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에서 한의약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사이버 한의약체험관'이 개설된다.대구시는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5억원을 들여 사이버 한의약체험관을 개설하기로 하고 (주)TINC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에 착수했다.내년 5월말까지 완성될 사이버 한의약체험관에는 한의약박물관, 한약재 감별정보 시스템, 건강체험관, 대구 약령시, 대구 ·경북한방산업 육성계획등을 담게 된다.한의약박물관은 한의약의 유래와 기원, 발달사, 현재와 미래등으로 구서되는 역사관과 한약재와 유물을 입체영상으로 보여 줄 예정이며 건강체험관은 한방요리와 민간요법을 전수하는 생활과건강 등을 구축하고, 약령사관은 대구약령시의 역사와 상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한약재 감별과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한약재 감별정보 시스템과 대구, 경북의 한방산업육성방안과 사업계획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게시판과 동호회 커뮤니티 등 부가서비스도 마련한다.사이버 한의약체험관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도 소개된다.노혜진 기자/001@fenews.co.kr
피부에 분무하는 스프레이형 여성용 피임약이 등장할 전망이다.호주 시드니 생식보건연구소 소장 에디스 웨이스버그 박사는 8일, 피임 스프레이를 피부에 일정량 분무하면 피부속에 흡수되어 서서히 혈관속으로 들어가는 원리이며, 내년 초 1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어느 정도의 양을 분무해야 하는지와 그 후 좀 더 많은 여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웨이스 버그 박사는 "피임스프레이를 매일 피부에 뿌려야 하지지만 매일 똑같은 시간에 뿌릴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이 피임 스프레이는 호주의 펨팜(FemPharm) 제약회사가 개발한 것으로 피임약 자체는 최근 미국 인구위원회가 새로 개발한 네스토론(nestorone)을 쓰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노혜진 기자/001@fenews.co.kr
2005년부터 정제나 캅셀 등 의약품 낱알에 다른 의약품과 구별될 수 있도록 문자나 도안등을 표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약을 잘못 투약하는 사례를 막고 약물사고시 응급조치를 더욱 쉽게 하기 위해 의약품 낱알에 어떤 제품인지 구별할 수 있도록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방안은 정제나 캅셀의 경우 복제의약품이 많아져 낱알 상태에서 구별이 불가능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며 정제 ·캅셀 가운데 전문의약품과 보험에 등재된 일반 의약품이 시행대상이다.약사법 시행규칙에는 식약청장이 지정해 고시하는 의약품에 대해서 식약청장이 정하는 내용대로 낱알의 모양이나 색깔, 문자, 숫자, 기호, 도안등을 이용해 다른 의약품과 구별될 수 있게 제조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식약청은 이 규정에 근거, 내년 3월안에 입안예고할 예정이다.또 이로 인한 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05년 1월부터 6개월간격으로 3번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며, 제약업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서 세부적인 표시방법을 정하면 대한약학정보화재단에서 구별표시된 의약품 정보를 담아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식약청 한 관계자는 "미국이나 일본등은 이미 비슷한 제도를 시
올 겨울의 푸젠 A형 독감은 1998년~1999년 전 세계에 만연해 미국에서만도 6만4천여명을 숨지게 한 시드니 독감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감기 전문가들은 이번 독감이 과거 몇년동안 발생한 독감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는 것은 확신하지만 현대들어 가장 치명적인 독감이 될 것인지는 아직 단정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올해 독감이 얼마나 오래 끌지 몇 명이 감염되고 사망할지 예측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보통 독감이 2월에 절정에 달하는데 비해 이번 독감은 일찍 시작됐고 미국에서만도 어린이 여럿이 숨졌으며 일부 지역의 병원에서는 환자들로 만원을 이뤄 백신 부족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이번 독감 희생자는 매년 독감으로 숨지는 미국인 평균숫자인 3만 6천명은 쉽게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푸젠 A형 독감은 시드니 독감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변종이 이전의 바이러스와는 달라 면역체계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푸젠A형 바이러스는 기존의 파나마 독감 백신에 일부 예방효과를 보이지만 정확하게 일치하진 않고 있다.독감 바이러스는 대개 10년단위로 크게 변종되며 그 중 1918~1919년 발
2004년 정부가 쌀 재협상에 나섬에 따라 내년 9월까지 쌀개방 양허안을 제시할 전망이다.농림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상 3개월간의 검증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결국 비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9월까지는 사실상의 최종 양허안이 WTO에 제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한국과 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 문제와 관련해서는 "연내통과될 것이며 추가적인 대책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최근 WTO사무국 및 유엔식량농업기구(FAO)방문성과를 설명하면서 "이번에 만난 수피차이 사무총장등이 우리 농업의 어려운 입장을 이해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쌀 재협상은 내년 9월까지 윤곽이 마련되야 하며 기본입장은 관세화 유예지만 저율관세할당 물량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을 맺으면서 쌀은 예외적으로 200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받았으나 2005년 이후 쌀 개방에 대해 내년중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노혜진 기자/001@fenews.co.kr
보건복지부는 5일, 금년도 약가 재평가 결과 82개 품목에 대해 평균 23.83%의 상한금액 인하율이 적용된다는 내용의 약제전문평가위원회의 재평가 심의 내용을 서면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복지부는 재평가대상이 성분별 최초 등재의약품을 기준으로 가격이 결정·등재된 후 3년이 지난(99.09.01~2000.08~31까지 등재된)모든 의약품이라고 밝히고, 성분 및 품목수는 178개 성분, 344품목이라고 덧붙였다.또 재평가 기준은 2002년도 약가재평가 기준과 동일하며 상한금액조정(인하)방법은 「A7 조정평균가」로 재평가하여 산출된 인하율의 1/2을 적용하여 상한금액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약제전문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상한금액 조정대상 85품목 중 16품목에 대해 이의신청이 들어왔고 이에 따라 16품목에 대한 약제전문평가위원회의 심의 결과 7품목은 이의신청을 반영했다고 밝혔다.노혜진 기자/001@fenews.co.kr
이은석 서울시의원 지적서울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상당수가 가짜로 제작돼 불법유통되고 있어 전산화 시스템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이은석의원(한나라당 ·서대문구 제 3선거지구)은 2일, 서울특별시의회 제 25회 임시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쓰레기봉투는 물류 제작단가보다 판매가격이 15배 이상 많아 위조봉투의 유통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제작및 유통과정상 위조봉투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서울시는 종량제 봉투 관련업무 중 80%이상을 민간 대형업체에 위탁하고 있어 행정관리상 많은 문제점이 예상되나 그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없는 상황" 이라면서 "종량제 봉투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인천시 등 타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는 물류전산화 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과제"라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가짜 쓰레기 유통이 의심되는 사례로 일선 구의 경우 쓰레기 발생량과 인구수가 거의 변화가 없음에도 A자치구(인구 34만명, 쓰레기 200t)와 B자치구(인구 38만여명, 쓰레기 227t)의 예를 들면서 이 두 곳의 쓰레기 발생량은 비슷한데도 A자치구보다 B자치구의 쓰
감귤류를 매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절반 이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오스트레일리아 산업연구조직(CSIRO)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CSIRO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흔히 먹는 감귤류 5종류를 매일 먹어보게 한 결과 후두암, 위암 등의 위험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CSIRO의 연구원 KatrineBaghurst는 "감귤류는 몸속에서 면역계통에 영향을 줘 종양이 성장하는 것을 막고 종양세포를 정상화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또 "감귤류가 이 외에도 심장혈관질병, 비만 및 당뇨병의 위험도 감소시켰다"고 말하면서 "아직 완전하게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이 실험결과를 확신한다"고 말했다.Baghurst는 "감귤류에는 항염증제, anti-tumor및 혈병을 금하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연구결과는 그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노혜진 기자/001@fenews.co.kr
97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세상에서 가장 빨리 확산되는 전염병이라고 규정했다. 또 2003년 초 국제비만특별조사위원회(IOFT)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이 세계 인구중 17억명이 넘는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인구의 30%가 넘는 수치이다. 서양에만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까지 비만인구가 늘고 있다고 IOFT는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전체 성인인구의 30%가 비만이며, 비만비율이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이에 만병의 근원인 비만에 대해 김영설 대한비만학회장을 만나 자세히 알아보았다. △ 김영설 대한비만학회장- 비만으로 인한 질환은 어떤 것이 있나?흔히 아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심장협심증, 심근경색증, 동맥경화, 지방간, 담석, 기능성위장장애, 담석, 퇴행성관절염, 여성의 경우는 월경이상, 호흡기 질환, 암, 심리적 질환까지 외과, 내과, 정신과, 산부인과 등을 통틀어 모든 병의 원인이 비만이다.- 비만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데?그건 사실이다. 아직까지 무엇 때문에 살이 찐다는 것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전적요인, 환경적요인,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또 그와는
정부가 내년 7월부터 담배값을 500원 인상하기로 하자 애연가들이 담배값 인상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명운동에 이어 위헌소송까지 내겠다고 한다. 담배값 인상 반대 운동에 앞장 서고 있는 한종수 한국담배소비자보호협회 사무총장을 만나 보았다. △ 한 종 수 한국담배소비자보호협회 사무총장- 정부의 담배값인상방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담배에는 부가가치세 (공급가의 10%), 담배 소비세 (510원), 지방교육세(255원), 건강증진기금(150원), 폐기물부담금(4원), 연초생산안정기금(10원)이렇게 6가지의 세금이 붙습니다. 그 중에서 국민건강기금이라는 명목으로 150원이 붙는데 이것은 기금이지 세금이 아니죠.정부가 건강증진기금 1000원을 더 올리겠다고 하면 약 4조원에 근접한 금액이 들어오게 됩니다. 어디에 쓰이는지도 모르는 돈이 세금도 아니고 기금이라는 명목으로 강제로 내게 되는 거죠. 최소한 흡연자들을 위한 건강정책이라도 마련해 주고 값을 올린다면 반대는 안 할 겁니다.- 그렇다면 담배값인상 반대 운동을 어떻게 전개할 생각입니까?15일동안 서명운동을 벌여 240만 3912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건 기록이죠. 얼마나 사람들이 담배가격 인상에 민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