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초등학교 주변에서 유통되는 어린이 기호식품(군것질거리)에서 나와서는 안될 방부제나 인공감미료가 검출됐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은 최근 지역 초등학교 주변에서 유통되는 과자 등 군것질 식품 141개 품목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11개 제품에서 방부제나 인공감미료 등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대구 식약청에 따르면 달서구의 한 식품회사가 제조하는 꼬치양념 소스에서 검출되면 안되는 방부제의 일종인 데히드로초산나트륨이 0.11g/㎏이 나왔고, 경북 영천의 식품회사가 생산하는 과자에서도 나와서는 안되는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이 0.68g/㎏이나 검출됐다. 이 밖에도 일부 식품은 또다른 방부제의 일종인 안식향산 나트륨이 검출되기도 했고 대장균 양성반응이 나오거나 기준 산가를 초과한 식품도 있었다. 대구 식약청은 허용 외 식품첨가물을 사용하는 등 식품 규격기준을 위반한 이들 11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대해 관할 관청의 행정 처분을 의뢰했다. 데히드로초산나트륨은 치즈 등 유제품의 부패를 막으려고 사용되지만 염색체 변이를 일으키는 등 독성이 있는 것으로, 또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은 장기섭취할 경우 소화나 신장기능 장애를 일으
우리 소비자들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태도’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40.9%만이 친환경 농산물의 개념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인증마크, 인증기관을 알고 있는 비율은 각각 42.3%, 27.5%에 그쳤다. 또한 현재 유기농과 전환기, 무농약, 저농약 등 4단계로 구분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의 인증에 대해 44.3%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친환경 농산물을 포함한 유기농 시장은 2001년 3000억원 규모에서 매년 17% 정도씩 성장해 2006년에는 6700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이 뭔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좋다니까 사 먹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소비자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한편 농경연은 난립해 있는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의 통폐합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4단계 인증 중 저농약 인증 폐지, 외국산 친환경 농산물 개방에 대한 대비책 마련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J의 베이커리 브랜드인 '뚜레쥬르'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우다오커우(五道口)에 70평 규모의 1호점 오픈과 함께 누들 전문점인 시젠도 입주했다. 이 지역은 베이징 대학 등 7개 대학이 밀집한 대학가여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즉석빵 시장의 핵심 상권으로 꼽히고 있다. 뚜레쥬르의 중 국식 브랜드명은 발음과 뜻이 유사한 '둬러즈르(多樂之日)'로 결정됐다. 뚜레쥬르는 우선 올해내 베이징내 3개 직영점을 개점한 뒤 내년에는 전국 규모로 가맹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2013년까지 중국 전역에 1300개의 프랜차이즈 점포망을 갖추고 시젠의 점포도 1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택 중국본부장은 "중국 시장은 양산빵이 주식이지만 즉석빵 시장이 연간 15% 성장할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며 "베이징시내 20여개 베어커리업체가 난립하고 있지만 CJ노하우를 살린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1995년부터 중국시장에 진출해 식품(칭다오 베이징공장), 사료(중국 내 6개 공장), 라이신 공장등 주로 기업을 상대로 사업을 했으나 지난해 상하 에 홈쇼핑 체널을 시작으로 소비자 대상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는 오는 31일 서울 리츠 칼튼 호텔에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벤처 업체를 위한 행사인 '코스닥 예비심사를 준비하는 바이오 CEO 클럽'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코스닥 상장의 주요 절차 중 하나인 기술성 평가 제도를 풀이해주는 설명회가 열려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과 관련 투자 기관 등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여 신청 문의는 한국바이오벤처협회 웹사이트(www.kobioven.or.kr)나 협회 사무처(☎ 02-554-4772)로 하면 된다.
관련제품 다량 시중 유통 수입 장어가공품에서 발암 개연성 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Malachite green)이 광범위하게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 중 다량은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과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원장 이용수)은 수입 및 유통단계에 있는 수입 장어가공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수입단계의 가공품 13건 중 7건(75톤)에서, 활장어 37건 중 4건(16톤)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유통 중인 장어에 대한 검사 결과, 32개사의 장어가공품 60건 중 25개사 48품목(142톤)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압류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결과는 수입 어류에 말라카이트 그린을 사용한다는 국외 정보에 따라 관련제품에 대한 검사결과, 지난달 26일 수입단계의 베트남산 장어가공품 1개사 1제품과 중국산 활장어 2개사 3제품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면서 후속조치로 이뤄진 조사에서 밝혀졌다. 식약청은 이번에 압류된 총 233톤의 장어가공품과 활장어는 식품위생법의 규정에 따라 통관을 금지하거나 반송, 타용도로 전환 또는 관련제품 폐기토록 조치했다. 하지만 장어 수
"된장, 고추장도 시대 따라~" 장류업체들이 맞벌이 부부와 싱글족을 겨냥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해찬들은 '자글자글 끓여낸 강된장'을 최근 내놓았다. 포장을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나 끊는 물에 데워 따뜻한 밥에 비벼 먹으면 된다. 된장에 각종 야채를 넣어 맛을 냈으며 쇠고기 강된장, 우렁 강된장, 전통식 강된장 등 3가지 맛이 있다. 가격은 2500원. 떡볶이용 고추장 양념 '매콤달콤 떡볶이 양념장'도 나와 있다. 토마토 케첩과 배퓨레, 사골, 쇠고기, 간장, 양파, 마늘, 참깨 등 갖은 양념이 들어 있어 따로 조리할 필요없이 떡 넣고 물만 부으면 떡볶이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먹기 좋게 2-3인분용으로 낱개 포장돼 있으며 가격은 150g 1500원. 풀무원은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순한맛 된장국'을 출시했다. 된장에 훈연 가다랑어엑기스, 다시마엑기스, 사골엑기스로 간을 내고 미역, 파, 팽이버섯 등 건더기가 큼지막하게 들어 있어 아침 식사 대용이나 간식, 나들이용으로 좋다. 가격은 81g 1800원 풀무원 '비벼먹고 쌈으로 먹는 강된장'은 된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2일 부산청 대강당에서 ‘2005년도 상반기 자율점검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 식중독예방 중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학교위탁급식소, 도시락제조업소 등 책임관리업소 자율점검제 실시에 따른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례발표에는 대한항공부산기내식, 롯데후레쉬델리카, 삼영델리카후레쉬, 아워홈, 원푸드림, 호성식품 등 도시락제조업소와 CJ푸드시스템, 삼보유통, 삼성에버랜드, 아라코, 장원F&S, 파로스식품, 하나식품 등 학교급식위탁업소 등 13개 업소가 참가했다. 주요발표내용은 △시설 및 식재료 검수, 세척.소독, 조리, 운반 및 급식 등 일련의 과정에서 위해요인별 관리하는 HACCP적용 사례 △전처리부터 배송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상품의 선도 및 품질유지가 가능한 COLD CHAIN 생산 시스템 적용사례 △청결구역, 준청결구역, 일반구역 등 관리대상구역을 오염도별 구획.구분 관리함에 따른 교차오염예방 성공사례 등이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업소 스스로 위생관리실태를 점검해 식품위해요인, 문제점 등을 사전에 차단, 개선하는 자율점검제 실시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방, 오뚜기 등 줄줄이 제품 출시 웰빙열풍으로 인해 유지업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올리브유가 뜨더니 이번엔 포도씨유가 웰빙유의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포도씨유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하고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다량으로 함유돼 있고 포화지방산 함량이 8%로 일반지방 중 가장 낮아 고혈압 및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발연점이 250℃로 일반 식용유보다 높아 구이나 튀김 등의 고온요리에도 적합하고, 토스트, 조림, 샐러드드레싱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포도씨유는 올리브유가 독특한 향이 있는데 반해 향이 없기 때문에 원재료의 향과 맛을 그대로 느끼게 해 주고, 산패가 느리기 때문에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특징이 있다. 포도씨유를 가장 먼저 출시한 것은 신동방. 신동방은 지난 2월 포도씨유와 올리브유를 혼합한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바로 포도씨유 100% 제품을 내놓으면서 포도씨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3월 프리미엄 식용유인 ‘오뚜기 프레스코 포도씨유’를 출시했다. ‘오뚜기 프레스코 포도씨유’는 지중해 인접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열매 속의 포도씨에서 기름을 추출해 식용
밥 한술 뜨기도 빠듯한 아침 시간. 간단히 빵 한 조각으로 때우기가 아쉽다면 먹기도 편하고 영양만점인 떡으로 든든한 아침을 시작해 보자. 그동안 떡은 명절이나 제사 때나 먹는 잔치 음식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음식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떡과 함께 차를 마실 수 있는 떡카페가 생기고, 떡으로 만든 떡케익도 등장했다. 특히 고물이나 크기 때문에 먹기가 불편했던 떡의 단점을 개선해 맛에 편리함까지 더한 떡이 개발돼 소비자들에게 친숙해 지고 있다. 멥쌀가루로 만든 설기떡은 첨가물을 넣지 않는 백설기가 대표적이며 사과, 포도 등 과일 첨가물을 섞은 사과설기, 포도설기 등이 별미다. 사과설기는 향긋한 사과향과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궈주고, 포도설기는 비타민과 유기산, 구연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포도가 함유돼 있어 건강에 좋다. 호박설기는 단호박의 달콤함과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떡을 썰어서 그릇에 담으면 떡의 단면이 구름의 형상과 같은 구름떡은 영양떡, 약떡 등 이름이 다양하다. 호박영양떡은 호박의 단 맛과 풍부한 영양을 앞세워 만든 떡이고, 쑥향이 그윽한 쑥영양떡은 우리 몸의
종합식품외식기업 아워홈(대표 박준원)이 운영하는 일식 돈카스 전문점 사보텐(www.saboten.co.kr)이 14호점을 오픈하며 본격 프랜차이즈망 구축에 나섰다. 사보텐은 신세계 본점 리뉴얼 오픈에 맞춰 10층 식당가 ‘푸드가든’에 14호점을 오픈했다. 70여평의 매장에 총 80석 규모를 갖춘 신세계 본점점은 일본 사보텐에서 사용하고 있는 내부장식 및 메뉴판 등 세세한 부분까지 벤치마킹했고, 일본 사보텐 조리교육담당 매니저를 초청해 돈카스 제작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고객들이 고급스럽고 맛좋은 일식 정통 돈카스를 일본 현지에서 즐기는 느낌이 들도록 세심하게 준비를 했다. 주요 메뉴로는 곱게 간 무와 폰즈 소스를 곁들여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한 ‘오로시카스’와 사보텐 대표 메뉴인 사보텐 정식, 김치치즈카스 등이 있으며, 특히 웰빙 트렌드에 맞춘 녹차 돈카스와 아스파라거스 롤카스 등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세계 강남점을 비롯해 총 13개 점(직영 7개점/가맹 6개점)의 사보텐을 운영 중에 있는 아워홈은 신세계 본점점 오픈을 계기로 ‘사보텐’ 브랜드의 고급화와 인지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