 제조사인 바카디 마티니사에 유통기한 연장 사실을 사전에 통보, 허가를 받았으며, 이같은 행위가 통관 후 행해진 것이 아니고 보세구역에서 한 행위이기 때문에 행정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주류는 원래 유통기산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소비자 신뢰 확보 차원에서 유통기한을 표시한 것이 화근 됐다”며 “행정처분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