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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물 '청경해' 지정 사업체 선정...해외시장, 스마트 가공공장 지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4년 상반기 경남 수산물 브랜드 ‘청경해’ 지정을 위해 오는 3월 5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2012부터 자체 수산물 브랜드를 ‘청경해’를 개발하여 기준에 적합한 우수한 수산물을 지정해오고 있으며, 현재 굴, 홍합, 멸치 등 48개 업체 91개 품목이 지정되어 있다.

 

‘청경해’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의 원료가 경남도내 생산 또는 제조·가공된 수산물로 국산 재료를 100% 사용해야 하며, 도 추천상품(QC, Quality Certificate) 기준을 충족하거나 농수산물품질관리법 등에 따른 품질인증 품목이어야 한다.

 

지정업체 선정은 관련분야 교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직접 현장 조사를 통하여 기준 충족 여부를 까다롭게 심사할 계획으로 신규 신청자 뿐만 아니라 지정기간 2년이 경과한 업체에 대해서도 재심사를 진행해 오는 5월에 최종 지정하게 된다.

 

지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수산 박람회 참가, 가공공장 스마트화 및 브랜드상품 포장재 제작비용 우선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 등 수출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도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수산물을 ‘청경해’로 지정하고, 지정된 업체에 다양한 혜택을 부여 하여 ‘청경해’ 상품의 품질향상 및 판로 확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송진영 도 수산정책과장은 “수산물의 품질 향상과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도내 우수수산물을 공동브랜드인 ‘청경해’로 지정해 관리하고 관련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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