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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잔에 훈훈한 가을을

두산주류BG, ‘수복 원컵’

생활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알뜰·복고형 상품들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청주 한잔에 오뎅 한 입으로 정을 나눌 수 있는 오뎅바 등도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세태에 재빠르게 반응한 회사는 두산주류BG.

두산백화 시절 단일 설비로는 세계최고의 청주생산 설비를 자랑했던 이 회사는 과거 댓병(1.8L)청주만을 고집하지 않고 소비자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수복 원컵’을 새롭게 선보였다.

두산주류는 ‘수복 원컵’ 판매와 관련해 세븐일레븐과 공동으로 판매행사를 갖는다.

두산주류는 ‘수복 원컵’의 따듯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세븐일
레븐 점포 내 온장고에 데워서 판매하는 한편, 내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세븐일레븐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오뎅 안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행사를 기획한 두산주류의 조판기 과장은 “지난해 대비 50%정도 의욕적인 판매목표를 설정했지만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바쁘게 달려왔던 현대인에게 추운 날 가벼운 수복 한 잔과 모락모락 김이 피어나는 오뎅 한 입에 발그레한 미소를 선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올 가을 퇴근길엔 그리운 벗들과 어울려 청주 한 잔에 훈훈한 정담을 나눠보면 어떨까. 서늘한 가을 훈훈한 정담과 따뜻한 오뎅 한 입이 청주 한 잔과 어우러져, 마시는 이를 봄날로 인도할지도 모른다.


박연수 기자/1004@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