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20일까지 정부양곡 재고조사 및 보관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양곡 재고조사는 양곡의 정확한 재고량 파악으로 양곡 수급계획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관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착오와 부정 유출 등의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여 양곡관리 업무의 효율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상․하반기 실시한다.
하반기 조사는 지난 11월 30일 기준이며, 도내 18개 전 시․군, 창고 313개소, 20만 1,986톤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도,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창고주 입회하에 양곡보관대장의 수량과 실제 재고를 대사하고, 정부양곡안전보관지침에 따른 양곡품질 유지 여부, 보관창고 파손 여부 등의 안전보관 준수사항 이행 여부도 동시에 확인한다.
특히 점검 결과에 따라 관리가 부실하거나 품위 변질 우려가 예상되는 양곡은 우선 출고시키는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 요구하고, 재고량 부족, 양곡 부패․충해 등의 중대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신고함과 동시에 현금변상 등 엄정한 조치를 통해 양곡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서양권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수시 지도․점검과 안전보관 교육을 통해 정부양곡의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안전보관에 총력을 기울여 정부양곡의 품질유지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