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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억제용 다이어트 제품 개발

9주만에 몸무게 4kg, 허리둘레 11cm 감소

9주만에 몸무게가 4kg이나 감소하는 효과를 내는 새로운 다이어트 식품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 식품자원이용연구본부 한대석 박사팀은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함께 수행한 산학연 협동 프로젝트에서 비만억제 효능이 탁월한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다이어트 식품을 네츄럴F&P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 시제품은 코코넛을 이용한 순도 높은 바이오셀룰로오즈(식이섬유)와 23가지 원료를 과학적으로 혼합하여 만든 다이트 제품이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동물실험을 실시해 효과를 입증했고, 충남대학교에서는 9주간의 일정으로 비만인을 상대로 인체시험을 실시한 결과 체중이 평균 4kg 감소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 체지방도 1.6kg~2.6kg 감소했으며 허리둘레는 10.7cm, 엉덩이 둘레는 평균 5.1cm 감소했다.

이 결과는 영양학적 측면에서 가장 안전한 체중감량이어서 매우 바람직한 다이어트 감량기법으로 판단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개발 제품은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의약품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고 탄수화물과 지방의 소화흡수에 필수적인 특정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면서도 체중감량을 할 수 있어 절식 다이어트나 식이섬유 다이어트에서 오는 영양 불균형 등 부작용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개발된 기술은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연구에 참여한 네추럴F&P사에 기술을 전수했으며 이미 식약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 및 허가를 완료해 ‘바이 팻 다이어트’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