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나주시, 올해 공공비축미 9574톤 매입...'특등' 비율 전체 4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마르지 않은 벼)는 1591톤, 건조벼는 7983톤(포대벼 7624톤·친환경벼 95톤·가루쌀 264톤)으로 총 9574톤 매입을 완료한 결과 일반벼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로 최고 등급인 ‘특등’ 비율이 전체 40%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32%에서 8%증가한 수치로 농업인들은 농자재값 상승, 일손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고품질 벼를 생산하며 한 해 농사 결실을 맺었다.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3만원(40kg기준)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농가에 지급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난 5월 동강면에 미곡종합처리장(통합RPC)를 준공,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오고 있다.

 

통합RPC는 시간당 정곡 10톤, 연간 최대 2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 가공현대화시설과 쌀 8400톤이 수용 가능한 건조·저장시설을 갖추고 있다.

 

나주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생산·가공하는 ‘왕건이 탐낸 쌀’(브랜드 명칭)은 2023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돼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쌀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윤병태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나주쌀 생산을 위해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와 원활한 매입을 위해 협조해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국가 생명산업이자 기간산업인 농업을 수호하는 농업인들의 헌신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