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측 ‘우려일 뿐 - 불안하다’해석 갈려아무리 불황이 장기화 된다 해도 불황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패밀리레스토랑이다. 얼마 전 발표한 상반기 매출이 대체로 증가한 추세를 보여 경기 침체 속에서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겉치레는 화려하나 실속이 없는 ‘외화내빈’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 같은 분석은 패밀리레스토랑 업체들의 매출 신장이 점포수 확대에 따른 ‘숫자놀음’에 불과한 것이라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상반기 38개 매장의 매출이 650억원으로 매장당 평균 17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26개 매장에서 400억원을 달성해 매장당 15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빕스는 상반기 16개 매장의 매출이 325억원으로 매장당 평균 20억3천만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에는 12개 매장에서 240억원을 달성해 매장당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패밀리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도 ‘우려일 뿐이다’와 ‘불안하다’로 엇갈린 해석을 하고 있다.‘불안하다’라고 보는 쪽은 “이제 외식시장은 절정기를 넘어 가고 있는 시점으로 만불 시대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구고속철이 있는 곳엔 ‘웰리앤’이 있다. 여행의 즐거움과 설레임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친구라는 컨셉으로 광명역에 첫선을 보인 푸드코트 ‘웰리앤’. 광명역사의 중앙통로 및 고속철 승·하차 통로에 위치해있고 120여 평의 넓은 매장에 양쪽이 유리로 돼 있어 고속철플랫폼과 역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인 푸드코트는 복잡한 느낌인데 이곳은 들어오는 입구부터가 사뭇 다르다. 크림톤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고급스런 바닥과 스틸벽의 조화가 깔끔한 실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더불어 모든 모서리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고객의 안전은 물론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여했다. 고객을 생각하는 서비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푸드코트가 100%셀프를 추구하고 있지만 ‘웰리앤’은 짐이 있거나 아이들을 동반한 고객에게는 좌석 안내와 퇴식 등을 도와주며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의자도 준비돼 있다.하지만 열차 시간에 쫓기는 고객에게는 빠른 음식 제공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웰리앤은 주문 후 30초~1분내로 나오는 육개장, 산채비빔밥, 유부우동 등으로 구성된 익스프레스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이곳의 메뉴는 한식, 일식,
BHC와 큐즈 인수로 주력 브랜드만 6개국내 1위 치킨브랜드인 BBQ를 운영하는 (주)제너시스(대표 윤홍근.사진)가 (주)헤세드통상(대표 강성모)의 ‘BHC’와 ‘큐즈(Q'Z)를 인수했다.제너시스는 31일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가맹점운영권, 신규 가맹점 개설 영업권 등을 30여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이로써 올 들어서만 지난 5월 초밥체인점인 ‘아찌’ 인수에 이어 석달만에 또 다른 계열사를 만들어 냈다. 현재 제너시스는 치킨전문점 ‘BBQ’, 닭요리 전문점 ‘닭읽는 마을’, 우동·돈까스 전문점 ‘U9',초밥 전문점 '아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450개의 매장을 가진 퓨전 치킨전문점 'BHC'와 25개의 가맹점을 지닌 '큐즈(Q'Z)'를 인수함으로써 전국에 2천 500개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부가 됐다. 이를 계기로 연간 매츨 5천억원을 내다보는 초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이번에 인수한 BHC는 99년 콜라와 치킨을 한 컵에 담아 들고 다니면서 먹는 ‘콜팝치킨’으로 등장하여 5년간 450개까지 매장을 확대했다. '큐즈(Q'Z)' 는 2003년 여성생맥주 전문점이라는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브랜드 채소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없다’라는 인식이 소비자에게 깊숙이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친환경·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유기농 전문매장이 새록새록 생겨나고 백화점, 마트 등에서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브랜드 채소가 부각되고 있다. 현재 브랜드 채소시장은 지난해 7월 대농바이오영농법인의 ‘새싹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에 홈플러스를 통해 6개월간 테스트 마케팅을 펼친 후 올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 CJ의 ‘프레시안’, 최근 8월에 출시한 풀무원의 ‘싹틴’까지 가세한 시점이다.대농바이오영농법인의 ‘새싹마을’은 새싹채소를 생산하여 판매한다. 새싹채소는 식물의 싹이나 눈을 의미하는 것으로 종자가 발아한지 5~6일 정도 자란 어린 채소이다. 이 새싹채소는 완전히 자란채소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 유효성분이 4배 이상 함유돼 있다. 이곳에서는 단일상품과 혼합 상품으로 판매한다.단일상품으로는 브로콜리싹, 무순, 적무순, 배추순 등으로 구성돼 있고, 혼합상품으로는 새싹 샐러드와 새싹 비빔밥, 베이비 샐러드 등으로 구성되어 판매된다. 현재 월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계
패밀리레스토랑 또 과열 경쟁 패밀리레스토랑이 강남과 명동 등에 이어 분당지역으로 몰리고 있다.현재 패밀리레스토랑은 서울의 핵심 상권에서 집단영업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점점 소비수준이 높은 분당지역 일대로 외식명소가 분산되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2001년 4월 분당 서현역에 매장을 오픈한 후 올 2월 미금역에 또 하나의 매장을 오픈 했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분당 서현점을 2002년 9월 오픈하고 그 뒤를 이어 2003년 6월에 미금역에 오픈, 매장 중에서 항상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마르쉐도 서현역에 있는 삼성플라자내에 97년 11월에 오픈하여 현재까지 월 매출 3억원 가량을 유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씨즐러는 분당지역에 오픈을 했다가 IMF를 겪으면서 매장을 접은 후 올 7월에 새롭게 오픈, 현재까지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씨즐러는 “현재는 오픈한지 얼마돼지 않아 6개월 정도 더 두고 봐야 하지만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베니건스도 올 3월에 서현점을 오픈해 좋은 매출성과를 거두고 있다.빕스도 9월 1일 서현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분당지역에 몰리는 이유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패밀리레스토랑이 한곳에
저칼로리 해산물 요리도 인기 예상외식업계 하반기를 이끌어갈 메뉴는 무엇일까.웰빙을 주제로 하는 메뉴는 언제부턴가 새로운 메뉴가 아닌 생활의 일부가 됐다.이를 반영하듯 외식업체들이 앞다퉈 웰빙 메뉴를 선보였고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요거트를이용한 디저트와 샐러드 메뉴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TV, 인터넷도 방영 검토 중 오비맥주는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카스 맥주의 휴대폰용 동영상 광고가 일주일이 지난 30일 현재 SK텔레콤의 휴대폰 동영상 서비스 수신이 가능한 20대 사용자 약 160만명 중 40만명이 새 카스 광고를 시청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 측은 “기존 TV광고의 8개 분량과 맞먹는 120초 장편 광고를 이렇게 많은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시청하고 다운로드 받는 것은 전례가 없었다”고 말했다.카스 모바일 광고를 다운로드 받은 정세연씨(27)는 “아침에 휴대폰을 여니 이전에 보지 못했던 뮤직 비디오가 방영되고 있었다”면서 “마지막 장면에야 비로소 카스 광고임을 알았지만 드라마 같은 내용과 환상적인 장면들 때문에 2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고 말했다.카스 브랜드 매니저 박성진씨는 “이번 카스 광고는 톡 튀는 20대의 ‘독립정신’을 주제로 삼았고 형식 또한 트렌디 드라마 형식으로 스토리가 연결되는 기법을 적용한 것이 성공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카스는 SK텔레콤의 NATE와 함께 60초 또는 120초짜리 카스 광고를 다운 받은 소비자들 중 10쌍(20명)을 추첨하여 5박 6일간 벨기에 등을 방문하는 유럽 맥주 견학 혜택을 제공하며, 나머
태평양, 미백·주름개선 화장품 9월 1일부터㈜태평양(사장 서경배)이 창립59주년을 맞아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소비자들의 만족스러운 미용생활을 위해 화장품에 최적 사용기간을 표시하기로 했다. 9월 1일부터 생산되는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부터 소비자가 가장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을 ‘제조일로부터 00개월’이라고 용기와 단상자 및 설명서에 표시한다. 이외 일반 기초, 메이크업 제품에 대해서는 2005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봉 후 00개월 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개봉 후 최적 사용기간을 단상자에 표시할 계획이다.그 동안 화장품은 일반 생활환경에서 주어진 사용 용량을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사용기간 표기가 의무화 되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효능 성분, 천연물질의 함유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제 소비자 사용시점에서 그 효과가 감소할 수 있고, 점점 나빠지는 사용 환경으로 개봉 후 사용기간 중 품질저하, 미생물오염 가능성이 높아져 사용기간 표기 필요성이 대두됐다. 최적 사용기간 표시는 오래된 화장품을 사용해도 되는지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사용 가능 여부를 알려주고, 개봉한 제품은 끝까지 깨끗하게 사용하는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할 수 있
실속형 제품과 할인행사 마련국순당, 강장백세주 세트 선봬이번 추석에는 10만원 선에서 선물한다는 의견이 많아 식품업체들도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출시하거나 할인행사 등을 마련하고 있다.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추석을 맞아 새롭게 리뉴얼한 ‘강장백세주 선물용 세트’를 선보인다.강장백세주는 알코올도수 15도에 700ml 용량으로 일반 백세주에 비해 오미자 등의 약재 함유량이 2배 이상 많으며, 숙성기간도 3배 이상 긴 프리미엄급 약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제품의 용기도 전통백자의 유백색 바탕에 ‘춘하추동’을 의미하는 4가지 파스텔 색을 제품 밑부분에 하나 씩 입혀 기존의 중후한 느낌에서 벗어나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오동나무상자 포장과 전통한지를 이용한 포장을 선보여 ‘귀한 분께 선물하는 귀한 술’로써의 가치를 부각시켰다.강장백세주 선물세트 가격대는 15,000원에서 63,000원까지 다양하다.웅진식품도 온라인에서 운영하는 '햇살매점'에서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한 달간 추석맞이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이루어지며 일반음료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인삼음료는 20%을 할인 받는다.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겨먹는 라면이 라틴 아메리카계(이하 라틴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LA농업무역관에 따르면 농심과 삼양라면의 판매량이 라틴계 시장에서 최근 수년 사이 해마다 20%이상씩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라틴계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라면은 농심 육계장 사발면으로 가주마켓이 운영하는 라틴계 수퍼마켓인 캘리포니아 마켓의 경우 한달 평균 200상자(2천400여개)가 팔리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라티노들이 라면을 사려면 대형 한인마켓을 찾아야 했으나 요즘은 대부분의 소규모 마켓은 물론 리커스토어에서도 취급하기 때문에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한국라면을 즐기는 라티노들이 급증하면서 라면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도매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해마다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코스트코와 샘스클럽 등 주류마켓에 판매되는 양이 마켓 한곳 당 주당 2천박스 (박스당 18개) 정도인데 농심 측은 라면을 사는 손님 중 80%정도를 라틴계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라틴계 사람들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자 농심 측은 라면 봉투에 한글, 영문과 함께 히스패닉을 병기하고 있다.또한 LA 한인 타운에 8가길에 옥외 광고판을 설립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