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신년사]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농어업.식품산업 생명산업으로 발전 위해 역략 집중"

  • 등록 2014.12.31 17: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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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는 곧 기회의 시작"이라며 "경제가 어렵고 경영여건이 좋지 않을수록 더 열심히 뛰고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고통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지금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위기의 순간은 금방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회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우리 농어업과 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국민들의 안전한 생명영위를 위한 생명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15년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해 우리 농어업인과 식품산업 종사자 여러분의 입가에 환한 미소만이 지어질 수 있는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밝은 희망만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말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신년사 전문>


을미년(乙未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새해는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도 큰 발전을 이루는 축복의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4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외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농산물 가격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농가소득과 농업소득이 감소하는 등 농가 경영여건은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굴지의 식품대기업들 역시 전년대비 매출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저급의 수입농수산물, 가공식품 등이 우리의 식탁까지 올라오면서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우리 농수산물의 판로까지 잠식하는 결과를 초래해 대내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의 경영악화를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또한 농어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품산업에 까지 영향이 미치면서 우리 식품산업계 종사자들은 최악의 경영여건을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고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존경하는 농어업인, 식품산업계 종사자 여러분!


위기는 곧 기회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경제가 어렵고 경영여건이 좋지 않을수록 더 열심히 뛰고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고통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지금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위기의 순간은 금방 지나갈 것입니다.


지금의 위기상황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부족했던 점들은 개선하고, 장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면, 앞으로 우리에게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부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회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우리 농어업과 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국민들의 안전한 생명영위를 위한 생명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식품산업의 국제화․내실화를 통해 21세기에 걸맞는 식문화 창달과 식품산업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식품산업의 대변지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푸드투데이의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농어촌 경제발전과 농․식품산업의 현안을 풀어나가는데 앞으로도 큰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5년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여 우리 농어업인과 식품산업 종사자 여러분의 입가에 환한 미소만이 지어질 수 있는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밝은 희망만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푸드투데이 푸드투데이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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