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박준원)은 8월 31일과 9월 10일, 2차에 걸쳐 자사에 근무하는 6천여명의 조리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리왕 선발대회를 실시했다.이번 조리왕 선발대회는 조리사들의 전문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조리 기술의 향상과 공유를 위해 실시됐다.이번 대회는 600여개 위탁급식 점포를 대상으로 한 위탁급식(FS사업) 부문과 14개 비즈니스레스토랑과 컨벤션팀 등이 포함된 외식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위탁급식 부문은 서울, 경기, 중부, 영남의 4개 지사별로 실시된 예선을 거쳐 9월 1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조리아카데미에서 본선대회를 실시했다.심사결과 중부지사 중앙경찰 학교점 조성연 조리실장과 중부지사 전주대점 신상이 조리원이 각각 개인전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고, 단체전은 서울지사 서울대점이 금상을 수상했다.8월 31일 GS강남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개최된 외식 부문 대회에는 아워홈이 운영하는 14개 비즈니스 레스토랑과 2개 컨벤셜홀, 베이커리사업팀에서 단체전 13팀, 개인전 15명이 참가했다.출품 메뉴 중에는 건강 식재인 뽕잎가루를 활용한 ‘뽕잎빵’, 노폐물제거의 효과가 있는 호박이 들어간 ‘호박식혜’, ‘유기
전남지사 찬반투표 반대에 ‘농심’ 진노박준영 전남지사가 지사 후보 시설 주민투표 찬성 입장에서 최근 '사실상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농민들과 전남도내 일선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광주.전남 농민연대와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전남도회 등은 15일 전남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는 쌀 개방 찬반 도민투표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박 지사는 후보시절 쌀개방에 대한 도민 찬반투표를 지지한다고 답변했음에도 이제 와서 법적 해석 문제로 투표 불가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박 지사가 도민투표에 대해 여전히 불가 입장을 견지한다면 지사 불신임과 주민소환, 퇴진투쟁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도 성명을 내고 "농민의 생명줄인 쌀 개방 문제에 대한 찬반투표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힌 것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누를 길이 없다"며 "도지사의 쌀 개방 찬반 투표 반대입장은 농도인 전남도와 농민을 두번 죽이는 일이다"고 비난했다.박 지사는 지난 13일에 가졌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쌀 개방 찬반 주민투표와 관련해 "자치단체는 실시 자격이 없고
한국전자거래협회와 협약, 식품산업 정보화 발판 마련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 이하 식공협)는 지난 13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전자거래협회(회장 서정욱)와 e-비지니스 추진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식공협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식공협의 식품산업에 대한 이해와 한국전자거래협회의 기술력이 합쳐져 식품산업의 정보화를 위한 공동노력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특히 양 단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산이력시스템의 추진과 관련해 식품산업 생산이력시스템의 실증실험, 기술 및 인증, 전략연구, 식품산업내 생산이력시스템의 활용 및 확산을 위해 함께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한편 식공협는 “식품산업의 e-비지니스 추진과 관련해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식품산업 B2B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선정돼 작년 7월부터 식품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시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완료했다”며 “올해에는 기업간 협업정보화 시스템 등 본격적인 e-market place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공급망관리(SCM)사업에도 참여해 식품산업의 특성 및 입장을 지속적으로 반영, 시스템이 식품산업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연수 기자
내한성 문제로 남부지방에서 재배되던 차(茶)가 강원도 영동지역에서도 재배 생산될 전망이다.강원도 농업기술원은 대학교수와 차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강원 차 사업단'을 발족, 영동지역에서 2006년까지 차나무 도입 및 지역 적응시험을 거쳐 2007년부터 내한성 고품질 차나무 개량 및 차생산단지(茶園)조성 등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이는 건강.웰빙 산업으로 안정적 소득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는 차사업을 도의 새로운 작목으로 도입․정착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강원관광 농업을 대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함이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차 연구원과 관련 대학교수들은 수차례에 걸쳐 국내 주산지를 비롯해 중국 하얼빈 차 재배단지 등을 답사하고 품종, 계통별 묘목 및 종자를 수집해 왔다.이를 통해 우리나라 주 재배지의 생육환경을 분석한 결과 내한성 문제로 남부지방에서만 재배됐던 차나무가 강원 영동지역에서도 충분히 재배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랭지역에 입식할 경우 토사 유실방지와 매년 거듭되는 가격등락으로 문제가 되는 채소 대체작목으로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차가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차
이달 들어 충북 보은군과 속리산 일대에서 채취하기 시작한 속리산 송이가 예년보다 굵고 수량도 늘어 풍작이 예상된다.이에 대해 군 산림조합 관계자는 "지난 여름 충분한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져 송이 포자형성이 왕성했던 것 같다"며 "송이는 강우량과 기온에 따라 매일 생산량이 달라져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요즘 같은 기후라면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풍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속리산 산림부산물 작목반 소속 농민 20여명은 4-5일 전부터 인근 야산 등에서 하루 30㎏ 안팎의 송이를 채취하고 있어 상품 1㎏ 시세가 25만-3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700만~800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김경렬 작목반장은 "운이 좋으면 혼자서 3㎏을 따는 회원도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송이값이 오를 것으로 보여 회원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속리산은 큰 일교차와 습한 기후로 전국 3대 송이 산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전북 진안군에서 감식초를 이용한 `코팅 고추´가 개발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이는 전북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동창옥 지도사가 1년여동안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것으로 3년간 자연 숙성된 감식초를 끊여 만든 농축액을 물과 혼합해 그 진액을 고추에 담그거나 스프레이로 처리해 햇볕에 건조한 것이다.올해 처음 출하된 `코팅 고추´는 1근에 7천500원으로 5천500원선인 일반고추보다 35%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데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진안군은 고추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감식초 코팅 고추의 브랜드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전자상거래와 직거래 판매 등을 통해 지역특산품으로 확대, 육성할 방침이다.동씨는 "최근 고추의 수입량이 많아 지는데다가 소비량마저 감소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소득을 위해 감식초 농축액 코팅 고추를 개발했다"고 말했다.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성분은 유산균 번식 촉진과 식욕증진 및 소화 개선작용을 하고, 감식초 역시 입맛을 돋우며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특징이 있어 식품으로 사용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올해 감귤의 과잉생산될 것을 우려, 지난달부터 열매솎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올해 감귤 생산예상량이 최대 67만4천여t으로 적정 생산량 58만t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달 25일부터 열매솎기 범도민운동에 들어가 열매의 지름이 51㎜ 이하로 상품규격에 미달되는 소과(小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열매솎기 작업을 하고 있다.도는 오는 10월 말까지 연인원 110만명을 투입해 감귤 열매 8만t을 솎아낼 계획이었다.그러나 지난 13일 현재까지 투입된 인원은 모두 16만4천800여명으로 당초 계획인원 32만8천여명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고, 실적도 당초 계획량 2만3천800여t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열매솎기를 통한 감산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또한 지난 11-12일 집중호우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해 공무원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 상당수 인력이 당분간 재해 복구에 투입될 수 밖에 없어 열매솎기사업의 성공여부가 불투명해졌다.제주도 관계자는 "열매솎기에 적극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하는 등 농가를 대상으로 감귤살리기 차원에서 열매솎기를 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며 우
전남대·전북대·경상대병원보건복지부(김근태 장관)와 국립암센터는 2004년도 지역암센터로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경상대학교 병원을 선정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역암센터는 각 지역에서 주민에 대한 암치료 뿐만 아니라 암 예방, 암 연구, 조기암검진 등 국가암관리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의 연계를 통해 전국단위의 종합인 암관리사업체계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2004년에는 정부예산 3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에도 같은 수준의 예산을 투자하는 등 지역암센터의 암관리사업체계 구축을 위해 총 20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이번에 지정된 지역암센터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국립암센터내에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암센터운영위원회’를 통해 공모·평가를 거쳐 선정했으며,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절차, 평가방법 등을 국립암센터에 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지역암센터가 지역내 암관련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평가 및 사후 관리체계를 갖추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연수 기자/1004@fenew
김정훈 의원, “먹는 것으로 장난쳐 돈 벌어선 안 된다”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유해식품 판매로 발생한 이익금을 전액 국고로 몰수하는 내용의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에관한법률' 개정안을 마련, 이번주 여야 의원의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법률안의 주요내용은 식품관련 법령위반행위 중 소비자의 생명과 신체에 심각한 위해를 줄 줄 경우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에관한법률'을 준용해 전액 몰수토록 하는 내용이다.김 의원은 “2003년도 식품위생법 위반자에 대한 정식재판 회부율이 1%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처벌규정 강화만으로는 이익범죄인 식품범죄를 억제하기 어렵다”며 “식품범죄로 인한 경제적 이득을 박탈하는 것이 식품위생법 위반자의 범죄동기를 억제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개정안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 법안은 유해식품 매출액의 10%를 부당이득금으로 환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보건복지부의 식품위생법 개정안보다 처벌 수위가 높은 것이어서 국회 심의과정에서의 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해 6월 착수한 기능성 쌀 개발사업의 결과물로 최근 `햇바시미'와 `다시마 쌀', `다시마 현미' 등 3가지 상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았다.`햇바시미'란 '바시미쌀'을 뜻하는 것으로 덜 여문 벼를 수확, 훑어 낸 낱알을 가마에 찌고 이를 햇볕에 말린 후 정미, 가공해 푸른 빛깔에 향이 좋고 수분흡수율 또한 높아 밥맛이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다.군청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햇바시미'의 경우 고성군이 자랑하는 `오대미'를 수확해 사용했기 때문에 품질면에서도 최고를 자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성군은 이와 함께 고성군 해안에서 수확되는 자연산 다시마를 가공해 쌀알과 현미에 코팅한 `다시마 쌀'과 `다시마 현미'를 각각 출시했다.‘햇바시미’는 1.35㎏에 1만2천원, `다시마 쌀'은 3㎏에 1만3천원, `다시마 현미'는 1㎏에 5천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