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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곧 유행할 듯

복지부 “조속한 예방접종 필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곧 인플루엔자 유행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인플루엔자 환자발생수준이 유행주의수준은 아니지만, 첫 바이러스가 예년에 비해 2~3주정도 빨리 분리된 것을 미뤄볼 때 곧 유행이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는 면역력이 약한 50세 이상 인구나 생후 6~23개월 영아, 만성 심폐질환자 등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5배 이상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나 사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조속히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중복감염으로 인한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출현을 방지하고, 사스 유사증상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닭・오리농장 관련 종사자는 가급적 11월 이내 접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중국이나 동남아지역 여행자는 출국 14일 전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