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만에 몸무게 4kg, 허리둘레 11cm 감소9주만에 몸무게가 4kg이나 감소하는 효과를 내는 새로운 다이어트 식품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 식품자원이용연구본부 한대석 박사팀은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함께 수행한 산학연 협동 프로젝트에서 비만억제 효능이 탁월한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다이어트 식품을 네츄럴F&P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 시제품은 코코넛을 이용한 순도 높은 바이오셀룰로오즈(식이섬유)와 23가지 원료를 과학적으로 혼합하여 만든 다이트 제품이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동물실험을 실시해 효과를 입증했고, 충남대학교에서는 9주간의 일정으로 비만인을 상대로 인체시험을 실시한 결과 체중이 평균 4kg 감소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 체지방도 1.6kg~2.6kg 감소했으며 허리둘레는 10.7cm, 엉덩이 둘레는 평균 5.1cm 감소했다. 이 결과는 영양학적 측면에서 가장 안전한 체중감량이어서 매우 바람직한 다이어트 감량기법으로 판단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개발 제품은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의약품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고 탄수화물과 지방의 소화흡수에 필수적인 특정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정상적으
대장균 검출, 중량 미달 제품도 판매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생식제품에서 식중독균 및 대장균 등이 검출돼 위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이 5대 홈쇼핑과 다음, 네이버 등 5대 포털사이트에 유통되고 있는 40개 제품의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 3개의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다량 검출됐으며, 4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이와 더불어 3개 제품은 중량이 기준치에 미달됐다.식중독균이 검출된 생식은 (주)나눔생명 과학연구소가 제조한 참활건강생식, 김화란건강(생체식)프라자에서 제조 판매하는 크로렐라생식(국민보급형), 동서바이오팜이 제조하고 (주)자연건강에서 판매하는 태초발아생식 등 3개의 제품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1g당 1,000cfu를 초과 검출됐다. 외국 미생물 기준은 1g당 100cfu 이하일 경우 만족, 100~1,000cfu일 경우는 대체로 만족, 1,000~10,000cfu일 경우 불만족, 10,000cfu 이상일 경우는 잠재적 위해성으로 규정하고 있다. 영동기능식품(주)이 제조하고 고을빛 생식마을(주)이 판매하는 생식마을, (주)공도바이오텍에서 제조하고 제이유네트워크(주)가 판매하는 아침슬림생식, (주)웰텍코리아에서 제
외식업계, 예전부터 직매립 금지 시행중농장연계.포장서비스 등 쓰레기 줄이기올해부터 전국 시 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 직접매립 금지제도가 시행에 들어갔다.음식물 쓰레기 직매립 금지는 이미 7년 전 법령으로 예고됐고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나름대로 대비를 해왔지만 아직 홍보가 덜 되어 우왕좌왕 하는 시기이다.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곳은 당연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다. 그 중에서 패밀리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는 어떻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을까?외식업체들의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식자재 준비 과정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그 외는 고객이 식사 후 남긴 음식들이 차지하고 있다.베니건스는 당일수거를 원칙으로 지난 98년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신고필증’을 가지고 있는 허가된 전문 업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에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상 중에 있다.현재 매장 평균 하루 100kg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다. 이를 처리하는 데에만 연간 5천만원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요즘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외식이 많이 줄고 남은 음식을 포장해가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음식
‘흔들어 주세요’30여년의 세월, 언제나 '청춘' 1976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인 과즙함유 탄산음료 ‘써니텐’. 초창기에는 과즙이 10%가 직접 들어가 과즙 무게 때문에 가라앉는 점을 알리기 위해 ‘흔들어 주세요’라는 광고카피를 사용했던 것이 이제는 써니텐을 대표하는 문구가 됐다. 이제는 기술 등이 발전해 흔들어 마실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카피가 워낙 유행했으며 젊은 세대를 위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티파니, 김완선 등 유명 댄스 가수들이 등장하는 댄스 캠페인 광고가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제품을 굳이 흔들어 마실 필요가 없는 지금까지도 ‘써니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구와 이미지가 됐다. 2000년부터는 신세대 탤런트 고수를 모델로 하여 ‘Shake it up'이라는 영어 문구로 세련되고 젊은 감각을 보강해 사용했다. 이때부터는 제품이 아닌 몸을, 세상을 흔든다는 메세지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했는데 제조물책임법이 시행되면서 소비자들이 이 광고 문구를 오해해 실제로 제품을 흔들 경우 탄산음료의 특성상, 거품이 일면서 제품이 흘러넘치게 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 세월을 잊은 젊은 음료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꾸
식품업체, 프리미엄급 수프로 오뚜기에 도전부드러움의 최강자 수프가 대기업들의 잇따른 진출로 뜨겁게 끓고 있다.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입맛을 돋우어 주는 수프가 고급화와 간편성이 강조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수프시장은 분말형과 즉석에서 물을 붓거나 데워먹는 레토르트형을 합쳐 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분말수프는 오뚜기가 80%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고급 제품을 앞세워 여러 업체들이 수프시장에 뛰어 들고 있어 레토르트형 즉석 제품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또르뜨 수프시장은 CJ가 60%, 오뚜기가 40%를 차지하고 있다.농심은 최근 가볍고 간편하게 파스타와 수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스타 스프(치즈크림, 콘크림, 감자크림, 핫소스)’ 4종류를 판매하고 있다.농심은 야외활동 증가와 다이어트 붐, 시간절약형 생활이 보편화 되면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대상은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완전조리 제품인 ‘쿡조이 수프’를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조갯살과 생크림이 조화된 영국풍 해산물 수프인 ‘쿡조이 클렘챠우더 수프’를
출시 당시 월매출 4억원서 지난해 12월 25억원 기록청소년층과 성인을 공략해 나온 츄잉캔디 ‘마이쮸’가 출시 당시부터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껌이 아닌 것을 껌같이 즐길 수 있는 쫄깃쫄깃한 맛이 특징인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출시 당시 4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8월에는 7억원, 9월에는 1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10월에 20억원, 12월에는 25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1988년에 어린아이들을 타깃으로 해 출시한 새콤달콤은 매월 15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상황으로 추잉캔디 시장에서 새콤달콤이 독보적인 존재였으나 이제는 그 자리를 마이쮸가 이을 전망이다.마이쮸의 이 같은 매출은 츄잉캔디 시장에서는 최초로 있는 일이다. 새콤달콤과 닮았으면서도 다른 느낌의 마이쮸는 새콤함과 달콤한 맛이 덜해 치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이 두 제품을 생산하는 크라운제과는 새콤달콤과 마이쮸는 비슷한 형태여서 서로 영향을 받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타깃층이 달라 큰 무리는 없다고 말했다.크라운제과는 마이쮸의 올해 예상 목표액을 여름 등의 비수기를 제외하고 월평균 4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새콤달콤은 예년과 비슷한 월평균 15억원을
롯데제과 ·오리온 등 4대 업체 가격 동결새우깡 ·양파링 등 값 올린 농심만 '왕따'지난해 말 라면과 스낵의 대표업체인 농심이 라면값은 물론 몇 년간 변함없이 유지하던 스낵류의 가격도 인상했다. 스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새우깡을 비롯해 양파링의 가격을 각각 500원에서 600원, 6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했다. 다른 제과 제품들은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스낵류는 일반적으로 가격대가 500원으로 구성돼 있었는데 농심의 이 같은 인상으로 500원 스낵시장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쏟아졌다.하지만 이런 우려와는 달리 4개의 제과업체는 당분간 스낵 가격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특히 500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는 제품들은 각사를 대표하는 브랜드이거나 장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롯데제과는 500원 제품이 전체 제품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품으로는 롯데의 대표 브랜드인 길다란 막대모양의 빼빼로, 과자 속에 초콜릿이 들어있는 칸쵸, 우유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가나초콜릿, 롯데껌 3총사 복합과일 맛 쥬시후레쉬, 은은한 박하향의 스피아민트, 입속을 깔끔하게 해주는 후레쉬민트 등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롯데제과 관계
올해 세계시장을 우리 제품으로 점령농심, CJ 등 줄줄이 해외 시장 공략식품업계가 새해를 맞아 세계로 발을 넓힐 계획이다.농심, 오리온, CJ, 대상 등 대기업들이 새해 핵심 경영계획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시무식 등을 통해 발표했다.CJ그룹은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지난 3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실시한 시무식에서 CJ손경식 회장은 “지난 과거가 창업 및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과 지위 구축이었다면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해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우리의 진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 회장은 “CJ는 앞으로 세계시장을 무대로 사업활동을 펼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바이오 기술을 비롯해 식품 개발 및 제조, 제약 부문 등에 우리 나름의 기술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는 제조,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도 타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기술 우위의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의 기반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상은 올해를 글로벌 식문화 선도기업을 이루기 위한 원년으로 3일 열린 시무식에서 선포했다.김용철 대상 사장은 시무식에서 “글로벌 식문화 선도기업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세계수준의 역량확보가
‘좋은 식단’ 자율실천 및 정착 유도 보건복지부는 올해 식생활개선으로 건강한 삶 유지 및 웰빙 정착, 낭비적인 식생활 습관과 푸짐한 상차림문화를 지양함으로써 식량자원의 낭비를 막고 환경오염을 방지, 식단간소화를 시민문화운동으로 추진하기위한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좋은 식단’이란 위생적이고 알뜰하며 영양적으로 균형이 잡힌 식단으로 음식점에서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권장성격의 상차림을 뜻한다.보건복지부는 △‘좋은 식단’ 정착을 위한 자율실천 추진 및 자율감시단 운영 △음식물 낭비 방지를 위한 각종 교육ㆍ홍보 실시, 시ㆍ도 및 관련단체, 음식문화개선운동본부와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언론 등 공익광고를 통한 교육ㆍ홍보 강화 등의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산업 홍보 강화 △‘좋은 식단’ 실천을 위한 모범업소 지원, ‘좋은 식단’ 실천 우수업소 및 유공자 발굴 포상 등의 ‘좋은 식단’ 실천사업 관련분야 지원강화 등 크게 3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음식업중앙회가 주관하여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위
단지의 노란 물결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출시 30, 가공우유 최초 1억원 돌파배불뚝이 모양ㆍ바나나 맛 ‘최고’ 노란색 빛깔이 단지에 출렁거린다.기차, 고속버스 등을 탈 때 습관처럼 사게 되는 빙그레 ‘바나나우유’, 우리에게는 일명 ‘단지 우유’로 통한다. 1974년에 첫 선을 보인 바나나우유는 출시 30년 만에 가공유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형브랜드로 성장했다.바나나우유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과 가공우유 사상 최초로 1천억을 돌파한 빙그레 바나나우유.70년대 초 먹거리가 부족하고 국민의 영양결핍이 중대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당시 정부는 우유소비 촉진을 중점 추진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체질상 일반 흰 우유를 소화시키는 효소가 부족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가공우유였다. 이에 빙그레는 당시 고급과일의 대명사였고 어린이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바나나를 소재로 활용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 바나나맛 우유를 만들었다. 결과는 대성공. 100원이라는 싸지 않은 가격에 출시되었지만 출시부터 바나나맛 우유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고 특별한 날에 먹는 고급우유로 자리매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