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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명과학단지 3차 분양 마쳐

오송생명과학단지 생산시설용지에 대한 3차 분양계획이 마무리됐다.

보건복지부(차관 변재진)는 31일 오송생명과학단지 생산시설용지에 대한 제3차 분양계약을 마감한 결과 총 483천㎡에 LG생명과학 등 17개사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3차 분양으로 생산시설용지 1,655천㎡ 중 총 1,154천㎡에 49개 기업(LG생명과학, CJ, 제일약품 등 제약 33개사, 의료기기 12개사, 건강기능식품 4개사)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분양계약을 체결한 LG생명과학은 165천㎡ 부지에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동시에 입주한다. 입주 예정기업 중 연구소를 동반하는 곳은 31개이다.

5월말 현재 기반공사 진척율은 80%이며, 분양기업들은 내년 1월부터 공장건축이 가능하다.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예정된 302천㎡을 제외한 잔여 면적(199천㎡, 6필지)의 분양은 6월 1일부터 개별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며, 입주희망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에 입주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식약청 등 4대 국책기관은 오는 7월에 실시 설계를 마무리한 다음 11월에 착공, 2010년 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장 박찬형 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혁신클러스터로 조성되고 있는 오송단지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BT 전문대학원 유치 및 지원시설 확충 등에 최선을 다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