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을 웃도는 국내 닭고기 공급선을 일부 대기업이 수직적 계열화로 독점, 횡포를 부린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하림 김흥국 회장의 증언 내용에 대해 대한양계협회에서 “육계농가를 통째로 무시한 채 하림 독단의 논리를 전개하는 처사”라며 성명서를 통해 반박했다. 또한 육계계열화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계약사육에 있어 계약서는 93.3%가 불공정하다, 연료비 약품비 기타사육경비 등의 93%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사육농가들은 계열화 사업자로부터 병아리, 사료, 동물약품, 난방연료 등을 공급받아 자신의 사육시설에서 사육만 담당하고 위탁사육 수수료를 지급받기 때문에 급작스런 수급불균형, 가축전염병 발생 등에 따른 위험은 모두 계열화 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고 하소연한다. 2009년 국내 육계 계열화 농가수는 2783호, 출하두수 규모는 5억8337만1000수이고 육계생산액은 2조229억원대다. 닭 도계수수 또한 6억5181만6000수로 2000년 대비 72.3%로 매년 증가추세이지만 국내 육계산업은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림, 육계계열화 선두주자 농림수산식품부의 2009년 기준 육계 계열화 농가 수와 규모를
3조6000억 국내 음료시장 부동의 1위 롯데칠성을 해태음료를 인수한 LG생활건강이 맹추격하고 있어 ‘음료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LG생활건강이 인수한 해태음료의 정상화와 이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이 가시화되면 음료시장은 요동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를 통해 냉장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돼 냉장주스, 냉장커피는 물론 유제품 등의 영역에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됐다. 2010년 국내 음료시장 규모는 약 3조6000억원으로 연간 성장률 2~3%대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음료시장은 3조5559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매년 10% 이상 성장을 예고했다. 롯데칠성은 36.7%로 1조3000억원, 코카콜라는 17.6%로 6267억원, 해태음료가 10.3%로 3665억원, 동아오츠카가 5.3%로 1879억원, 웅진식품이 5.1% 등을 각각 점유한 것으로 관측됐다. LG생활건강이 지난 10월 29일 전격 해태음료를 인수함에 따라 자회사인 업계 2위 코카콜라음료와 해태음료를 주축으로 1위인 롯데칠성음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코카콜라음료와 해태음료 점유율을 합치면 전체 음료시장 지배력이 24%대로 올라간
먹고 남아 버린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18조원에 육박하는 현실에서 국회 차원에서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섯다. 국회 이두아 의원(한나라당)은 오는 5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낭비없는 음식문화를 조성을 위해'음식물쓰레기 어떻게 줄일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의원회관로비에는 친환경밥그릇, 소형.복합찬기,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용기, RFID기반의 종량제 시행에 필요한 수거창치 등이 전시된다. 현재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평균 1만5천여톤이 발생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 낭비는 연간 18조원에 해당된다. 음식물을 수입, 유통, 조리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만도 우리나라 최종에너지 소비량의 3%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정책방향을 환경부가, 음식물의 에너지 소모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연구결과를 양승룡 고려대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정부 과천청사, 고속도로휴게소, 과천음식점(음식업중앙회 과천지부), 환일고등학교, 경일대학교, 국방부 등의 맞춤형 대책 추진성과가 발표된다. 특히 우리가 먹는 한끼의 밥상을 차리는데 소모되는 에너지에 대한 연구결과, RFID기반 배출량비례제
동일한 국가자격증 취득 영양교사 중 전문대학 출신은 호봉산정시 4년제대학 경력인정율 80%보다 낮은 40%를 인정하는 등 차별을 한다는 지적이다. 김영진 의원(민주당 광주 서구을)은 3일 영양교사 호봉획정시 영양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정규직 영양사로 근무한 경력은 학력에 차등 없이 동일한 경력환산율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과부는 관련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산업체 등에서 영양사로 근무하다 영양교사로 임용돼 호봉을 산정할 때 '산업체 등 근무경력 교사의 임용이전 경력환산율 상향조정업무처리 지침'에서 영양교사 임용이전 영양사경력에 대해 4년제대학 인정율(80%)과 2년제 전문대 졸업자 근무경력 인정율(40%)이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영양사는 식품위생법에 의거 고등교육법에 의한 학교에서 식품학 또는 영양학을 전공하고 영양사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영양사면허증을 취득하며 전문대학과 4년제대학 졸업자간 차등없이 영양사면허증 소지자로서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바 영양교사 임용 이후 임용이전 영양사 근무경력에 대해 학력에 따라 차등인정하는 것은 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영양교사 초임호봉 획정시 전문대학 졸업자의 경우 이미
사단법인 세계김치협회는 지난 30일 17주간 진행된 김치전문교육과정을 통해 김치산업전문가로 인증 받은 총 26명의 ‘김치산업전문리더’들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출된 이들 전문가들은 세계김치연구소 박완수 소장, 김치업계 대표들을 비롯한 총 28명의 전문강사들로부터 김치산업현황, 과학화된 김치품질관리, 김치연구과정, 홍보마케팅 등에 대해 강의와 실습, 현장견학과 선진지 해외연수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특히 현장위주의 실질적인 업무교육으로 이루어진 이번 커리큘럼은 이미 타업계에서도 벤치마킹하고자 소개된바 있다. 김치업계에 종사하는 임직원 및 김치에 관련된 농업인들이 지원하였고 최종 선발되어 진행한 이번 교육과정은 올해 6월을 시작으로 총 17주간 150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최근 김치의 소비형태가 품질 고급화, 건강기능성, 식품안전관리, 등으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세계적으로 그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 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김치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구축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2010김치산업전문리더과정’은 김치업계 최초의 시도였을 뿐만 아니라, 보다 전
185년 전통의 프랑스 테이블웨어 기업 ‘아크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대표 강성환)은, 4일 이마트 용산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자사 브랜드 ‘루미낙’(Luminarc)의 푸드 스타일 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루미낙 푸드 스타일 쇼는 4일 이마트 용산점, 10일 롯데백화점 일산점을 비롯해 주요 대형마트 및 백화점에서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이번 쇼를 통해, 루미낙 제품들에 어울리는 다양한 테이블 세팅 및 푸드 스타일링 방법에 대한 정보를 소개 받을 수 있다. 또한 ‘바이칼라’로 대표되는 루미낙의 컬러플한 디너웨어와 쿡웨어, 와인 글래스 등을 모두 한 자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3만원 이상 루미낙 제품을 구매하면, 루미낙 분리수거용 백도 증정한다. 루미낙은 이번 테이블 스타일 쇼를 시작으로, 와인, 냄비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오프라인 행사를 꾸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크 인터내셔널 한국 지사 강성환 대표는 “고객들과 직접 만나, 좀 더 친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이번 푸드 스타일 쇼를 기획했다”며 “세련된 테이블 연출을 위한 다양한 팁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하이트맥주가 국내 유일의 100% 보리맥주 맥스(Max)에 대한 고객 사은 행사로 깐부치킨 역삼점에서 ‘맥스 할로윈 파티’를 진행했다. 양사 공동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파티는 호박과 거미줄, 낙엽 등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매장을 꾸며 으스스한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했고,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에게 마녀, 도깨비, 유령, 요정 등의 할로윈 의상을 제공해 일상탈출의 묘미를 제대로 선사했다. 하이트맥주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100% 보리맥주 맥스의 깊고 풍부한 맛에 빠져들 수 있도록 트랜디한 외식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유능한 호텔리어 양성을 목표하는 국내 최초 호텔관광특성화 전문학교로 1989년 개교 이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현장형 실습중심의 전문교육을 제공해 호텔외식산업 분야 명문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한호전 관계자는 "이번 해외인턴쉽 설명회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어학연수의 기회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서비스 마인드 및 에티켓을 익혀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해외인턴쉽 설명회는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예스호주'를 통해 이뤄졌다. 그 중 '호주호텔인턴쉽 프로그램'은 다국적 문화국가라 할 수 있는 호주에서 전세계인의 취향에 맞춘 호텔서비스와 에티켓을 배울 수 있는 인턴쉽 과정을 설명하는 자리로 재학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호주호텔인턴쉽 프로그램'의 경우 호주 시드니와 멜번가 사이에 위치한 최소 객실 250개 이상을 보유한 4성급 이상의 고급 호텔에서 인턴생활을 하게 된다.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인턴쉽 과정 이후 다시 2년간 비자연장을 통해 호텔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어서 경력과 함께 수익도 보장받
연구 결과 4년근 사포닌 함량이 6년근 보다 월등 연근제 폐지로 대다수 인삼농.관련산업 보호해야 "4년근 인삼이 6년근보다 천연사포닌과 총사포닌을 더 많이 함유하는 등 성분 분석상 더 좋은만큼 연근제도는 폐지돼야 한다. 또 6년근 홍삼 등록과정에서 국내 농가의 70% 이상되는 4~5년근을 현재까지 등록하지 않는 것은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다." 김영록 의원(민주당)은 지난 22일 농림수산식품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연구논문을 보면 천연사포닌은 4년근이 1.26%, 5년근 1.11%, 6년근 0.96%로 백분율로 봤을 때 4년근이 6년근보다 13.1%, 총사포닌은 4년근 0.96%, 5년근 0.78%, 6년근 0.77%로 4년근이 6년근보다 24.7% 등으로 각각 사포닌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인삼사업연구센터, 약학대학, 생명공학 공동연구팀이 전국 주요 6개 인산재배지에서 수확시기에 수삼 4, 5, 6년근을 연근별로 채집해 분석한 ‘수삼의 지역별 연근별 인삼사포닌 함량비교’ 결과에서 4년근이 가장 높은 사포닌 함유량을 보였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부가 2004년 중국에 홍삼의 정식 수출협의를 하
소규모업체의 HACCP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HACCP 건축업체 자율정보 등록이 실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2010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청 HACCP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HACCP 건축업체 자율 정보등록을 실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HACCP 건축업체 자율정보 등록은 HACCP지정업체에서 추천한 업체와 개별 신청한 업체 중 HACCP지원사업단에서 무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이수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HACCP을 준비하는 식품업체에게 필요한 건축?설비?시공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 건축?설비?시공업체의 HACCP 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불필요한 시설 투자 등 공사 비용을 감소시키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HACCP지원사업단 최석영 단장은 “건축업체가 HACCP 시설 설비, 시공 등을 하는 과정에서 HACCP 기준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무상 HACCP 건축업체 교육을 11월 3일 실시할 예정”이라며 “HACCP 건축업체 자율 정보등록 운영을 통해 HACCP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HACCP을 준비 중인 업체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공사 시공, 설비 시설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