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양념장어와 활장어에서 발암 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돼 문제가 되고 있다. 반면 현재까지 진행된 국산, 수입산 맥주에 대한 포름알데히드 검사 결과에서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류 중 말라카이트 그린(malachite green)의 잔류실태를 조사 결과, 일부 수입 조미장어 냉동∙냉장품 및 수입장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말라카이트 그린은 양식어류의 세균, 곰팡이 및 기생충 방지제로 널리 사용됐으나, 90년대 초 발암 등의 개연성 물질로 알려져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식약청은 해당제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반송∙폐기토록 했고, 이미 수입돼 유통∙판매 중인 잠정적으로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수거∙검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일식 전문 요리사가 준비하는 여행의 '맛' 기차역에서 마지못해 한 끼 때우기식 식사를 해왔다면 이젠 바꿔라. 즐거운 여행, 바쁜 출장으로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여유롭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가 마련돼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해주고 있다. CJ푸드시스템(대표 이태호)은 지난 15일 고속철도 부산 역사 내에 컨세션 전문브랜드 웰리앤푸드코트를 오픈하는 행사와 함께 컨세션 사업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컨세션 사업의 최강자 CJ푸드시스템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김포공항점, 제주공항점, 김해공항점 등 국내 4대 공항의 푸드코트를 운영하고 있고, 2004년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광명역점, 동대구역점, 대전역점에 이어 이번 부산역점까지 4곳의 웰리앤 매장을 오픈 했다. 웰리앤은 CJ푸드시스템의 컨세션 사업 전문 브랜드로서 2004년 5월 광명역에서 ‘웰리앤푸드코트’로 런칭하면서 시작됐으며, 2001년부터 운영해오던 인천공항의 식음료 매장 13곳을 웰리앤 브랜드로 리뉴얼하면서 본격화 됐다. ■ 다양한 형태의 매장 웰리앤은 매장 성격에 따라 웰리앤푸드코트(한식, 양식, 일식, 중식), 웰리앤카페(커피&주류), 웰리앤누들(면전문
2005 동아시아축구대회에서 한국축구 대표팀이 산삼을 먹고 우승 노린다. 세계 최초로 산삼배양근을 개발,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생명공학 바이오 벤처기업 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6회 연속 본선무대 진출을 기념하고, 2005 동아시아축구대회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히 자체 개발한 보양식품인 “고려산삼배양근엑기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비트로시스 손성호 대표는 26일 12시,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연습중인 본프레레 한국 대표팀 감독 및 선수단을 방문, 자체 개발한 고려산삼배양근엑기스 5100만원 상당(50g x 30개, 병당 170만원)을 공식 증정했다. 비트로시스가 제공한 산삼제품은 천연 산삼을 무균상태에서 조직 배양, 청정상태에서 인공 육성한 산삼배양근을 다른 물질을 혼합하지 않고 순수 농축하여 제품화한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이미 서울대학교 미생물 연구소의 DNA 지문 감식법(AFLP) 결과 자생산삼과 성분이 98.8%이상 동일하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미국 FDA 및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 허가를 얻은 바 있다. 사포닌 성분이 인삼보다 4~5배가 많아 기력회복에 좋은 고려산삼배양근엑기스는 1
아몬드 껍질에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美 ‘영양학회지(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아몬드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어 노화 방지, 심장 질환 위험 감소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주, 차(茶), 과일, 채소 등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는 자연이 주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 물질 중의 하나로,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막아준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갈색의 아몬드 껍질에 카테킨(catechin), 나린게닌(naringenin) 등 다양한 종류의 플라보노이드가 독특하게 결합돼 있는 것을 발견해 냈다. 또한 아몬드에는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비타민 E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연구 결과 아몬드를 껍질째 먹으면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 E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둘을 따로 먹는 것보다 항산화 효과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터프츠(Tufts) 대학 산하 항산화물질 연구소(Antioxidants Research Laboratory) 소
한국바이오벤처협회(회장 박종세)는 지난 19일 사무실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는 지난 2000년 7월 14일 창립되었으며, 바이오벤처기업의 발전을 위해 BIO Annual Conference, Bio CEO Club, 바이오 국제표준화 기반구축사업, 바이오 전문생산인력양성사업, 바이오 기술이전 기반구축사업 등을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창립5주년을 맞으면서 바이오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입활성화, 정부기관과의 원할한 네트워크 구성, 바이오기업 성공사례 발굴 및 구축 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실질적인 사례로 지난달 29일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자를 위한 워크샵' 식약청과 공동주최 하였으며, 오는 26일에는 식약청이 주최하는 '바이오칩 연구개발자를 위한 워크샵 및 간담회'를 후원하는 등 정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미백, 자외선 차단, 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능성화장품은 2000년 7월 화장품법 제정으로 효능ㆍ효과가 공식 인정된 이후 화장품과 의약품의 경계가 무너지는 `컨버전스(융합)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작성한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심사를 통과한 기능성 화장품은 모두 928개 품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9개에 비해 47.5%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01년 477개, 2002년 775개, 2003년 1천17개, 지난해 1천298개로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2천개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 심사를 통과한 기능성 화장품 가운데 효능.효과별로는 미백이 419개로 전체의 45.1%를 차지했고 이어 자외선 차단(280개, 30.1%)과 주름개선(162개, 17.5%)제품 순이었다. 그러나 증가율로 보면 주름개선 제품이 작년 상반기 51개에서 올해 162개로 2.2배나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건강기능식품의 제형 제한을 철폐하고 일반가공식품에까지 기능성 표현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 주최로 열린 ‘건강기능식품 제도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약산업단 문주석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문 박사는 건식 제형을 6개로 제한함으로써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제품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산업 위축 및 국제경쟁력 저하, 통상마찰 등의 우려가 있으므로 제형 제한을 삭제하거나 최소한 고형, 편상, 젤리형, 막대형, 페이스트형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건식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과 같이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건기식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가므로 이런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안과 GMP 도입 지원, 개별인정형 간소화,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토론자들은 제형 확대와 일반가공식품의 기능성 표시에 대해 동감의 뜻을 나타내며, 이 문제는 건기법이 아닌 식품위생법에서 다뤄질 내용이라고 입을 모았다. 반면 조윤미
힘없는 중소업체 경영난에 줄줄이 도산 두부 시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중소업소들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업계가 추정하는 두부시장의 규모는 4000억원. 이 중 포장두부는 약 1800억원 가량으로 45%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판매량으로 보면 판두부가 65%, 포장두부가 35% 정도를 차지한다. 포장두부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곳은 단연 풀무원. 풀무원은 작년 1350억원 어치 두부를 팔아 포장두부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작년 포장두부 시장에 진출한 두산은 150억원의 매출을 올려 8%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중소업체들이 나눠 갖고 있다. 올 해는 국내 최대 식품기업인 CJ까지 진출해 포장두부 시장은 더욱 커지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대기업들은 두부가 최근 건강한 먹거리로 인기가 급부상중에 있고, 시장 규모도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등 선진국에서 두부의 인기가 높아 수출에도 청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소규모 판두부 제조업소들의 연합회인 연식품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풀무원이 포장두부를 시작한 이후로 판두
음료처럼 부드럽게 마시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초가 출시돼 화제다. 대상(대표 김용철)은 붉은색 과실인 석류, 오미자 감, 자색고구마 등을 이용해 만든 본격적인 마시는 식초 음료인 ‘청정원 마시는 홍초’를 출시했다. ‘청정원 마시는 홍초’는 음료처럼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웰빙형 붉은 과실초로서 석류, 오미자 감, 자색고구마 등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국산 벌꿀,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을 혼합, 숙성시켜 식초의 자극적인 맛을 없앤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의 식초음료이다. 이 제품은 원액과 물을 1대 3~5의 비율로 희석해서 음료수로 마시거나 물 대신 우유를 넣어 요구르트처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샤베트, 생식, 선식, 화채, 과일디저트, 요구르트 등에 넣어서 간식으로 마실 수도 있으며 냉채, 냉국, 냉면, 초고추장 등 조리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홍초 신제품의 주재료는 석류, 오미자 감, 자색 고구마. 특히 석류는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여성음료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미자 감과 자색고구마는 각각 비타민, 떫은 맛 성분인 탄닌,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30대 후반이상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CJ(대표 김주형)는 50억원 가량의 현금을 출연해 'CJ 나눔재단'을 설립,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CJ는 내년까지 출연금을 100억원으로 늘리고 이 재단을 통해 빈곤아동 교육 지원, 소외된 이웃 결식 해결, 문화혜택 나눔 사업 등을 벌일 예정이다. 출연금은 이재현 회장의 사재(私財) 50억원, CJ㈜와 CJ홈쇼핑 등 주요 계열사가 내놓는 50억원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CJ측은 설명했다. CJ 김주형 사장은 "재단 설립으로 더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기부자 캠프'(Donors Camp) 활동을 통해 전국 420여곳의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빈곤의 대물림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향후 기업의 사회기여 방식에도 큰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부자 캠프'는 예컨대 공부방 운영자가 인터넷에 교육프로그램 제안서를 올리면 기부자가 이를 보고 기부 여부를 정하는 등 관련된 각종 행위가 온라인으로 공개됨으로써 새 기부 문화 형성과 기부자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J는 그동안 결식아동 지원, 문화 소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