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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름철 맞아 수산물 유통업체 일제 위생점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는 기온과 수온의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균 발생률 증가 등 수산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보관창고, 도·소매시장, 온·오프라인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점검과 수산물 수거·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에서 여름철인 만큼 비브리오균 오염방지를 위한 수족관 온도관리(15℃이하), 동물용의약품 휴약기간 준수 여부, 수산물 위생적 취급이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활어 보관시설 및 운반 차량 위생 상태, 수산물 취급자의 개인위생관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넙치, 조피볼락 등 여름철 다소비 수산물의 비브리오균, 동물의약품 및 중금속 등「식품위생법」제7조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조사항목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하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 부적합 수산물의 수거 장소에 재차 출입·검사하여 수산물의 회수·폐기, 판매금지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전철수 도 보건식품안전과장은 “하절기에 많이 소비되는 수산물을 유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주변 횟집 및 소비자에게 비브리오균 예방법, 위생관리 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여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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