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함량 많고 육질 부드러워 인기상주시(시장 김근수·사진)는 경상북도 서북쪽 내륙에 위치한 도농복합형 도시로 서동쪽으로 구미시와 의성군, 서쪽으로 충북 보은·옥천·괴산군, 남쪽으로는 김천시와 충북 영동군, 북쪽으로는 문경시와 예천군으로 접해 있는 북부지역의 교통요충지이다.상주시는 경상북도 서북부 내륙지방에 위치해 대륙성 기후에 접근하고 있으며, 삼한 사온이 뚜렷한 곳이기도 하다.또한 상주는 맑은 날이 연 평균 156일에 달하며 넓은 평야와 적정한 강우량, 여름철 높은 기온, 많은 일조량 등 농작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상주시엔 뭐니 뭐니해도 곶감이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인데, 생산량만 해도 전국 생산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상주곶감은 자연건조시켜 당분함량이 많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맛과 품질이 타지역 곶감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상주시는 연평균 기온이 14℃정도로 최한월(1월)과 최난월(8월)의 평균기온이 -3℃ , 26℃내외며 서북부 산간지대로 갈수록 겨울철 기온이 낮고, 연간 강우량은 1,300㎜내외이며 가을에 강우량이 적다.상주시청 산림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나무가 성장하기 좋은 조건으로 상주곶감은 이런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건조
두산주류BG, ‘수복 원컵’생활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알뜰·복고형 상품들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청주 한잔에 오뎅 한 입으로 정을 나눌 수 있는 오뎅바 등도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세태에 재빠르게 반응한 회사는 두산주류BG. 두산백화 시절 단일 설비로는 세계최고의 청주생산 설비를 자랑했던 이 회사는 과거 댓병(1.8L)청주만을 고집하지 않고 소비자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수복 원컵’을 새롭게 선보였다.두산주류는 ‘수복 원컵’ 판매와 관련해 세븐일레븐과 공동으로 판매행사를 갖는다.두산주류는 ‘수복 원컵’의 따듯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세븐일레븐 점포 내 온장고에 데워서 판매하는 한편,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세븐일레븐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오뎅 안주를 무료로 제공한다.이 행사를 기획한 두산주류의 조판기 과장은 “지난해 대비 50%정도 의욕적인 판매목표를 설정했지만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바쁘게 달려왔던 현대인에게 추운 날 가벼운 수복 한 잔과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오뎅 한 입에 발그레한 미소를 선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올 가을 퇴근길엔 그리운 벗들과 어울려 청주 한 잔에 훈훈한 정담을 나눠보면 어떨까.
장당 250원, 시트당 3천원대한결핵협회(회장 김성규)는 결핵퇴치기금 조성을 위해 2004년도 크리스마스 씰 ‘세계의 민속의상’을 발행, 범국민적인 모금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결핵협회에 따르면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의 도안은 현재 지구촌에서 발생되고 있는 전쟁과 테러 등의 위협에서 세계평화를 바라는 모든 이들의 꿈을 담아 천진스런 아이들이 자기나라 고유의 민속의상을 입고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올해의 우리나라 크리스마스 씰은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항결핵 및 폐질환연맹(IUATLD)이 주관한 크리마스 씰 콘테스트에서 1위에 입상해 씰 디자인과 인쇄기술의 우수함을 많은 나라에 알렸다.대한결핵협회는 1953년도 창립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해 모금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52회를 맞이했다.크리스마스 씰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결핵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돕는 것은 물론, 긍극적으로 결핵이라는 전염병으로부터 전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이다.이번에 발행된 크리스마스 씰의 1매당 가격은 250원이며 1시트(12매)당 3천원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또한 올해에는 심혜원, 정다빈, 강윤도, 원소현
복지부 “조속한 예방접종 필요”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곧 인플루엔자 유행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플루엔자 환자발생수준이 유행주의수준은 아니지만, 첫 바이러스가 예년에 비해 2~3주정도 빨리 분리된 것을 미뤄볼 때 곧 유행이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는 면역력이 약한 50세 이상 인구나 생후 6~23개월 영아, 만성 심폐질환자 등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5배 이상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조속히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중복감염으로 인한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출현을 방지하고, 사스 유사증상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닭・오리농장 관련 종사자는 가급적 11월 이내 접종해야한다고 강조했다.질병관리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중국이나 동남아지역 여행자는 출국 14일 전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장석준)은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해외 채권투자를 위한 운용사로 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mpany, 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 그리고 Western Asset Management Company 등 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은 지난해부터 해외 유수의 전문자산운용사(7개사)를 활용해 해외 주식투자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3개사는 해외 채권투자를 위한 운용사들이다.국민연금에 따르면 이들 신규 운용사들에게 위탁될 자금규모는 총 U$300백만(3,600억원 상당)이며, 계약내용 협의 및 금융감독원에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치는 대로 투자금액을 집행할 예정이다.국민연금은 “이번에 선정된 3개 운용사 모두 자산운용 규모가 200조원이 넘는 세계적인 종합금융그룹에 속한 채권전문 운용사들이어서 기금의 해외 채권 운용성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
허위사실 유포, 신용 및 명예훼손 혐의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신용 훼손 및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의협은 식약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고가백신’과 관련해 김정숙 식약청창 및 백신과 백선영씨, 생물의약품과 박종필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신용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의협 관계자는 “식약청에서 일부 의료기관이 고가의 백신을 사용하도록 현혹한다고 말한 것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현혹하는 기관이란 말은 마치 의료집단이 사기집단인 것처럼 매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실상을 파악하지 못하는 탁상공론의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실제로는 환자가 고가백신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고, 일반접종을 받았던 환자가 고가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데 대해 항의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GSK사의 과대광고에 관해서도 이에 대한 관리 감독 권한은 식약청에 있다”며 “정작 과대광고를 막아야할 식약청이 직무유기를 한 것임에도 그 책임을 다른 곳으로 떠넘기는 것 아니냐”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그에 따르면 고가 백신과 관련한 뉴스가
세대를 뛰어넘는 추억의 고향“인적 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 사랑 달랠 길 없어...” 송춘희씨의 ‘수덕사의 여승’은 우리 어머니 세대의 빼놓을 수 없는 애창곡이다. 이 노래는 기자가 처음 가족과 함께 노래방에 갔을 때 기자의 어머니가 처음 부른 곡으로, 이는 어머니의 추억임과 동시에 세대를 넘어 기자의 추억이 되기도 하는 노래이다.수덕사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에 위치한 사찰로 서해를 향한 차령산맥의 남맥이 만들어낸 덕숭산, 동부로서는 가야산, 서로는 오서산, 동남간에는 용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인 중심부에 우뚝 서 있다. 수덕사는 가야산, 충의사, 삽교평야, 추사고택, 예당저수지, 임존성 등과 함께 예산군이 자랑하는 예산팔경의 하나로 꼽힌다.그리고 또 하나의 예산팔경. 그것은 바로 예산사과이다.예산사과는 1923년 예산군 고덕면 대천리에 일본인이 처음으로 사과원을 개원한 이래 일본식민치하, 8.15해방, 6.25동란, 경제개발 등 우리민족의 애환을 함께 겪으며 80여년간 예산사과란 이름으로 우리나라 사과의 대명사가 되었다.1923년 처음 재배이후 1924년 한국인으로서는 삽교읍 조경국에 의해 경제적인 목적으
식약청, 실험동물 위령제 지내“수금의 생명이여, 품성은 각기 다르나 목숨은 같으니라, 아까운 생명이지만 의로운 죽음을 피하지 않음이니, 인류복지와 동류금수의 보건을 위해, 하늘을 원망하지 말고 사람을 원망하지 말지어다. 가련한 그 넋을 위하여 묵념하고 명복을 축원하오니 밝은 세상에 다시 나아가 영생하길 기원하노라.” 이는 지난 4일 실험에 사용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실험동물위령제’에서 낭독된 위혼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은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시험 및 연구에 이용된 실험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고 실험자들에게는 동물애호 사상 고취와 과학적·윤리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청내 실험동물위령탑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험동물위령제를 지냈다고 밝혔다.위령제는 개회, 위혼문 낭독, 헌화,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단에는 실험동물들이 주로 먹는 사료 이외에 멸치, 과일, 땅콩, 밤, 고구마 등이 차려졌다.이날 참석자들은 위령탑에 헌화하고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위로했다.식약청과 독성연구원은 식품, 의약품 등의 안전성평가, 연구사업 및 질병관리본부 생의학연구 등을 위해 쥐(마우스, 랫드), 기니픽 및 토끼 등 11종류(연간 약 5만여 마리)의 실험
보졸레 누보 예약 판매량 줄어프랑스산 ‘햇와인’ 보졸레 누보의 예약 판매량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칠레산 와인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올해 보졸레 누보의 맛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칠레산 와인이 보졸레 누보와 가격에서 별 차이가 없는 데다 이왕이면 보졸레 누보보다 숙성되고 맛이 좋다는 소비자의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또한 작년에 비해 칠레산 와인의 종류가 늘었다는 것도 전체적인 칠레산 와인의 매출량이 늘은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다.롯데백화점의 경우 보졸레 누보의 예약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 반면, 칠레산 와인의 경우 10월 들어 작년에 비해 100~150%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롯데백화점 임헌홍 바이어는 “칠레는 토양과 기후 조건이 포도를 재배하기에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칠레산 와인은 맛과 질이 좋으면서도 프랑스 와인에 비해 값이 저렴한 것이 칠레와인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의 경우도 10월 들어 칠레산 와인이 작년 동기 대비 70%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센터점의 경우 보졸레 누보 예약판매 기간
미국 STL과 WECK 검사...국제규격 합격탁도 0.09 NTU이하, 유해물질 안 나와‘아리수’. 아직은 다소 생소한 이 단어가 우리와 가장 밀접한 곳에 있다.‘아리수’는 ‘크다’는 우리말 ‘아리’와 한자 ‘수(水)’를 결합한 것으로 광개토대왕비에 기록된 고구려 때 한강의 옛이름이다. 그리고 또 하나, ‘아리수’는 서울 수돗물의 브랜드이기도 하다.지난 3월 서울시는 수돗물의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시민들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아리수’를 서울 수돗물의 새로운 이름으로 정하고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했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홍보용 아리수 페트병을 생산해 국무회의, 서울시청 회의 및 ‘Hi Seoul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또한 2004년 4월 열차폭발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북한 용천지역에 1,800ml 페트병 1만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하는 등 재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공급해왔다.수돗물 하면 흔히들 끓이거나 정수하지 않고 마시기엔 깨끗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울시는 서울의 수돗물이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임이 국제적·객관적으로 입증됐다고 말한다.서울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