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애 부산지방식약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전한 식품과 우수한 의약품, 그리고 건강한 식생활은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2015년 부산식약청은 이러한 기본을 지켜내는데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 청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해 최근 증가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식중독균)에 대한 수거·검사 및 교육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며 부산지역 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어묵류 HACCP 연구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위생수준이 취약한 탁·약주 업체를 대상으로‘찾아가는 주류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해 주류위생관리 수준 향상에 노력을 강화하고 축산물 HACCP 영업자 간 정보교류의 기회 제공을 위해 업종별·규모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뿐 아니라 '2015 부산국제수산무역 EXPO'기간에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자 특별 홍보관을 설치·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방사성 의약품 및 의료용 고압가스의 GMP 시행에 따라 적극적인 정책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정확한 시험·검사로 식·의약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반갑습니다. 부산식약청장 지영애입니다.

 
갑오년 한 해가 가고 2015년 을미년이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 부산식약청은 고객 지향적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및 농ㆍ축수산물 등 다양한 분야의 식품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안전을 넘어 안심확보를 최우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그 결과 부산식약청은 2014년도‘민원행정서비스’종합평가 결과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청렴’활동 및‘보안관리’분야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무엇보다 작년 한 해 가장 큰 성과는 부산식약청이 단일 청사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청은 공간 부족으로 행정부서는 범천동에, 시험분석센터는 용당동에 근무하고 있어 직원들의 불편이 많았기에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행정동과 시험분석센터 직원들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청사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4~5년 뒤에는 부산식약청 직원들이 더욱 생산적이고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뿌듯하고 감사한 한 해입니다.

 
안전한 식품과 우수한 의약품, 그리고 건강한 식생활은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15년도에도 부산식약청은 이러한 기본을 지켜내는데 충실히 임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하여 최근 증가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식중독균)에 대한 수거·검사 및 교육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며 부산지역 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어묵류 HACCP 연구회」를 운영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생수준이 취약한 탁·약주 업체를 대상으로‘찾아가는 주류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하여 주류위생관리 수준 향상에 노력을 강화하고, 축산물 HACCP 영업자 간 정보교류의 기회 제공을 위하여 업종별·규모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뿐 아니라「2015 부산국제수산무역 EXPO」기간에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자 특별 홍보관을 설치·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방사성 의약품 및 의료용 고압가스의 GMP 시행에 따라 적극적인 정책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정확한 시험·검사로 식·의약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부산식약청은 취약분야의 집중개선으로 식·의약 분야 안전도를 향상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고자 다음의 세 가지 추진과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군부대 식중독 발생 저감화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군부대 식중독 사고 발생가능성은 상존하나 국가 안보 등의 사유로 관리상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부산식약청은 관·군 식중독 예방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군부대 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 위생진단 및 홍보를 강화하여 군 급식시설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둘째, 수입수산물 검사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식약청은 수산물 수입물량이 전국 대비 82%로서 수입식품 검사공무원의 전문성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수입수산물 내부 전문가 T/F팀을 구성, 세미나 및 민원설명회를 실시하고 유관기관 간 「안전정보 교류 협의회」를 개최하여 수입식품 검사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및 정보공유를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의료기기 발전 연구회를 발족·운영하겠습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치과재료 업체 비중은 전국대비 25%로 업체의 전문적인 품질관리 향상을 위하여 업체와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간의 정보 교류의 기회 확대가 요구됨에 따라 분야별(임플란트, 치과용귀금속합금 등)간담회를 구성하고 커뮤니터 카페를 운영하여 관련자료를 공유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정보교류 활성화 및 품질관리 수준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2015년 한 해도 부산식약청이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통하여 국민 행복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2015년 을미년 바라시는 모든 꿈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