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상 3개월간의 검증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결국 비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9월까지는 사실상의 최종 양허안이 WTO에 제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 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 문제와 관련해서는 "연내통과될 것이며 추가적인 대책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최근 WTO사무국 및 유엔식량농업기구(FAO)방문성과를 설명하면서 "이번에 만난 수피차이 사무총장등이 우리 농업의 어려운 입장을 이해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쌀 재협상은 내년 9월까지 윤곽이 마련되야 하며 기본입장은 관세화 유예지만 저율관세할당 물량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을 맺으면서 쌀은 예외적으로 2004년까지 관세화를 유예받았으나 2005년 이후 쌀 개방에 대해 내년중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노혜진 기자/001@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