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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코팅 고추’ 인기폭발

전북 진안군에서 감식초를 이용한 `코팅 고추´가 개발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전북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동창옥 지도사가 1년여동안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것으로 3년간 자연 숙성된 감식초를 끊여 만든 농축액을 물과 혼합해 그 진액을 고추에 담그거나 스프레이로 처리해 햇볕에 건조한 것이다.

올해 처음 출하된 `코팅 고추´는 1근에 7천500원으로 5천500원선인 일반고추보다 35%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데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진안군은 고추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감식초 코팅 고추의 브랜드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전자상거래와 직거래 판매 등을 통해 지역특산품으로 확대, 육성할 방침이다.

동씨는 "최근 고추의 수입량이 많아 지는데다가 소비량마저 감소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소득을 위해 감식초 농축액 코팅 고추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성분은 유산균 번식 촉진과 식욕증진 및 소화 개선작용을 하고, 감식초 역시 입맛을 돋우며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특징이 있어 식품으로 사용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연수 기자 1004@fe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