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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 사업영역 확대

BHC와 큐즈 인수로 주력 브랜드만 6개

국내 1위 치킨브랜드인 BBQ를 운영하는 (주)제너시스(대표 윤홍근.사진)가 (주)헤세드통상(대표 강성모)의 ‘BHC’와 ‘큐즈(Q'Z)를 인수했다.

제너시스는 31일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가맹점운영권, 신규 가맹점 개설 영업권 등을 30여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 들어서만 지난 5월 초밥체인점인 ‘아찌’ 인수에 이어 석달만에 또 다른 계열사를 만들어 냈다.

현재 제너시스는 치킨전문점 ‘BBQ’, 닭요리 전문점 ‘닭읽는 마을’, 우동·돈까스 전문점 ‘U9',초밥 전문점 '아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450개의
매장을 가진 퓨전 치킨전문점 'BHC'와 25개의 가맹점을 지닌 '큐즈(Q'Z)'를 인수함으로써 전국에 2천 500개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부가 됐다. 이를 계기로 연간 매츨 5천억원을 내다보는 초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이번에 인수한 BHC는 99년 콜라와 치킨을 한 컵에 담아 들고 다니면서 먹는 ‘콜팝치킨’으로 등장하여 5년간 450개까지 매장을 확대했다. '큐즈(Q'Z)' 는 2003년 여성생맥주 전문점이라는 아이템으로 유망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평가 받았다.

한편 제너시스는 95년 창업 이래 99년 국내 최초로 1천개의 매장을 넘어선 이후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교육, 마케팅, 물류정보화 등에 끊임없이 투자 해오고 있으며 BBQ브랜드로 중국에 5개 매장을 운영, 9월에는 스페인에도 진출한 상태이다. 이번 제너시스의 BHC인수로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본격적인 인수 합병(M&A)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 된다.

하지만 지금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 계속해서 새로운 브랜드를 오픈하고 인수 합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제너시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BBQ는 전국에 1천600개를 운영하고 있어 포화상태”이고 “프랜차이즈법에 일정구역안에 1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지 못하게 돼있어 더 이상 오픈을 할 수가 없다”며 “매장수를 대폭 증대하기 위해 법인이 다른 브랜드를 인수, 프랜차이즈법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많은 매장을 확보할 수 있는 M&A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인 교촌 치킨이 BBQ를 바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