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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서 가축 면역.치료물질 추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5일 한약재와 세균에서 20여종의 생리활성 물질을 분리하는데 성공,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검역원에 따르면 김종만 박사팀은 2005년부터 2년동안 연구를 진행, 산초피.행인.현삼.금은화 등 13종류의 천연물질과 바실러스.캔디다 등 7종의 미생물에 가축의 면역력을 키우고 질병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역원은 이들 물질이 기존 가축질병예방약에 면역 강화를 위해 첨가되거나 가축 항생제와 함께 사용되면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역원 관계자는 "새로운 대체치료제와 면역증강물질 사용이 활성화되면 축산 농가 소득은 늘고 출산물 안전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면역증강물질 첨가로 수입 백신 대체와 국내 백신 수출 확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