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철저한 안전성 관리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쌀 생산에 나선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탑마루 친환경 쌀 생산단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시에서 육성하는 탑마루 친환경 쌀 생산단지 면적은 200㏊로 논두렁 제초제 살포 여부를 중점적으로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또는 친환경 인증업체가 실시하는 검사와는 별개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시 자체 현장 검사를 진행한다.
탑마루 친환경 쌀은 현장점검뿐만 아니라 농가 재배 교육을 병행해 생산 단계부터 철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어 수확기에는 행정, 농협, 생산단지 대표, 민간심사위원 등으로 품질검사반을 구성해 전체 면적에 대한 현장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잔류농약 분석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별된다.
탑마루 쌀은 시 학교급식을 비롯해 서울시 노원구, 은평구, 성북구, 성동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에 연간 1,250톤이 공급되고 있으며, CJ의 프리미엄 제품인 '유기농 CJ 햇반' 원료곡으로 200여 톤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PC 파리바게트의 '제주마음샌드' 원료곡으로 연간 300톤의 공급계약을 확정하면서 새로운 대기업 유통 판로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잔류농약 분석을 포함한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탑마루 친환경 쌀의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쌀을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