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16일 ‘나들미’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 국립식량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4개 기관 간에 체결됐으며, 지난 4년간 지역 적응에 성공한 나들미 보급종 생산 및 유통, 홍보 등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약속했다.
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나들미는 지난 2019년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사업을 필두로 2023년 6월 29일에는 국립종자원 정식 품종으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품질 쌀 육성단지 등 100ha에서 540여 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홈플러스 간석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판매 되고 있고, 2024년도 인천광역시 학교 급식용 품종에 선정되었고, 농협RPC 계약 등으로 약 1,000ha가 재배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품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농가와 유관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나들미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전국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